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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리뷰]제이쓴, ♥ 홍현희 대신 밤중수유 자처..."하나도 안 힘들어"('고딩엄빠2')

    [TEN리뷰]제이쓴, ♥ 홍현희 대신 밤중수유 자처..."하나도 안 힘들어"('고딩엄빠2')

    '고딩엄빠2' 제이쓴이 꿀 떨어지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개그맨 홍현희의 배우자 제이쓴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제이쓴은 "아기가 태어난지 60일 째다"라며 밝혔고 하하는 "모유수유도 직접 한다면서?"라고 물었다. 제이쓴은 "공급책은 홍현희다. 홍현희씨가 밤 새는 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제가 안고 먹이는 거다"라며 "하나도 안 힘들다"라고 다정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와 인교진은 "정말 전국 남편들 힘들게 하는 소리다"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TEN리뷰]한혜진, "됐고 왜 만나?"... 자신 몰래 남친 만나는 절친 태도에 분노('연애의 참견3')

    [TEN리뷰]한혜진, "됐고 왜 만나?"... 자신 몰래 남친 만나는 절친 태도에 분노('연애의 참견3')

    ‘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남자친구와 친구를 소개시키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1일 밤 전파를 탄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에서는 자신의 15년 지기 절친과 죽이 착착 맞은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절친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후 고민녀는 둘이 따로 만난다는 걸 알게 된 사실에 분노했다. 이후 절친의 SNS에서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게 된 고민녀는 자신 몰래 둘이 몇 차례나 따로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절친은 둘이 취향이 맞다는 핑계를 대며 단 둘이 쇼핑까지 가며 고민녀의 속을 긁었다고. 이를 본 한혜진은 "남자친구도 이상하지만 저 같으면 절친을 더 원망할 것 같다"라며 " 둘이 알고 모르고는 1도 안 중요하고 왜 만나"라고 흥분했다. 이어 그는 "저는 남친과 절친은 같이 절대 안 만난다. 이성이랑 왜 만나냐"라고 어이없어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TEN리뷰]장서희, 회장직 요구하며 반효정에게 반격..."회장님 목숨값 내 놔라"('마녀의 게임')

    [TEN리뷰]장서희, 회장직 요구하며 반효정에게 반격..."회장님 목숨값 내 놔라"('마녀의 게임')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회장직을 욕심내며 반효정에게 반격을 가했다.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마현덕(반효정 분)에게 불법 비자금의 책임을 유민성(이현석 분)에게 물으라고 압박했다. 이날 설유경은 마현덕을 만나 "천하그룹이 이렇게 흔들리는 걸 볼 수 없다"라며 "'천하그룹의 주가가 폭락했고 불법 비자금의 주범이 유민성이다'라는 뉴스를 보여주며 "대책이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새 대표를 올리자"라며 "새 대표로 적합한 자는 저, 설유경이다"라며 자신을 추천했다. 또한 설유경은 "흩어진 직원의 마음도 모으고 추락한 그룹 이미지도 정상화 시켜야한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에 마현덕은 치를 떨며 "어떻게 이제까지 참았을까? 이 늙은이 밀어내고 내 자리 차지하려는 검은 속내를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호통쳤다. 설유경은 "저는 회장님께 무엇이었냐"며 "회장님 목숨값 내놔라. 절 진정으로 아끼신다면 제가 아직 필요한 사람이라면 증명해달라"라고 맞섰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이세영,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파"...칼 맞은 이승기 향한 애틋한 마음('법대로 사랑하라')[TEN리뷰]

    이세영,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파"...칼 맞은 이승기 향한 애틋한 마음('법대로 사랑하라')[TEN리뷰]

    이세영이 이승기의 수술 소식에 주저앉았다.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이편웅(조한철 분)의 칼을 맞은 김정호(이승기 분)가 수술대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이세영 분)은 김정호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어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에 김유리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한편 병실에서 깨어난 김정호는 자신의 침대에 기대어 잠이 든 김유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봤고 자신을 병문안 온 친구들에게도 김유리가 깰까봐 조용히 시키며 순애보를 드러냈다.이후 김유리와 산책을 하게 된 김정호는 “어제 같은 일 겪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김유리는 “내가 너 안 보고 어떻게 살아. 네가 그렇게 혼자 다 해결하면 내가 마냥 좋아할 줄 알았어? 정호야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다는 거 왜 몰라. 그러니까 제발 다치지 좀 마”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한혜진,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셔야 할 듯"...가짜 명품으로 가득찬 여친에 따끔 충고('연애의 참견3')[TEN리뷰]

    한혜진,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셔야 할 듯"...가짜 명품으로 가득찬 여친에 따끔 충고('연애의 참견3')[TEN리뷰]

    '연애의 참견3' 가짜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해온 여자친구에 한혜진이 일침을 가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자신의 껍데기를 자꾸 거짓으로 포장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23살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은 명품으로 잘 꾸미는 여자친구덕에 어디를 가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자친구는 한정판 명품을 걸치고 있다가 자신을 부러워하는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명품을 구해다 줬지만 가짜 명품이었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웃돈을 자신이 가로챈 상황까지 갔기에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된다. 이후 최종 참견에서 주우재는 "한 사람과 연애를 하면 이 사람이 예쁜 모습이 대부분이여야 하는데 자꾸 거짓말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런 마음이 들겠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혜진은 "모조품을 사더라도 어느 정도 지나면 '이건 껍데기에 불과하구나' 느끼게 되는데 그때까지 개과천선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방법 혹은 자연스럽게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게 될 거다. 여자친구는 거짓말이 영혼까지 잠식된 상태다.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최윤라, 배누리에게 해고 통보..."내일부터 회사에 안 나와도 됩니다"('내 눈에 콩깍지')[TEN리뷰]

    최윤라, 배누리에게 해고 통보..."내일부터 회사에 안 나와도 됩니다"('내 눈에 콩깍지')[TEN리뷰]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해고통보를 받았다. 25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해미(최윤라 분)에게 해고통보를 받는 이영이(배누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퇴근길 집 앞에서 이영이는 김해미와 마주쳤다. 반가워하는 이영이에 김해미는 "귀국했다고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가는 길이에요"라고 용건을 전했다. 한편 이영이는 "팀장님 오늘 회사에서 너무 죄송했어요. 앞으로는 두 번 다시 그런 실수 하지 않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며 사과를 했다. 김해미는 "사과를 듣고자 한 게 아니라"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순간 김해미는 차윤희(경숙 분)가 이영이에게 해고 통보하라는 말을 떠올렸고 "이영이씨. 이영이씨는 해고에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황해하는 이영이에게 김해미는 "아까 퇴근 전에 회사에서 지시가 내려왔어요. 내일부터 회사에 안 나와도 됩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무거워요. 양해 바랄게요"라며 자리를 떴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김응수, "뭘해도 성에 안 차신듯"...예민보스 아내에 일침('오은영 리포트')[TEN리뷰]

    김응수, "뭘해도 성에 안 차신듯"...예민보스 아내에 일침('오은영 리포트')[TEN리뷰]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김응수가 예민보스 아내에게 일침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남편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지적하는 예민 보스 아내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답답보스 남편이 출연했다.이날 남편은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했다. 설거지부터 빨래 널기, 아침 밥상 차리기와 빨래 개기까지 모든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는 "이거 왜 아직까지 여기에 있냐?"라며 "3주간 이게 그대로 있다"라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하는 집안일마다 못 마땅해하며 "이제 하다 하다 양말 짝도 못 맞추냐? 이게 정상이냐?"라고 남편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이 정도로 쓸모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포자기한 표정을 지었다. "왜 이렇게 집안일을 하는 거냐?"라는 물음에 남편은 "아내가 제가 집안일 하는 게 못마땅한가봐요. 설거지를 해도 기름기가 남아있고 다른 것들도 그러다보니 아내가 이렇게 하는 건 가사일을 제대로 하는 게 아니라고. 가사일을 제대로 할 때까지는 네가 도맡아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된거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보다못한 김응수는 "남편들 임장에서는 속상한 일이다"라며 "남편분이 가사 뿐 아니라 육아도 도와주시는데 그냥 뭘해도 성에 안 차시는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오은영 박사는 "이런 소통이 한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 보스부부에게는 일상일지 몰라도 도대체 왜 그러신지?"라며 "가만 보면 남편을 들들들 볶으신다. 가만히 놔두질 못하신다"라고 의아해했다.신지

  • [TEN리뷰] '정직한 후보2', 믿음에 보답하는 X텐 '라미란' 표 코미디

    [TEN리뷰] '정직한 후보2', 믿음에 보답하는 X텐 '라미란' 표 코미디

    '정직한 후보'가 라미란의 원맨쇼였다면, 정직한 후보2'는 한 마디로 '라미란' 표 코미디를 기대하는 관객에게 믿음으로 보답한다. 이번엔 김무열과 함께 쌍으로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왔다.'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역)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면서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주상숙. 정치인에게 필수(?)인 거짓말을 하지 못하자 주상숙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선거에서 떨어진 국회의원은 무엇을 할까. 정답은 백수. 직업이 없는 채로 고향으로 내려간 주상숙은 할머니 집에서 생활 중이다. 그는 친구 일을 도우며 남편 봉만식(윤경호 역)과 살아가고 있다.하와이에서 주상숙의 시누인 봉만순(박진주 역)이 주상숙, 봉만식과 함께 살겠다며 짐을 싸서 들고 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주상숙은 40억까지 오른 압구정 아파트를 날려 먹은 탓에 봉만순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물론 주상숙의 정계 복귀 꿈은 계속됐다.그러던 중 주상숙에게 우연한 기회가 찾아온다. 트럭과 함께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하게 된다. 주상숙이 바다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찍혀 뉴스를 통해 알려지게 된다.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한 영웅으로 전직 국회의원 주상숙의 존재가 알려진다. 이에 힘입어 주상숙은 강원도지사에 당선된다.10분 단위로 일정을 빡빡하게 일정을 잡는 주상숙. 그의 어깨에는 과도한 뽕을 넣은 가발만큼 힘이 들어간다. 늘 그의 옆에 함께했던 박희철(김무열 역)도 '누나'라 부르며 든든하게 지키

  • [TEN리뷰] 서인국·장동윤 '늑대사냥', 붉은 피들의 논스톱

    [TEN리뷰] 서인국·장동윤 '늑대사냥', 붉은 피들의 논스톱

    거대한 범죄자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가 붉은 피로 물들여진다. 영화 '늑대사냥'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 논스톱이다. 강렬하고 또 강렬하다는 뜻이다.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2017년 필리핀에서 한국 범죄자들이 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하지만 피해자 혹은 피해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폭탄 테러를 감행한다. 이에 공항은 쑥대밭이 되고, 범죄자들을 비롯해 공항 승객들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다.그로부터 5년 뒤 다시 한번 필리핀에서 한국 범죄자들의 송환이 이루어진다. 이번엔 하늘길이 아닌 바닷길을 통해 작전이 시작된다.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작전인 줄 알았건만 아니었다. 형사 팀장 석우(박호산 역)는 송환 작전이 뉴스를 통해 널리 알려지는 것을 목격했다.일급 살인 인터폴 수배자 종두(서인국 역)는 프론티어 타이탄호에 탑승 전 석우를 향해 석우의 딸을 언급하며 도발한다. 결국 피를 본 종두다. 석우는 범죄자들을 배에 탑승시키라고 명령한다. 종두를 비롯해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은 하나둘씩 프론티어 타이탄호에 몸을 싣는다.앞서 석우를 도발했던 종두는 일급 살인 인터폴 수배자다. 범죄자들의 우두머리인 종두는 배에 탑승한 뒤 조용히 기회를 엿본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때가 오자 탈출을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반면 도일(장동윤 역)은 조용히 한국으로 가길 원한다. 어떻게든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범죄자들을 송환해야 하는 형사들 틈을 비집고 각자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늑대사냥'은 피

  • 잘생겼지, 액션 잘하지…오감만족 '공조2'[TEN리뷰]

    잘생겼지, 액션 잘하지…오감만족 '공조2'[TEN리뷰]

    2017년 '공조' 때 잘생긴 현빈과 인간적인 유해진에게 끌렸었다면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됐다. 5년 만에 비주얼부터 액션까지 다 되는 다니엘 헤니까지 합류한 것. 세 사람은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를 가졌지만 따로 놀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말 그대로 '삼각 공조'의 정석을 보여준 셈.‘공조2’는 한국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한과 북한, 미국 FBI가 공조를 펼치는 내용의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해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했던 영화 ‘공조’의 속편.이번 작품은 각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생략하고 시작부터 공조에 돌입했다. 그만큼 스피디한 전개가 이뤄졌고 오락성은 배가 됐다.미국 뉴욕의 야경으로 오프닝부터 시선을 압도한 ‘공조2’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발 신을 도입부에 넣어 시선을 사로잡았다.연이어 눈을 뗄 수 없는 한강 후진 질주 장면, 고공 빌딩 트레인 장면 등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액션 씬을 대폭 늘렸다. 스케일은 커졌고 디테일은 더 섬세해진 셈.특히 전편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무기로 활용했던 현빈은 이번에 새로운 도구에 도전했다. 바로 파리채 액션에 나선 것. 극의 초반부터 주황색 파리채를 잡고 여러 명을 제압하는 독특한 액션은 '공조2'만의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를 보여줬다.다니엘 헤니는 새롭게 합류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빈, 유해진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인다. 현빈과는 17년 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때 이미 호흡을 맞춰서일까. 묘한 라이벌 구도에서도 우애 깊은 팀원의 모습에서도 주연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유해진 역시 '공조2' 전체를 이

  • 유아인, 또 사고쳤다…'서울대작전' 어이가 없네?[TEN리뷰]

    유아인, 또 사고쳤다…'서울대작전' 어이가 없네?[TEN리뷰]

    첫 오프닝부터 강렬한 카체이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 역전을 위해 목숨을 건 유아인과 겁 없이 함께하는 동생 박주현. 의리 하나로 똘똘 뭉친 이규형, 고경표, 옹성우는 인생을 바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된다. 유아인과 아이들은 권력을 쥐고 흔드는 이들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된다.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 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 극이다.'서울대작전'은 제작비가 200억원 넘게 들어간 올해 넷플릭스 기대작. 카체이싱이 주가 되는 영화며 총격전, 폭발씬 등 다양한 액션 영화의 요소가 담겨있다.개봉 전부터 한국판 '분노의 질주'라는 애칭이 붙은 만큼 상당 시간을 카체이싱에 할애한다. 러닝 타임 내내 휘몰아치는 카체이싱 액션은 늦여름에 딱 걸맞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대규모 물량 공세를 통해 각종 기물을 파손하는 등 쾌감을 주기도. 고구마 100개가 아닌 사이다 100병 마신 느낌이다.좁디좁은 골목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장애물이 많은 국내 도로 위에서도 쫀쫀함을 극대화했다. 그 안에서 배우들은 유아인을 필두로 거침없이 내달리며 날 것의 액션을 선보인다. 숨 막히는 카체이싱 속 뜻밖의 웃음을 유발하는 것도 '서울대작전'만의 킬링 포인트다.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추억의 음악까지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만들어낸다. 이상은 '담다디',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코리아나 'The Victory' 등 익숙한 음악들

  • [TEN리뷰] 화려한 '외계+인', 142분간의 일시적 즐거움

    [TEN리뷰] 화려한 '외계+인', 142분간의 일시적 즐거움

    '외계+인' 1부는 화려함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만 즐거움은 잠깐이다. 분명 눈은 스크린에 고정했는데 돌아서면 영화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가드(김우빈 분)는 임무 수행을 위해 오랜 시간 지구에 머무는 외계인 죄수 관리자 로봇이다. 그의 옆에는 항상 외계인 죄수 관리 프로그램이자 파트너인 썬더가 함께한다. 외계인은 오랜 세월 동안 죄수를 여러 시간대에 가둬놨다. 그곳은 바로 작고 안전한 곳인 인간의 뇌 속이다. 뇌 속에 갇힌 죄수는 인간이 죽으면 자연 소멸한다.가드가 죄수들을 관리하면서 7번의 탈옥이 발생했다. 가드는 썬더와 함께 손쉽게 탈옥 죄수들을 잡았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러 고려 시대로 향한 가드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썬더가 인간의 아이를 데리고 현재로 돌아온 것.1391년 고려 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은 우왕(신정근 분), 좌왕(이시훈 분)과 함께 높은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마른하늘에 천둥을 쏘는 이안(김태리 분)을 시작으로 신선 흑설(염정아 분), 청운(조우진)과 가면 속에 얼굴을 숨긴 밀본 리더 자장(김의성 분)도 무륵과 마찬가지로 신검을 찾는다. 과연 신검을 손에 쥐는 자는 누구일까.'외계+인' 1부는 고려 말과 현재로 나뉘어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631년간의 차이가 있지만 '시간의 문'을 통해 연결된다. 고려 말과 현재가 동시에 눈 앞에 펼쳐지니 몰입하게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 [TEN리뷰] 세계관 확장 '마녀2', 도화지 위 강렬 핏빛 액션①

    [TEN리뷰] 세계관 확장 '마녀2', 도화지 위 강렬 핏빛 액션①

    '마녀2'는 '마녀'에서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이 더욱 커진 액션으로 4년 만에 돌아왔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시아의 얼굴은 매력적이다.'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관광을 가는 줄 알았던 버스 한 대가 깊숙하고 으슥한 곳에 있는 연구소에 도착했다. 버스 맨 앞에 타고 있던 네 명의 남자는 방독면을 쓰고 돌변한다. 버스에 타고 있던 모든 이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다. 여기서 살아남은 건 배 속에 아이를 가진 여자. 이 여자를 기다리는 건 백총괄(조민수 분)이다.백총괄은 이 여자의 뱃속에 예쁜 딸아이가 있다며, 동생을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시간이 흐른 뒤 상해 랩 토우 4인방은 아크 연구소를 벌집을 쑤시듯 헤치고 다녔다. 피로 범벅이 된 곳에서 살아남은 이가 있다. 바로 소녀다. 옷과 얼굴은 피투성인 소녀는 아크 연구소 밖을 향해 제 발로 걸어 나간다.소녀가 걷는 바닥은 도화지처럼 맑은 하얀 세상으로 뒤덮였다. 소복소복 눈길을 걷는 소녀의 얼굴이 맑다. 그렇게 한참 길을 걸은 소녀는 우연히 경희(박은빈 분)와 만난다. 소녀에게 도움을 받은 경희는 피투성이가 된 그를 지나치지 못하고 동생이 있는 대길(성유빈 분)이 있는 집으로 데려간다. 평온할 것 같았던 집에 용두(진구 분), 상해 랩 토우 4인방 등 각자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들이닥친다.'마녀2'는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전편과 비교해 액션이 화려해졌다. 스크린에 시선을

  • [TEN리뷰] '브로커', 낯설고 아이러니함에 숨겨진 찝찝한 위로

    [TEN리뷰] '브로커', 낯설고 아이러니함에 숨겨진 찝찝한 위로

    이제 행복해지자는 말로 낯설고 아이러니한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그 위로 뒤에는 찝찝함이 숨겨져 있다.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이야기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미혼모 소영(이지은 분)과 상현(송강호 분), 동수(강동원 분) 세 사람이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예기치 못한 관계를 맺는 여정을 그렸다.세차게 비가 쏟아지던 날 밤. 우비를 입은 소영은 자기 몸을 가릴 수 있는 큰 우산을 쓰고 한 교회에 위치한 베이비 박스 앞에 한참을 서 있다. 고민 끝에 자신의 품에 안겨있던 아들 우성을 꺼내 찬 바닥에 두고 자리를 뜬다.그런 소영을 거리를 두고 지켜보던 이가 있다. 바로 형사 수진(배두나 분)과 이형사(이주영 분)다. 소영이 우성을 두고 자리를 뜨자 수진은 차에서 내렸다. 수진은 소영이 두고 간 우성을 베이비 박스에 넣어둔다. 베이비 박스에서 우성을 데리고 온 건 상현과 동수다.상현은 우성을 보고 "우리랑 이제 행복해지자"고 말한다. 상현과 동수가 우성을 데리고 온 건 아기를 키워줄 부모를 찾아주기 위한 것. 현실은 아이를 돈을 주고 파는 불법 입양 브로커다.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라는 쪽지와 함께 찬 바닥에 두고 간 우성이 눈에 밟힌 소영은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방금 두고 간 우성은 온데간데없었다.상현은 소영이 우성을 찾는다는 걸 알았다. 동수에게 소영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렇게 마주 앉은 세 사람이다. 소영은 상현과 동수에게 유괴범이라고 말한다. 이에 상현과 동수는 선의로 키워줄 부모를 찾는 것이라고 정정한다. 돈이 필요한 세 사람은 함께 우성의 새 부모를 찾기 위

  • [TEN리뷰] 손호준 '스텔라', 달달거리는 고물차의 인간미 넘치는 질주

    [TEN리뷰] 손호준 '스텔라', 달달거리는 고물차의 인간미 넘치는 질주

    최고 시속 50km의 달달거리는 올드카, 아니 고물차의 질주에 담긴 가족애가 뭉근하다. 화려한 카체이싱이나 세련된 격투는 없어도 사람 냄새 나는 소소함이 힐링을 선사한다. 영화 '스텔라'다.차량 담보 업체 에이스로 불리던 영배(손호준 분). 그는 돈을 빌려간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하면 차량을 압류해오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어느 날 서 사장(허성태 분)이 하룻밤 맡긴 슈퍼카를 도둑맞고 만다. 알고 보니 사채 빚에 시달리던 절친 동식(이규형 분)이 영배를 배신하고 3억 짜리 슈퍼카를 훔쳐 팔아버린 것. 영배는 서 사장과 서 사장 무리의 협박에 도망 다닌다. 그런 와중에 영배는 의절한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시골로 내려간다. 뒤쫓아온 서 사장 무리에게 목숨을 위협 당하던 영배는 창고에서 먼지 쌓인 아버지의 오래된 차, 스텔라를 발견한다. 영배는 문짝도 제대로 열리지 않는 1987년식 스텔라를 타고 동식의 팔아넘긴 최신식 슈퍼카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영화 제목인 '스텔라'는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약 430만 대가 생산 판매된 중형 세단의 이름이기도 하다. 빚만 남긴 영배 아버지의 그나마 제대로 된 유품이라 할 수 있는 스텔라지만, 그 마저도 에어컨을 켜면 더운 바람이 나오고 내비게이션은 낭떠러지 길로 안내한다. 영화는 도심을 가르는 박진감 넘치는 차량 추격전은 없지만, 시골길을 내달리는 덜컹거림으로 잔웃음을 만들어낸다.고물차 스텔라로 전국을 누비며 영배는 스텔라에 얽힌 아버지와의 추억을 돌이키게 된다. 또한 뒤늦게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헌신을 깨닫게 된다. 영화는 액션, 코미디, 신파를 다소 들쑥날쑥 오가긴 하지만 울퉁불퉁한 흙길을 달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