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5회에서는 오하영이 사고에 가담한 이유가 밝혀졌다. 사망한 아버지(조진웅 분)의 복수를 위해 최강호가 오하영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오태수의 말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오하영은 최강호가 여자와 아이까지 죽였다는 오태수의 거짓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약에 취해 실성한 사람처럼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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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 말미 그려진 정웅인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통해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비라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오태수에 맞서 최강호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위협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받아치는 오하영의 당돌한 면모를 싸늘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등장하는 장면마다 눈에 띄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홍비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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