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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선규♥' 박보경, 출산 후 '경력 단절' 10년만 찾아온 행운 "꿈 같아요"[TEN인터뷰]

    '진선규♥' 박보경, 출산 후 '경력 단절' 10년만 찾아온 행운 "꿈 같아요"[TEN인터뷰]

    연극배우로 무대를 누볐던 배우 박보경이 출산 후 10년간 경력이 단절됐다. 배우로서는 아쉽지만, 엄마로서는 기쁜 일이다. 배우와 엄마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박보경은 자신에게 찾아온 일에 대해 운이라고 표현했다. 박보경은 2011년 배우 진선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진선규는 "와이프가 현장 나가는 게 좋다. 현장 나갔다 들어와서 표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와이프가 집에 오면 피곤해 있는 게 아니라 생기가 돌더라. 현장에서 오늘 이랬었다, 저랬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보경은 "제가 10년 동안 슬퍼한다거나 (연기) 하고 싶은 티를 안 냈다. (진선규가) 늘 미안해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아이를 낳자고 한 건 우리 결정이었고,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지도 않고, 그럴 처지도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키우고 있을게', '마음껏 잘하고 와'라고 했다. 한 번도 운다거나 우울증이 온다든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렇지만 현장 가는 걸 많이 바랐다. 혼자 운 적도 있고, 나는 배우라는 꿈을 꾸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날 필요로 하니까. 엄마와 같이 지내면서 당장 일이 생겨서 나가는 게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 또 '나쁜엄마'는 스트레스받는 현장이 아니라 정말 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박보경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괴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란'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나쁜엄마'를 통해 마스크 팩 이장 부인으로 존재감을

  • '진선규♥' 박보경 "10년 간 경력 단절, 한 번도 울지 않았지만 뭘 믿고…"[인터뷰③]

    '진선규♥' 박보경 "10년 간 경력 단절, 한 번도 울지 않았지만 뭘 믿고…"[인터뷰③]

    배우 박보경이 경력 단절 후 연달아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경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 여의도역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12%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역)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역)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보경은 극 중 마스크 팩 너머로 촌철살인을 날리며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이장 부인, 반려견 호랑이 엄마, 야쿠자의 딸이라는 루머와 스커트 밑으로 숨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신을 지닌 여인을 연기했다. 특히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차 드라마 출연자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보경은 2011년 배우 진선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진선규는 "나를 통한 기사가 아닌 단독 기사로 나오니까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 와이프가 현장 나가는 게 좋다. 현장 나갔다 들어와서 표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와이프가 집에 오면 피곤해 있는 게 아니라 생기가 돌더라. 현장에서 오늘 이랬었다, 저랬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보경은 "제가 10년 동안 슬퍼한다거나 (연기) 하고 싶은 티를 안 냈다. (진선규가) 늘 미안해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아이를 낳자고 한 건 우리 결정이었고,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지도 않고, 그럴 처지도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키우고 있을게', '마음껏 잘하고 와'라고 했다. 한 번도

  • 박보경 "착하고 해맑은 이도현, 무서워 했지만 내가 뭘 하든 잘 받아줘"[인터뷰②]

    박보경 "착하고 해맑은 이도현, 무서워 했지만 내가 뭘 하든 잘 받아줘"[인터뷰②]

    배우 박보경이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이도현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경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 여의도역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12%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역)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역)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박보경은 "'나쁜엄마' 출연은 오디션이 아니다. 심나연 감독님과 '괴물'에서 만났다. 배세영 작가님은 영화 '극한직업'도 쓰셨다. 남편(진선규)을 통해서 작가님을 알고 있었다. 제가 대학교 때 찍은 단판 영화를 보셨다고 하더라. 이장 부인 역할을 보자마자 좋았다. '세상에'라고 했다. 이런 캐릭터를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에서 쓸 수 있다니 '우와'라고 했다. 심지어 이장 부인 캐릭터가 잠깐이 아니라 끝까지 나온다고 하니 하면 좋겠다고 했다. 작가님한테 흔쾌히 '작가님, 저 할게요. 제발'이라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박보경은 극 중 마스크 팩 너머로 촌철살인을 날리며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이장부인, 반려견 호랑이 엄마, 야쿠자의 딸이라는 루머와 스커트 밑으로 숨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신을 지닌 여인을 연기했다. 특히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차 드라마 출연자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보경은 "마스크 팩을 벗지 않은 모습의 버전도 있고, 지금처럼 오픈된 것도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끝까지 안 벗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 박보경 "나 몰래 카메오 출연 이야기한 ♥진선규, 깜짝 커피차 선물에 눈물"[인터뷰①]

    박보경 "나 몰래 카메오 출연 이야기한 ♥진선규, 깜짝 커피차 선물에 눈물"[인터뷰①]

    배우 박보경이 남편 진선규가 보낸 커피차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경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 여의도역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12%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역)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역)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보경은 극 중 마스크 팩 너머로 촌철살인을 날리며 마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이장부인, 반려견 호랑이 엄마, 야쿠자의 딸이라는 루머와 스커트 밑으로 숨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신을 지닌 여인을 연기했다. 특히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차 드라마 출연자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박보경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괴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작은 아씨들', '나쁜엄마' 등에 출연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란'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박보경은 연기 활동에 대해 "꿈 같고 거짓말 같다. 제가 연극 공연을 할 적에도 매체 연기는 극소수의 선배님들만 했었다. 인제야 바운더리가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이다. 저는 무대에 10년 넘게 있었는데, 매체 오디션을 본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물론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저한테는 꿈 같다. 연극을 할 때와 다른 재미가 있더라. '나쁜엄마'에 출연한 선배님들도 무대 경험이 있던 분들이라 현장에서 대본을 맞춰주는 것도 좋았다"라며 웃었다. 박보경은

  • 종영 D-DAY '나쁜엄마' 이도현, 최후의 심판…최무성 향한 복수 성공?

    종영 D-DAY '나쁜엄마' 이도현, 최후의 심판…최무성 향한 복수 성공?

    라미란, 이도현의 잃어버린 행복 찾기가 긴 여정의 끝을 맺는다. 8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조우리 패밀리에게 진심을 전하는 영순(라미란 역)부터 최후의 심판을 위해 법정에 선 강호(이도현 역)까지 남은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는 우벽(최무성 역)을 잡기 위해 마지막 남은 증거 확보에 나섰다. 그 사이 미주(안은진 역)와 삼식(유인수 역)은 병원에 위장 잠입했다. 강호의 전 약혼자 하영(홍비라 역)이 아버지이자 대선후보인 태수(정웅인 역)에 의해 감금되어 있었던 것. 미주는 하영이 강호의 복수에 결정적 패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가 병실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 사람을 은신처에 남겨두고 떠난 강호는 태수를 찾아갔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강호는 태수의 손을 맞잡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선거사무소로 자리를 옮긴 강호와 태수의 모습이 돋보인다. 수의 날 선 눈빛과 상반된 강호의 여유로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자신이 하영을 데리고 있다며 "제 목표는 오직 하나, 송우벽 회장을 잡는 것"이라고 협박인지 협상인지 모를 말을 건넨 강호. 그의 의미심장한 행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35년 전 그날처럼 우벽이 피고인석에 앉아있다. 그리고 비리 검사 오태수가 있던 자리에는 강호가 다시 검사복을 입고 서 있다. 과연 해식(조진웅 역)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몬 우벽의 잔혹한 악행을 밝혀낼 수 있을지, 나쁜 엄마 영순이 오랫동안 꿈꾸고 바라던 순간이 다가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여기에 암

  • '나쁜엄마'이도현,복수 증거 찾았나…안은진X유인수도 공조 합류

    '나쁜엄마'이도현,복수 증거 찾았나…안은진X유인수도 공조 합류

    '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가 뭉친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7일, 강호(이도현 분)의 복수를 위해서 뜻밖의 공조에 돌입한 미주(안은진 분)와 삼식(유인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우리 동갑내기 3인방의 의기투합이 어떤 위기와 기회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가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잠시 멈추었던 복수를 재개할 것을 예고했다. 수현(기은세 분)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머지않아 다가올 위험을 감지했다. 이에 강호는 태수(정웅인 분)와 우벽(최무성 분)을 잡을 증거를 찾아 나섰다. 가장 먼저 수현의 사망 사건에 대한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그를 밀항선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횟집 사장이자 광명호의 선주 영재(성낙경 분)의 행방부터 수소문했다. 강호의 두 번째 복수 향방에 이목이 쏠렸다. 그런 가운데 강호의 전 약혼녀이자 태수의 외동딸, 하영(홍비라 분)을 찾아 나선 미주와 삼식이 병원에 잠입한다. 가발과 선글라스로 어설프게 위장한 삼식의 행색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미주의 사뭇 비장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어느 병실 앞을 지키고 선 의문의 남자와 의사로 속이고 문 앞까지 접근한 미주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친구인 척 찾아간 집에서 하영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대선이 끝난 후 나올 수 있다는 말에 의문을 품은 두 사람. 그 짐작대로 태수가 결혼식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던 하영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모자라 병원에 감금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미주와 삼식은 하영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혼자 움직이던 강호가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

  • '나쁜엄마' 이도현, 눈물 버튼 셋

    '나쁜엄마' 이도현, 눈물 버튼 셋

    배우 이도현이 디테일한 명연기로 안방극장을 '현'며들게 하고 있다. 이도현은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완벽한 '연기핏'을 바탕으로 '명대사 제조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나쁜 엄마' 영순(라미란 분)의 복수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좋은 아들' 강호의 서사를 몰입도 있게 이끌며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고 있다. 이에 이도현이 '디테일 장인'다운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물 버튼을 누른 순간들을 꼽아봤다. ▲ "배고프면 잠와. 잠 오면 공부 못해" (3회) 지난 3회 강호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해 어린아이가 됐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강호는 식음을 전폐했지만, 영순의 호통이 계속되자 "배부르면 잠와. 잠 오면 공부 못해"라고 힘겹게 뗐다. 영순의 감시 때문에 마음 편히 밥을 먹지 못했던 강호의 어린 시절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낸 대목이었다. 이도현은 공허하고 메마른 표정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엄마 영순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했다. ▲ "제발 가지 마요 엄마, 조금만 천천히 가요" (11회) 기적처럼 두 발로 걷고, 수 있게 된 강호는 영순과 함께 행복한 조우리 마을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1회, 엄마 영순의 병을 알게 된 강호는 큰 슬픔에 빠졌다. 자신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영순에게 "제발 가지 마요 엄마. 조금만 천천히 가요"라고 애원하는 강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누르기도. 이도현은 미성숙한 어린아이의 감정선에 완벽 동화, 애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또 한 번 울렸다. ▲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12회)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이도현의 촘촘한 연기 스펙트럼이 빛을 발했다. 강호는 화재가 일어난 돼지 농장에

  • [종합]이도현, 기억 되찾나…라미란 구하고 달라진 눈빛 ('나쁜엄마')

    [종합]이도현, 기억 되찾나…라미란 구하고 달라진 눈빛 ('나쁜엄마')

    ‘나쁜엄마’ 이도현이 다시 깨어났다. 3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11회에서는 영순(라미란 분)이 갑자기 쓰러지며 강호(이도현 분)가 그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앞으로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슬프지만 담담하게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자의 모습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행복하기만도 부족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비운의 사고가 닥쳤다. 돼지 농장에 화마가 덮친 것. 치솟는 불길 속의 영순을 구하고 뒤따라 탈출하던 강호는 2차 폭발과 함께 쓰러졌다. 마치 긴 잠에서 깬 듯 눈을 뜬 강호의 엔딩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영순, 강호 모자의 집 앞에는 아침부터 손님들이 줄을 지었다. 모든 것을 고백하기로 한 미주(안은진 분)와 쌍둥이 남매, 안드리아(조쉬 뉴튼 분)의 소개로 만난 후앙(이아진 분)이 찾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영순이 쇼크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지면서 강호와 미주, 후앙 세 사람은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영순이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에 강호는 그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검사도 되지 않고 미주도 좋아하지 않겠다고 빌었다. 일곱 살의 아이가 된 강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미주는 강호를 다독이며 “네가 아플 때 아줌마가 곁에서 지켜준 것처럼, 이제는 네가 아줌마 곁에서 힘이 되어 줘야 해”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영순은 몸을 추스를 여유도 없이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만나기로 했던 후앙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강호와 미주의 관계를 눈치채고 만남을 거절했다. 이에 영순은 곧바로 미주를 찾아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후앙이 미주 때문에 결혼을

  • 박천, 이도현 감시하러 갔다가 '귀농 청년' 됐다…미워할 수 없는 존재감 ('나쁜엄마')

    박천, 이도현 감시하러 갔다가 '귀농 청년' 됐다…미워할 수 없는 존재감 ('나쁜엄마')

    신인 배우 박천이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박천은 지난 17~18일 방송된 '나쁜엄마' 7, 8회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귀농 청년' 차대리의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차대리는 송우벽(최무성 분)의 지시에 따라 최강호(이도현 분)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진영순(라미란 분)의 의심을 피하고자 조우리 마을의 밭을 샀다는 거짓말을 하게 됐고, 뜻밖의 귀농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차대리는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 귀농생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꽃무늬 시골룩을 제 옷인 것처럼 소화하는가 하면, 싹을 틔운 상춧잎을 보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함께 귀농생활을 시작한 소실장(최순진 분)은 물론, 동네 주민 삼식이와 친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천은 '도시 남자'와 '귀농 청년'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호흡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가운데 차대리는 우연히 발견한 허름한 창고 안에서 강호의 짐을 발견하며 변화의 시작을 예고했다. 차대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나쁜엄마' 홍비라, 이도현 버리고 결혼은 다른 사람과?…웨딩드레스 입고 미소

    '나쁜엄마' 홍비라, 이도현 버리고 결혼은 다른 사람과?…웨딩드레스 입고 미소

    ‘나쁜엄마’ 홍비라가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호평 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 오태수(정웅인 분)의 딸이자 최강호(이도현 분)의 약혼자 ‘오하영’ 역을 맡은 홍비라가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홍비라는 화려한 큐빅과 스팽글 장식이 어우러진 화이트톤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마치 한 마리의 백조처럼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아우라가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카메라를 향해 꽃받침을 하는 모습은 드라마 속 차도녀 캐릭터와 상반된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나쁜엄마’에서 홍비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등장씬마다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8회에서는 최강호의 사고를 조작한 후 복잡한 감정을 뒤로한 채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예측 불가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에서도 내면의 혼란과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홍비라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쁜엄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나쁜엄마' 정웅인, 빌런 맛집

    '나쁜엄마' 정웅인, 빌런 맛집

    '나쁜엄마' 정웅인이 '빌런'으로 활약하며 재미와 몰입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악의 축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정웅인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그는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유력 대권주자 오태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웅인은 '나쁜엄마' 5-6회에서 '악랄의 끝'을 보여준 고품격 열연으로 흡인력을 더했다. 오태수(정웅인 분)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은 물론 대상도 가리지 않았다. 말 한마디로 눈엣가시인 최강호(이도현 분)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그의 약혼자이자 자신의 딸인 오하영(홍비라 분)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때 오태수의 태연한 표정과 나긋한 목소리와 상반되는 매서운 눈빛은 드라마 전반에 펴져 있는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조이기도 이후 오태수는 "최강호 정리하자"고 명령을 지시하였으나, 결국 그의 계획은 수포가 되었다. 그는 예상과 다른 상황에 휘몰아치는 분노를 감추지 못해 순식간에 안방을 얼어붙게 만드는가 하면,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짧은 순간에도 섬뜩한 아우라를 풍겨 보는 이들의 심장마저 덜컥 내려앉게 했다. 오태수가 벌이는 악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드라마의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정웅인은 강렬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과몰입을 견인한 빌런 활약을 펼쳤다. 그가 등장할 때마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으며, '나쁜엄마'만의 재미 또한 배가시킨 것. 이처럼 빈틈없는 악인의 얼굴로 이야기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정웅인. 향후 남은 회차에서 오태수 캐릭터를 길이길이 회자될 '레전드

  • '힐링 아이콘' 이도현, 러블리↔냉탕 오가는 완급 조절('나쁜엄마')

    '힐링 아이콘' 이도현, 러블리↔냉탕 오가는 완급 조절('나쁜엄마')

    배우 이도현이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연기 포텐을 터트렸다. 이도현은 지난 10, 11일 방송된 '나쁜엄마' 5, 6회에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힐링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강호(이도현 역)는 기억을 잃고 재회한 미주(안은진 역)에게 본능적으로 이끌렸다. 동네 강아지를 예뻐하는 미주를 본 강호는 돼지 농장의 아기 돼지로 미주의 관심을 얻기로 결심했다. 강호의 흐뭇한 마음을 표현한 이도현의 맑은 미소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강호의 순진무구한 면모에 녹아든 이도현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 실수로 반려 돼지를 놓친 강호와 쌍둥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한바탕 돼지 소동 이후에는 미주가 떨어트린 지갑을 가져다주기 위해 읍내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으로 따스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도현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강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 짙은 힐링을 선사했다. 이도현은 디테일한 연기로 강호의 내면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자신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미주를 보자 강호는 붉어진 눈시울로 "나 미주 씨한테도 나쁜 사람이었어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그랬나 봐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법 조항을 막힘없이 외우고, 과거 송우벽(최무성 역)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홀로 읊조리는 등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떠올린 찰나에는 순식간에 차가워진 눈빛으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 이도현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살려 달라" 라미란, 위암 4기 선고에 오열…子 이도현 손 놓고 외면('나쁜엄마')

    [종합] "살려 달라" 라미란, 위암 4기 선고에 오열…子 이도현 손 놓고 외면('나쁜엄마')

    이도현과 행복 찾기에 나선 라미란이 암 선고받았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6회에는 영순(라미란 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전국 7.7% 수도권 8.1%(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2.2%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영순이 집을 비운 사이 집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강호(이도현 역)의 반려돼지 사자 때문만은 아니었다. 태수(정웅인 역)와 우벽(최무성 역)의 하수인들이 급습한 것이었다. 태수가 처음부터 노린 건 강호의 목숨이었고, 우벽은 태수의 약점이 될 친자확인서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들의 싸움과 추격으로 번지며 불행 중 다행으로 강호가 위험한 상황을 피했다. 집에 돌아온 엄마 영순은 무서운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강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트롯백(백현진 역)은 영순에게 반격하기 위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이장(김원해 역)과 정씨(강말금 역), 청년회장(장원영 역) 등을 한 명씩 찾아갔다. 조우리 주민들을 제 편으로 만들어 다대일 전술을 펼칠 작전이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돼지 농장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롯백의 계획과 달리 반응은 시원치 않았고, 그는 돼지 농장 자리에 전국 최대 규모의 트로트 콘서트홀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미주(안은진 역), 삼식(유인수 역)의 일자리는 물론 제각기 한자리 챙겨주겠다는 공약으로 주민들의 환심을 샀다. 강호는 쌍둥이 남매를 만나러 가던 길에 미주(안은진 역)를 발견했다. 미주는 지갑을 떨어뜨린 것도 모르고 버스에 올라탔다. 지갑

  • '안은진 바라기' 이도현, 멱살 잡혔다…라미란 깜짝('나쁜엄마')

    '안은진 바라기' 이도현, 멱살 잡혔다…라미란 깜짝('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뜻밖의 삼자대면을 한다. 11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6회 방송을 앞두고 어쩌다 읍내에서 조우한 영순(라미란 역), 강호(이도현 역), 미주(안은진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미주를 바라보는 강호의 아련한 눈빛과 함께 이유 모를 멱살잡이에 당황한 표정도 공개됐다. 앞서 강호와 미주의 이별 그리고 재회 후가 그려졌다. 과거 강호는 검사가 되자마자 사법고시 뒷바라지까지 한 미주를 배신하고 떠났다. 단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이유였다. 엄마 정 씨(강말금 역)를 통해 그간의 자초지종을 듣게 된 미주는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해졌다. 영순과 강호는 트롯백(백현진 역)과의 갈등으로 파출소에 다녀왔다. 먼저 집으로 돌아온 강호는 헬멧을 쓴 의문의 남자와 우벽(최무성 역)의 하수인들에게 급습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영순, 강호, 미주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교통사고로 두 발 대신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엄마의 도움 없인 조우리 마을을 벗어난 적 없는 강호. 하지만 앞선 예고편에는 "저번처럼 사고 치고 다니면 안 돼"라는 영순의 당부가 무색했다. 강호가 "미주 씨!"를 거듭 외치며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강호가 미주를 따라 읍내까지 나온 것으로 짐작된다. 길가에 멈춰서 슬픈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미주, 한 발치 떨어져서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강호의 거리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 영순의 등장도 호기심을 더한다. 아들 강호가 휠체어를 타고 먼 길을 온 것도 모자라 어느 상인에게 멱살을 붙잡힌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사색이 됐다. 엄마도 못 말리는 미주 바라기 강호는 외출에서 무슨 일

  • '나쁜엄마' 홍비라, 예비신랑 이도현 왜 죽이려 했나…진실 밝혀져

    '나쁜엄마' 홍비라, 예비신랑 이도현 왜 죽이려 했나…진실 밝혀져

    ‘나쁜엄마’ 홍비라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도녀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던 ‘오하영’ 역의 홍비라가 등장 씬마다 큰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3회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의 교통사고가 오태수(정웅인 분)의 계획에 의해 벌어졌으며, 약혼자 오하영 역시 공범이었다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5회에서는 오하영이 사고에 가담한 이유가 밝혀졌다. 사망한 아버지(조진웅 분)의 복수를 위해 최강호가 오하영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오태수의 말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오하영은 최강호가 여자와 아이까지 죽였다는 오태수의 거짓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약에 취해 실성한 사람처럼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했다. 이날 홍비라는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오하영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을 향한 죄책감부터 분노, 슬픔까지 애증의 감정으로 인해 어긋나버린 관계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그려진 정웅인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통해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비라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오태수에 맞서 최강호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위협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받아치는 오하영의 당돌한 면모를 싸늘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등장하는 장면마다 눈에 띄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홍비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