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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왜곡 꼬리표 과하다고?"…'설강화'의 오만함,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TEN스타필드]

    "역사왜곡 꼬리표 과하다고?"…'설강화'의 오만함,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 재점화, 방영 중단 청원에 불매 운동까지모든 인물과 설정은 '가상'이므로 역사왜곡 문제는 전혀 없다고 호언장담한 '설강화'. 그러나 간첩을 운동권 학생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과거 진짜 간첩이 운동권 학생인 척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악명 높은 안기부를 인간적인 느낌이 드는 조직처럼 묘사한 게 역사 왜곡이 아니면 무엇일까. '가상 역사'로 논란을 피하기에는 간첩 미화와 민주화 운동 폄훼가 너무 적나라하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이하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유출된 시놉시스와 인물 소개 속 운동권 학생인 줄 알았던 남자 주인공이 알고 보니 남파 무장간첩이었고, 여자 주인공의 조력자로 '대쪽같은 성격'의 안기부 직원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는 당시 SBS '조선구마사'가 조선 건국과 왕을 왜곡하고 비하했다는 논란과 함께 2회 만에 방영 폐지된 것과 맞물려 더욱 비판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억측"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문구 몇 개가 유출되고 그것이 말도 안 되는 조합을 이뤄 받아들이기 힘든 말들이 퍼지고, 기정사실로 되고 기사화됐다"며 억울하다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설강화'는 단순히 가상의 창작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

  • '설강화' 제작진 "정해인X지수 교감 지켜봐달라"

    '설강화' 제작진 "정해인X지수 교감 지켜봐달라"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가 정해인을 치료해 주는 지수의 모습으로 로맨스의 시동을 건다.19일 방송될 '설강화' 2회에서 부상당한 '수호'(정해인 분)를 치료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로'(지수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오늘(19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호에게 붕대를 감아주는 영로의 모습이 담겼다. 상반신을 탈의하고 경직되어 있는 수호, 정성스럽게 수호를 치료해주는 영로에게서는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설강화' 2회에서는 수호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영로와 207호 기숙사 학생들이 방팅에서 만난 수호를 돕기 위해 안기부 직원들과 사감 '피승희'(윤세아 분)의 감시 속에서도 힘을 합치는 내용이 펼쳐진다.'설강화' 제작진은 "위험에 처한 수호와 그에게 호감이 있던 영로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교감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설강화’는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종합] 첫방 '설강화' 지수, 첫눈에 반한 정해인과 '피투성이 재회'

    [종합] 첫방 '설강화' 지수, 첫눈에 반한 정해인과 '피투성이 재회'

    '설강화' 정해인과 지수의 인연이 시작됐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는 임수호(정해인 분)와 은영로(지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은영로와 임수호는 같은 기숙사방, 자취방 룸메이트들과 함께하는 방팅에서 만나게 됐다. 임수호는 방팅 상대인 호수여대 학생들을 기다리며 성냥탑을 쌓고 있었다. 은영로와 일행들이 들어오다 성냥탑이 쓰러지게 되자 은영로는 놀라며 성냥탑을 붙잡으려다 임수호의 손을 건들게 됐다.물건으로 파트너를 정하는 시간에 은영로는 종이비행기를 집으려 했다. 하지만 계분옥(김혜윤 분)이 종이비행기가 임수호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은영로보다 먼저 잡아채면서 둘은 커플이 되지 못했다.방팅이 끝난 후 임수호와 은영로는 레코드 가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은영로는 가게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테이프를 들으며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췄다. 임수호는 그 모습을 재밌게 바라봤다. 은영로는 나중에서야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테이프를 계산하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테이프를 카세트에 그대로 두고 오고 돈까지 부족한 민망한 상황이 이어졌다. 은영로는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서둘러 나갔다. 임수호는 은영로 대신 테이프를 산 후 은영로를 뒤따라나가 건넸다.은영로는 테이프를 받지 않으려 했다. 그때 근처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들이 임수호를 수상히 여기며 다가왔다. 임수호와 은영로는 골목길 안으로 몸을 숨긴 채 연인 사이인 척 연기를 하다가 포옹을 하게 됐다. 다행히 경찰들은 두 사람을 사랑 싸움 중인 연인이라고 착각하고 돌아갔다. 은영로는 임수호에게

  • 정해인X지수, 4대4 방팅으로 떨리는 첫 만남…'설강화' 오늘(18일) 첫 방송

    정해인X지수, 4대4 방팅으로 떨리는 첫 만남…'설강화' 오늘(18일) 첫 방송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정해인과 지수의 떨리는 첫만남이 펼쳐진다.'설강화' 제작진은 정해인과 지수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4대4 방팅 스틸을 18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한 다방에서 만난 여덟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운명적으로 처음 만나게 된 '수호'(정해인 분)와 '영로'(지수 분)를 비롯해 호수여대 207호 기숙사에 사는 '혜령'(정신혜 분), '설희'(최희진 분)와 신림동 하숙생들의 설레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전화 교환원인 '분옥'(김혜윤 분)이 평소와는 다르게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변신해 호기심이 모아진다.생애 첫 미팅에 나간 수호는 베이지색 재킷을 입어 훈훈한 외모를 뽐냈다. 단체미팅 끝에 수호와 영로가 서로를 파트너로 선택할지, 향후 어떻게 인연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설강화' 제작진은 "미팅으로 처음 만나게 된 수호와 영로가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정해인, 지수,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허준호, 박성웅, 김정난, 정혜영, 이화룡, 백지원 등 막강 배우진들과 ‘SKY캐슬’의 유현미 작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설강화'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D-1 '설강화' 지수 "정해인, 나의 첫 상대 배우라 행운"

    D-1 '설강화' 지수 "정해인, 나의 첫 상대 배우라 행운"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조현탁 감독과 배우 정해인, 지수가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KY 캐슬'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현탁 감독과 두 주연배우가 꼽은 '설강화'의 관전 포인트는 "정해인 지수의 케미, 막강 배우들의 향연, 로맨스와 액션 첩보 등 다양한 장르, 아름다운 영상미"였다.관전 포인트 ① 정해인과 지수의 특급 호흡조현탁 감독은 '설강화'의 관전 포인트로 '정해인과 지수의 어울림'을 꼽았다. 조 감독은 "단순한 케미를 넘어서서 해인씨와 지수씨가 서 있는 모습에서 이미 완성된 스토리가 느껴졌다. 매일 촬영하면서 그들의 등장이 기다려졌다"고 밝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정해인과 지수는 서로의 감정과 동선을 챙기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배우 정해인은 "지수 씨는 영로 그 자체였다. 캐릭터에 대한 표현력이 대단했다"며 극찬했고, 지수도 "정해인 선배님께서 저의 첫 상대 배우인 게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관전 포인트 ② 막강 배우들이 만들어낼 앙상블과 입체적인 캐릭터'설강화'에는 정해인, 지수,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허준호, 박성웅, 김정난, 정혜영, 이화룡, 백지원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막강 배우들이 연기할 다양한 캐릭터들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조현탁 감독은 "기

  • '설강화' 감독 "역사 왜곡? 말도 안 되는 짜깁기"

    '설강화' 감독 "역사 왜곡? 말도 안 되는 짜깁기"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조현탁 감독이 역사 논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설강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설강화'는 지난 3월 시놉시스가 유출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실존 인물과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과 배경을 사용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 됐다. 여자주인공 이름이 '영초'라는 점은 민주화운동가인 '천영초'를 연상하게 했고, 남자주인공(정해인 분)이 '재독교포 출신 명문대 대학원생'이란 배경은 '동백림 간첩 조작 사건'을 연상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했다며 촬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억측"이라며 "'남파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다’,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 ‘안기부를 미화한다’ 등은 ‘설강화’가 담고 있는 내용과 다를뿐더러 제작의도와도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조 감독은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당시 군부정권과 대선정국이라는 상황 외에 모든 인물과 설정들은 가상의 창작물이다. 남녀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중심 이야기고, 다른 것들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고

  • [종합] "역사 왜곡 없다"…정해인♥지수 '설강화' 정면돌파, 논란 빗겨갈까

    [종합] "역사 왜곡 없다"…정해인♥지수 '설강화' 정면돌파, 논란 빗겨갈까

    "문구 몇개가 유출되고 그것이 말도 안 되는 조합을 이뤄 받아들이기 힘든 말들이 퍼지고, 기정사실화 되고 기사화 됐다. 관리 소홀에 대한 제작진의 책임은 깊이 반성한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역사 왜곡은 있지 않다. 방송을 보고 직접 확인해달라"조현탁 감독이 16일 오후 열린 '설강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민주화 운동 폄훼 및 안기부 미화 논란에 휩싸인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이렇게 답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스카이 캐슬' 조현탁 감독과 유현민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뭉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설강화'는 지난 3월 시놉시스가 유출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실존 인물과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과 배경을 사용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 됐다. 여자주인공 이름이 '영초'라는 점은 민주화운동가인 '천영초'를 연상하게 했고, 남자주인공(정해인 분)이 '재독교포 출신 명문대 대학원생'이란 배경은 '동백림 간첩 조작 사건'을 연상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했다며 촬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억측"이라며 "'남파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다’,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 &l

  • 정해인 "첫 시대극 드라마, 액션 위해 운동 열심히 했다" ('설강화')

    정해인 "첫 시대극 드라마, 액션 위해 운동 열심히 했다" ('설강화')

    배우 정해인이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설강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정해인은 재독교포 출신의 사연 많은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뚝심 있고, 소신이 강한 리더십 있는 인물이다.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수희를 끔찍하게 아끼는 캐릭터"라며 "영로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해인은 "캐릭터 특성상 액션이 많았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이전 작품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작품이고, 캐릭터적인 부분에서도 차별화가 있다. 작품을 본다면 고스란히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정해인은 '설강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로서 시대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 준비할 때부터 촬영 할 때까지 이렇게 캐릭터에 푹 빠져서 살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촬영했던 시간이 소중하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감독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잘 구현해서 놀라웠다.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강화'는 오는 12

  • '설강화' 감독 "정해인에게 출연제의 했는데 한 번 까였다"

    '설강화' 감독 "정해인에게 출연제의 했는데 한 번 까였다"

    JTBC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 조현탁 감독이 정해인 캐스팅 과정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설강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설강화'는 '스카이 캐슬' 조현탁 감독과 유현민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 조현탁 감독은 "기본적인 이야기는 1987년도 시대 배경에서 벌어지는 정해인, 지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스릴러도 있고 미스터리, 액션, 코미디까지 적재적소에 잘 버무러져 있다"고 밝혔다. 기획의도에 대해서는 "유현민 작가가 2008년도에 어떤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북한 탈북자 수기를 보고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여기에 유 작가가 1980년대 실제 여대 기숙사에 살았던 경험을 합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구체화됐다. 북한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있는데, 그건 정치적인거나 이념적인 것보다 사람에 대해 밀도있게 들여다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자 조 감독은 "정해인은 시놉시스 단계 때부터 염두했던 배우다. 사실 정해인 씨에게 한 번 까였다. 심기일전해서 더 꼼꼼한 준비를 해서 엉겨붙었고, 정해인 씨가 여러 고려들을 해줘서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영로 역할은 처음부터 신인 배우가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느 자리에서 지수 씨를 보자마자 저분이 영로라는 생각이 들

  • '설강화' 정해인♥지수 눈맞춤, 이조합 美쳤다

    '설강화' 정해인♥지수 눈맞춤, 이조합 美쳤다

    정해인과 지수의 본격적인 눈맞춤을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측은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수호(정해인 분)와 영로(지수 분)가 가만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한 손을 수호의 어깨에 올리고 수호를 올려다보는 영로, 그리고 애틋함이 묻어나는 수호의 시선이 마주치는 모습은 따스한 조명과 함께 청춘 로맨스의 조심스러운 기류를 보여준다. ‘설강화’ 제작진은 앞서 수호와 영로가 오픈하우스 파티에서 함께 춤추는 모습을 담은 첫 티저 포스터, 그리고 두 사람이 가까이 앉아 있지만 시선은 어긋나 있는 두 번째 티저 포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드디어 수호와 영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젊은 연인의 설레는 순간을 표현했다. 수호와 영로의 감정에 완벽히 녹아든, 정해인과 지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완벽 케미스트리 역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그런 가운데 ‘오직 둘만의 운명이길 바랐다’는 문구에선 수호와 영로의 운명이 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암시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묻어난다.‘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설강화’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

  • 의사된 유인나, 가운 입고 굳은 표정…사복 입으니 반전 매력 ('설강화')

    의사된 유인나, 가운 입고 굳은 표정…사복 입으니 반전 매력 ('설강화')

    배우 유인나의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의 외과 의사로 변신한다.오는 18일 첫 방송될 ‘설강화’에서 배우 유인나가 대학병원 외과 의사 ‘강청야’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9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안경을 쓰고, 의사 가운을 입은 유인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을 때는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모습을, 사복을 입었을 때는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캐릭터의 입체감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유인나가 맡은 강청야는 국립의료원의 외과 의사로, 수술실에서는 능력으로 신뢰감을 얻는 의사이면서도 어떤 상대이든 단번에 압도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유인나는 아름답고 지적이면서도 속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강청야 역할을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제작진은 “유인나 배우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강청야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극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불러일으킬 강청야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설강화’는 2019년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정해인, 지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 막강 배우진들이 출연한다.‘설강화’는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지수 "'설강화' 출연 이유? 매력적인 캐릭터…블핑 멤버들 응원 받아"

    지수 "'설강화' 출연 이유? 매력적인 캐릭터…블핑 멤버들 응원 받아"

    배우 지수가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출연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설강화’에서 호수여대 영문과 1학년 ‘은영로’ 역을 맡은 지수가 출연 계기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았다.지수는 “제가 맡은 영로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인물이지만, 그가 갖고 있는 사람을 끄는 힘이 내게 전해졌다. 서툴지만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멋졌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의 공통점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영로는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의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로,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방팅에서 만난 수호(정해인 분)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지수가 연기할 영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지수는 “촬영하면서 영로처럼 생각하고, 영로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다”며, “조현탁 감독님과 끊임없이 영로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영로에게 수호는 어떤 존재일까를 잊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선후배 동료 배우들과의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지수는 “촬영을 하면서 모두와 정말 친해져서 진짜 기숙사 생활을 한 기분이었다”며 “특히 같은 방을 쓴 친구들과는 방송 전부터 모여서 같이 연습하고 놀며 가까워져,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

  • 정해인 "몸 좋은 캐릭터 위해 식단 관리 철저히, 틈만 나면 운동했다" ('설강화')

    정해인 "몸 좋은 캐릭터 위해 식단 관리 철저히, 틈만 나면 운동했다" ('설강화')

    배우 정해인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출연 계기로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설강화’에서 재독교포 출신 사연 많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촬영 에피소드, 지수와의 호흡 등에 대해 전했다.정해인은 출연 계기에 대해 “스토리가 매력적이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던 것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님 덕분”이라며 “작품에 대한 감독님의 확신과 내가 연기하는 수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수호라는 인물에 대해 “리더십이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자기만의 소신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과정, 어쩔 수 없는 상황과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오는 갈등을 잘 표현하기 위해 집중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정해인은 “캐릭터 특성상 액션과 총기 사용에 능숙하게 보여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총을 사용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도 소품 총을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몸을 좋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기실에서도 운동 기구를 가져다 두고 틈만 나면 운동했다”고 밝혔다.정해인은 ‘설강화’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수는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

  • [공식] 김민규, '설강화' 주격찬 役 캐스팅…정해인과 호흡

    [공식] 김민규, '설강화' 주격찬 役 캐스팅…정해인과 호흡

    배우 김민규가 '설강화' 출연을 확정지었다.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연기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규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 출연한다. 소속사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배우 김민규가 드라마 '설강화'에서 주격찬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김민규는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김민규가 맡은 주격찬은 신념으로 가득 찬 냉철한 인물로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는 물론 철저히 단련된 두뇌까지 갖춰, 자신이 집중하는 일 외의 딴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 캐릭터다. 매 작품마다 높은 캐릭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설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다. 2013년 Mnet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편의점 샛별이',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사내 맞선', '알고있지만,' 등 로맨스, 사극, 스릴러,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MZ세대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설강화

  • 논란의 '설강화', 메인 예고편 공개…정해인 "너무 위험해"

    논란의 '설강화', 메인 예고편 공개…정해인 "너무 위험해"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예고했다.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설강화’ 제작진은 극의 분위기와 등장 인물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분 길이의 예고 영상을 5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임수호’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의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한 레코드샵에서 ‘은영로’(지수 분)와 만나게 된 수호는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감성적인 대사를 이어가고, 수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로는 “만약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이어진 영상에서는 깨어진 문, 총을 장전하고 있는 복면 쓴 남자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은창수’(허준호 분)와 대립하고 있는 ‘남태일’(박성웅 분)의 모습, 총을 조준하고 기숙사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장승조는 새로운 모습으로 박진감을 더했다.막강 배우 군단이 연기한 캐릭터들도 최초로 공개됐다.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 분)의 심각한 표정과 함께 폐허가 되어가는 기숙사의 모습, 총구 앞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분)의 일촉즉발 상황은 긴박감을 더했다.영상의 끝은 수호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수호는 영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건 너무 위험해”라는 말을 남긴다.‘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를 감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