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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 앞두고 주춤한 이순신의 '노량'…"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EN스타필드]

    500만 앞두고 주춤한 이순신의 '노량'…"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웅장한 북소리가 계속 울려 퍼질까.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관객 수 400만 명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720만 명 돌파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만큼, 500만 관객까지는 기대해볼 법하다. OTT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이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지나 14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438만 7738명에 그치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를 차지했다. 신작 '외계+인'2부가 1위, '위시', '서울의 봄'이 그 뒤를 잇는다.'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전쟁 액션 영화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까지 김한민 감독의 10년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작품이다.'명량'이 천만, '한산'이 700만을 돌파한 만큼 '노량'에 대한 기대도 컸다. '노량'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지난달 20일 개봉 당일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을 기록했다. '한산:용의 출현','명량'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기도.'노량'의 개봉 시기도 좋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24일~25일), 설 연휴가 있어 최대한 많은 관객을 동원할 기회였다. 다만 입소문을 타지 못한 것인지 '

  • '명량'·'한산' 잇는 이순신 3부작 마지막 '노량', 300만 관객 돌파했다

    '명량'·'한산' 잇는 이순신 3부작 마지막 '노량', 300만 관객 돌파했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개봉 11일째인 오늘(30일)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감독과 배우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감사 인증 영상을 공개하였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무생, 박명훈은 300만을 뜻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김한민 감독은 왜 10년간 이순신 3부작에 그토록 매달렸나 [TEN인터뷰]

    김한민 감독은 왜 10년간 이순신 3부작에 그토록 매달렸나 [TEN인터뷰]

    10여 년간의 시간을 한 사람에게 매달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 2023년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김한민 감독의 지난 10년은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에게 몰두하던 기간이었다. 때로는 지치고 고되기도 했을 테지만, 김한민 감독은 본인만의 뚝심과 배짱으로 밀어붙였다. 이순신 3부작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명량'의 용장(勇將)으로서의 면모 지닌 최민식, '한산'의 지장(智將)으로서의 모습 담은 박해일, '노량'은 현장(賢將)으로서의 태도 지닌 김윤석까지. 이순신의 겉모습은 달랐지만, 동일한 것은 지난한 전쟁을 견뎌내고 무사로서의 기개를 지닌 그야말로 성웅(聖雄)이었다. 7년간 진행된 임진왜란을 버티듯, 꿋꿋하게 이순신을 그리고자 했던 김한민 감독의 집요한 묵묵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 죽음의 바다'(2023)에 이르는 이순신 3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김한민 감독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 '명량'이 흥행적으로 성공을 거뒀기에, '한산', '노량'을 후속편으로 가는 식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관객들에게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10여년 간의 프로젝트를 준비해오면서 부담감도 컸을 테지만, '노량'은 의외로 담백하고 고요하게 밀어붙이는 구석이 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의 입을 빌어 '완전한 항복'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그는 "'노량'을

  • 김윤석 눈빛·심야 해상전 빠져든다…'노량' 10년 걸친 이순신 3부작 피날레 [TEN스타필드]

    김윤석 눈빛·심야 해상전 빠져든다…'노량' 10년 걸친 이순신 3부작 피날레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노량: 죽음의 바다' 별몇개? = ★★★☆인물들의 눈빛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북소리는 심장을 울렸다. 이 속에서 펼쳐지는 해전은 박진감 넘치고 생동했다.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마지막 영화다.'노량'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하고 명료하게 하나의 메시지를 향해 달린다. 그 과정에서 집중하는 것은 이순신의 상실과 집념이다. 생때같은 셋째 아들 이면의 죽음을 떨치지 못한 아비의 절규는 7년의 지난한 전쟁에서 전사한 부하들을 잃어 메말라버린 장수의 얼굴과 맞닿아 있다. 성웅이라 추앙받는 이순신도 한 인간이었으며 상실로 인해 힘겨워했다는 사실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밀도 높은 위로가 된다. 이순신의 집념은 이 깊은 상실에 뿌리내렸던 까닭에 더욱 빛을 발한다. 영화는 수차례에 걸쳐 왜 이순신이 '끝까지 싸워 왜군의 완벽한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외쳤는지 관객들이 스스로 깨닫게 만든다. 왜군의 속내를 꿰뚫었던 이순신은 '적당한 타협'이란 국가와 민족을 또다시 위험에 빠트리는 결과에 이른다는 신념을 올곧고 대차게 고집한다. 온갖 감언이설과 비겁한 계략으로 퇴로를 찾던 왜군이 결국 아군끼리 총칼을 겨누며 자멸하는 모

  • 베일 벗는 '노량: 죽음의 바다', 노하우 집대성한 해전 촬영 시퀀스 어떨까

    베일 벗는 '노량: 죽음의 바다', 노하우 집대성한 해전 촬영 시퀀스 어떨까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일 오후 2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 노량해전의 스케일을 온 몸으로 느낀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 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해전촬영에 베테랑이 된 제작진들의 모든 노하우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집대성 되어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여수에 실제 크기의 세트를 제작했고 강릉 빙상경기장에는 전투신 촬영을 위한 세트가 들어섰다. 배우들이 전투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전투에 참여하는 판옥선과 안택선 등은 실제 크기의 90% 가까이 동일하게 제작됐다. 기에 최대 인원의 보조 출연자가 참여했으며, 보조 출연자들의 의상도 시대 고증에 맞추어 영화의 디테일을 더했다. 여기에 전투 몰입감을 높이는 다양한 각도의 액션 촬영 시퀀스들은 젊은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장치들이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성웅 이순신과 425년 전 국민들의 화합과 함성!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해 마지 않을 이순신. 난세의 영웅이자 백성을 화합시킨 성웅 이순신의 생애 마지막 전투가 바로 노량해전이다. 노량해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이순신의 모든 것을 그린 '노량: 죽음의 바다'는 425년 전 장군의 죽음을 목도한 백성들의 눈물의 바다도 펼쳐질 예정. 무엇보다 한 사람의 일생의 종착지였던 전투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들을

  • "이 한 몸 죽는다 한들"…김윤석이 그린 이순신, 기대감 대폭발 ('노량: 죽음의 바다')

    "이 한 몸 죽는다 한들"…김윤석이 그린 이순신, 기대감 대폭발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생애 마지막 전투에 나설 이순신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의 현장이 담겼다. 여기에 '전쟁을 끝낼 최후의 전투'라는 문구는 올겨울 극장에서 가슴과 몸으로 느낄 전투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로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든 것을 걸고 만들었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 모두 올겨울 극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 메인 예고편은 명량해전 1년 후로부터 시작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수세에 몰린 왜군은 조선 철수를 결정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누적되어 온 규모의 군대가 모두 왜로 돌아가기에는 대한민국 바다에 이순신이라는 거대한 장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에 조선-왜-명 삼국은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오는 2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노량: 죽음의 바다', 물 한방울 없이 격렬한 해전 촬영했다고?

    '노량: 죽음의 바다', 물 한방울 없이 격렬한 해전 촬영했다고?

    '노량: 죽음의 바다'가 물 한방울 없이 격렬한 해전을 그리는 것에 성공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한데 뭉친 영화. 무엇보다 '명량'에서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제작진이 '한산: 용의 출현'부터 도입된 첨단 촬영 시스템을 진화시켜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적용했다.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에서는 물 한 방울 없는 그린 스크린 위에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판옥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산: 용의 출현' 때와 마찬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된 강릉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해전 촬영은 세트장 내 실제 판옥선 크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그 어떤 전투보다 격렬했다는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촬영, 조명, VFX팀이 당시 전투의 생생함과 규모감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관계자 전언이다. 영화 측은 실제 판옥선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장비들과 그 위에서 치열한 전투 장면을 구현하는 대규모 배우진들이 동원됐고 촬영 전 미리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구현 가능하게 한 프리 비주얼, 전투 현장의 세세한 호흡까지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동선 리허설도 더해져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물 한 방울 없는 공간에서 완성된 해전 연출은 이미 '한산: 용의 출현'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해전 연출에 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원거리 전투는 물론 근접 포격전, 다양한 무기와 전

  • "이순신에 모든 걸 바쳤다"…'노량: 죽음의 바다', 10년 여정 제작기 공개

    "이순신에 모든 걸 바쳤다"…'노량: 죽음의 바다', 10년 여정 제작기 공개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과정을 담은 10년의 여정 영상을 공개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24일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7년간의 임진왜란 속 치열했던 조선의 진영으로 이끄는 생생함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담대하고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등장하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스크린 속 전투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것.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 하에 준비 기간까지 포함하면 10년이 훌쩍 넘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명량'(2014)부터 "'명량'의 프리퀄 같은 작품이니까 훨씬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도전정신을 담아 완성한 '한산: 용의 출현'(2022), 그리고 여정의 마지막 작품이자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압도적인 프로덕션을 총망라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을 자아낸다. 특히 '명량'의 용장(勇將)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 박해일, '노량: 죽음의 바다'의 현장(賢將) 김윤석까지 각기 다른 아우라로 이순신 장군을 표현한 배우들과 더불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함께 이끈 주역들이 모두 등장해 시선을 압도한다. 그 중에서도 최후의 전투를 알리

  • 진린의 부활…정재영이 그려낼 명나라 수군 도독 ('노량: 죽음의 바다')

    진린의 부활…정재영이 그려낼 명나라 수군 도독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세 번째 국가로 참전한다. 바로 진린이 이끄는 명나라 군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정재영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할을 맡았다. 진린 캐릭터는 전쟁의 끝이 눈 앞에 보이는 데도 진정한 항복을 이끌어내고,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정의하려는 이순신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사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명량해전 이후 이순신 군대와 함께한 진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외국인, 본격 외국어 연기를 해본 적은 없었던 정재영에게 특별한 캐릭터였던 진린은 조선, 왜와는 또 다른 결의 명의 군대의 입장을 해석해내야 했던 캐릭터. 정재영은 작품에 앞서 "한국인으로 자꾸 입각하게 되는 진린 캐릭터 해석을 오직 진린이 되어 해석하고자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며 캐릭터 해석 과정을 전했다. 특히 고대 중국어를 연기했어야 했기에 촬영 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대사 암기와 해석에 집중했다고. 연극,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내공 있는 연기로 신뢰감을 쌓아 올린 정재영의 노하우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진린으로 완전하게 분해 몰입한 정재영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최후의 이순신 그리는 김윤석, 필모그래피 영광의 발걸음 ('노량: 죽음의 바다')

    최후의 이순신 그리는 김윤석, 필모그래피 영광의 발걸음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최후의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모가디슈', '1987', '남한산성' 등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연기와 표현력으로 대한민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윤석이 임진왜란 마지막 해, 최후의 전투를 앞둔 장군 이순신으로 분해 우리가 원하던 현명한 리더를 연기한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윤석은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크린을 장악해왔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웅 이순신으로 분해 신중하면서도 대담한 카리스마를 지닌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깊은 고뇌를 지닌 인간 이순신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김윤석은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많은 부담감을 느꼈지만 시나리오를 읽을수록 흥미롭게 빠져들어 출연을 결정지었고,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했음을 전했다. 이에 김윤석은 "우리 민족에게 횃불 같은 분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최후의 전투를 앞둔 상황인 만큼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서 그려진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모두 담고,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그간의 작품을 능가하는 깊이를 뿜어내며 최후의 전투를 이끄는 장군의 지혜로운 리더십을 선보일 것을 기대케 한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주상욱·변요한·정성화·이재욱…조재윤, 영화→예능 올라운더 케미 요정

    주상욱·변요한·정성화·이재욱…조재윤, 영화→예능 올라운더 케미 요정

    배우 조재윤이 올 한 해 동안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30일 소속사 올빛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재윤은 2022년에만 3편의 영화, 2편의 드라마,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까지 섭렵했다.조재윤은 최근 개봉한 '영웅'에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과는 확연히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한산'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왜군 장수 마나베를 연기했다. '영웅'에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는 우덕순 역으로 분했다. 국적과 시대를 넘나들며 이어진 촬영에서 그는 목소리 톤, 자세, 분위기 등 캐릭터에 각기 다른 설정을 넣어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만들어냈다.'한산'에서는 분노를 선사했다면 '영웅'에서 조재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전개 사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감초 역할을 도맡았다. 무거운 분위기가 길게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며 텐션을 높여주는 아이스 브레이커로 활약한 것.우덕순이라는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에 캐릭터의 방향을 설정할 때 더욱 심혈을 기울인 조재윤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데 성공, 극장가에서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시즌제로 방영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환혼'에서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본인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환혼인을 이용해 사건 사고까지 만들어내는 극악무도한 진무를 맡은 그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눈빛과 손짓을 이용해 약 올리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어내 '한산'과는 또 다른 악역을 탄생시켰다.또한 '슈퍼푸드의 힘', '세컨하우스'에 출연하며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에 참여해

  • '올해만 6관왕' 변요한, 데뷔 14년 만 대종상영화제 조연상 첫 수상

    '올해만 6관왕' 변요한, 데뷔 14년 만 대종상영화제 조연상 첫 수상

    배우 변요한이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가운데, 올해 6관왕을 차지했다.변요한은 지난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변요한은 데뷔 14년 만에 대종상영화제에서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산: 용의 출현' 제작진들을 호명하며 수상의 영광을 돌린 변요한은 "그분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작품 하는 동안 아주 멋있는 전사들과 함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변요한은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최선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겠습니다"고 전했다.앞서 변요한은 제17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연기자부문 아시아스타상, 제8회 아시아스타어워즈 아시아스타상, 제31회 부일영화상 인기스타상,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영화배우 부문, 제4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올 한해만 총 6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변요한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안타고니스트(antagonist)에 도전했던 변요한은 이순신과 대적한 파죽지세 왜군 수장 와키자카를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소화해내며 호평받았다.한편 변요한은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영화 '그녀가 죽었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43회 청룡영화상] 박해일, 주연상 "행복한 한해, 다시 관객에게 의미 갚아드릴 것"

    [43회 청룡영화상] 박해일, 주연상 "행복한 한해, 다시 관객에게 의미 갚아드릴 것"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이날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비상선언'의 이병헌, '헌트'의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발표 결과 박해일에게 트로피를 줬다.박해일은 "감사드릴 사람이 많다. 우선 제게 형사 해준 역을 맡겨주시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형사 해준의 대사를 매력적으로 써주신 정서경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 또 극 중 해준을 바닷가에서 영원히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들어준 송서래를 완벽하게 연기해준 탕웨이 씨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꼭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가 있었다. 이정현 씨 같이 해주셔서 고맙다. 형사팀을 재밌게 꾸려가면서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고경표, 김신영, 정이서 씨 고맙다. 한결같은 박용우 선배님도 감사하다. 서현우 씨도 고맙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저라는 변변치 않은 배우의 면면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이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연달아 개봉하게 되면서 김한민 감독님, '한산: 용의 출현'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저한테는 올해 행복한 한 해였다. 한해의 의미를 언젠가 다시 관객에게 갚아드리겠다. 기대

  • [43회 청룡영화상] 군대 다시 가겠다는 변요한·'22년째' ♥김도훈 언급한 오나라, 조연상

    [43회 청룡영화상] 군대 다시 가겠다는 변요한·'22년째' ♥김도훈 언급한 오나라, 조연상

    배우 변요한, 오나라가 조연상을 받았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이날 '헤어질 결심'의 고경표, '공조2: 인터내셔날'의 다니엘 헤니, '범죄도시2'의 박지환,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했다. 발표 결과 변요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변요한은 "받을 줄 알고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2년 전에 부산, 강릉에서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전쟁 같이 찍은 영화다. 다시 돌아가 군대를 한 번 더 가겠다. 그 정도로 작품에 큰 애정이 있었고, 많이 즐겼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셨는데 끝까지 배우와 스태프들을 책임져 준 김한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횟집에서만큼은 동료처럼 혹은 친동생처럼 아껴준 박해일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제가 이 상을 받았지만 '한산: 용의 출현' 어떤 배우들이 올라와도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배우들과 호흡했다고 생각한다. '한산: 용의 출현' 팀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변요한은 "연기가 재밌고 즐겁다. 그동안 좋은 선배님, 동료 배우들 때문에 제가 지혜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인격체로만 다듬어졌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 하고 싶다"고 전했다.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비상선언'의 김소진,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의 서은수, '장르만 로맨스'의 오

  • '한산: 용의 출현',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상영 "뛰어난 출연진·화려한 액션"

    '한산: 용의 출현',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상영 "뛰어난 출연진·화려한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폐막작 상영을 마치는 등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 감독판 '한산 리덕스'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김한민 감독이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를 통해 영국 현지 관객과 만났다.11월 3일 개막한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는 '한산: 용의 출현'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상영했다. 이어 17일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에 위치한 극장 리젠트 스트릿 시네마(Regent Street Cinema)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한민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전석 매진을 기록해 관심을 입증했다.영화 상영 전 김한민 감독은 "런던한국영화제에는 두 번째로 참석한다. 영국 관객들이 한국 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있어 인상적이고, 관객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김한민 감독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은 평범한 영웅이 아니다. 그를 특별한 힘을 지닌 사람으로 그려내고 싶었고 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영화 상영 후 김한민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 영화 평론가이자 영화 전문 기자인 안나 스미스(Anna Smith)는 "뛰어난 출연진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다. 런던한국영화제 관객들이 이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정말 기쁘고, 관객들이 영화를 즐기는 게 느껴졌다"며 찬사를 보냈다.그뿐만 아니라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명량'도 11월 16일 특별 상영됐다. 더 리뷰스 허브(The Re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