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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옷소매' 이준호의 변천사, 동일인물 맞아? [TEN스타필드]

    '스물'→'옷소매' 이준호의 변천사, 동일인물 맞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이준호의 변신이 놀랍다. '스물'에서 맛깔나는 생활연기로 첫 주연으로서 당당히 존재감을 채우고 '기방도령'에서 매력적인 능글스러움을 보여주더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까칠한 카리스마까지 뽐내며 매 작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준호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극 톤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깐깐한 성격과 올곧은 성품, 아픔을 가진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을 표현하고 있는 것.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일 뿐 아니라 화제성 2주 연속 1위라는 쾌거까지 달성하며 올해 MBC 효자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매 작품, 매 캐릭터 다른 색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쌓아가는 이준호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스물'(2015)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작품이다. 동우로 분한 이준호는 만화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지만, 집안 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고 회사에 취직한 '짠내'나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했다. 스스로에게는 20살이 크게 다가오지만, 사실 아직은 너무 젊은 나이인 만큼, 친구들끼리 만나 울고 웃고 할 수 있는 철없음에 코

  • '지옥'으로 돌아온 연상호의 '파격' 세계관 [TEN스타필드]

    '지옥'으로 돌아온 연상호의 '파격' 세계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지옥' 세계관은 제가 영화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언제든지 가고 싶을 때 가서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죠."연상호 감독이 19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연다. 예고 없이 등장한 천사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고, 지옥의 사자들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파격적인 설정의 '지옥'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유는 바로 연상호 감독 신작이기 때문. 연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인물로, 이후 '부산행', '서울역', '반도' 연작을 통해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부산행'은 1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엄청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이에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연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작화를 담당했던 최규석 작가와 함께 각본을 쓴 '지옥'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 건 당연한 일. 여기에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양익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더해져 웰메이드 장르물을 완성했다. '오징어게임', '마이 네임'의 흥행을 이을 '지옥'이 첫발을 뗀 지금, 연 감독의 '부산행' 세계관을 복습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부산행'(2016)영화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

  • 남성 동성애가 대세?…손우현부터 이세진까지 덩달아 '활짝' [TEN스타필드]

    남성 동성애가 대세?…손우현부터 이세진까지 덩달아 '활짝'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한국 BL드라마, 아시아에서 인기 뜨겁다하위문화로 여겨졌던 남자 간의 사랑, 'BL(Boy's Love)'가 최근 음지에서 양지로 떠오르며 주류 웹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BL 장르가 흥행을 거두며 관련 콘텐츠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것. 이러한 인기에 출연 배우의 인기도 수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인기의 시작은 지난해 5월 공개된 국내 첫 BL 웹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부터였다. 이 작품은 이후 중국 웨이보 화제성 부문 1위, 일본 라쿠텐TV 한국 드라마 부문 종합 1위부터 넷플릭스 방영 계약,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전세계 200개국 극장판 개봉까지 성공적인 결과물을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같은 제작진이 뭉친 '나의 별에게'는 올해 1월 네이버 시리즈온과 채널 ENDG에서 공개되자마자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일본 라쿠텐 TV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당시 시청률 17%를 기록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와 인기 순위 1, 2위를 다툴 정도. 영화판이 넷플릭스에 팔리며 글로벌 콘텐츠로도 인정받았다. '나의 별에게'는 최근 시즌2가 제작을 확정, 오는 20일 GV도 개최한다. '나의 별에게'에서 톱스타 강서준 역으로 인기몰이를 한 손우현은 이후 tvN 수목극 '마우스'에 이어 KBS2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히는 데 성

  • 고소영 복귀에 대한 갈증.. ♥장동건은 열일 하네 [TEN스타필드]

    고소영 복귀에 대한 갈증.. ♥장동건은 열일 하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오랜 휴식기' 고소영 복귀에 쏠리는 관심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부부 장동건, 고소영. 두 사람 모두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만큼 이들의 근황과 복귀 소식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나 높은 상황이다. 특히 고소영은 2017년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후 작품 활동을 쉬는 상태라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완벽한 아내' 전작은 2007년 '푸른 물고기'로 무려 14년 전이다. 현재 육아와 함께 다양한 화보 및 광고 촬영에 집중하고 고소영 역시 올해 초 인터뷰에서 "더 늦기 전에 지금의 나이에 맞는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친 만큼 그의 향후 계획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동건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작품 활동이 잠시 멈춘 상태. 최근작은 2년 전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일정이 지연되면서 공백이 생기게 된 터라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잘생긴 꽃미남 배우에서 거친 마초, 악역까지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여 온 장동건의 작품들을 살펴봤다.  '태풍'(2005)장동건은 영화 '태풍'에서 탈북자 출신의 거친 해적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 러시아어, 태국어, 북한 사투리까지 구사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각 언어의 억양을

  • '폭탄머리' 이영애, 50대 코믹 도전이 파격 변신이 아닌 이유[TEN스타필드]

    '폭탄머리' 이영애, 50대 코믹 도전이 파격 변신이 아닌 이유[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이영애가 이렇게 파격적인 변신을?'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 스틸컷, 예고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우아함의 대명사' 이영애의 코믹 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수 있다. 한껏 늘어난 티셔츠와 산발 머리 등 꼬질꼬질한 모습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영애가 '구경이'로 첫 파격 변신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는 CF 속 단아하고, 기품 있는 이영애의 모습들이 많이 각인되어 있지만, 그는 매 작품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무한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왔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는 냉철함과 지성미,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복수를 향한 처절함, '사임당-빛의 일기'에서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1인 2역 매력까지, 이영애의 변신은 늘 현재진행형. 50대에 와서 코믹으로 파격 변신을 한 것이 아닌, 50대에도 끝없는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는 이영애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배우로서 이영애를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 건 박찬욱 감독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다. 1990년대 광고 모델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연기자로서는 크게 뜨지 못했기 때문. 이영애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 장 소령 역을 맡아 이국적인 외모에 나긋하면서도 뚜렷한 딕션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판문

  • 전지현, 나이를 먹지 않네…40대 여배우의 20년 변천사 [TEN스타필드]

    전지현, 나이를 먹지 않네…40대 여배우의 20년 변천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 자라서 레인저가 되면 '지리산'의 레인저가 되지 않았을까요?"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의 김은희 작가가 전지현이 연기하는 서이강 캐릭터에 대해 한 말이다. 털털하고 여성 주도적인 면이 닮았다며 "전지현은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처럼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로 톱스타 자리에 오르며 21살에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지현은 '지리산'에서 톡톡 튀는 말괄량이 모습에 카리스마까지 더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시간이 흐를수록 훨씬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이는 것에 반해 얼굴은 세월을 거스르는 듯 방부제 미모를 뽐낸다는 점. 이에 '엽기적인 그녀' 여대생에서 '지리산' 레인저가 되기까지 전지현의 20년간 변천사를 살펴봤다. '엽기적인 그녀'(2001)'엽기적인 그녀'는 대학생 견우(차태현 분)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그녀'(전지현 분)를 만난 이후 친구 이상 애인 이하의 만남을 유지하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사랑인지 아닌지 구분되지 않는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코믹한 느낌으로 잘 녹여내 당시 큰 흥행을 모았다. 특히 전지현이 연기한 '그녀'는 노인의 머리에 구토하고, 화가 나면 막무가내 폭력을

  • 김선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갯마을 차차차'까지 4년 성장사 [TEN스타필드]

    김선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갯마을 차차차'까지 4년 성장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김선호, '갯차'로 뜨거운 화제…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기 몰이'배우 김선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반장 홍두식 역을 맡으며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 '대세'에서 어느덧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내로라하는 유명 남자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의 드라마 데뷔작은 2017년 KBS2 '김과장'. 이후 '최강 배달원',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투깝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았고, '유령을 잡아라', '스타트업'으로 인기가 수직 상승했다. 특히 '스타트업'은 역대급 서브 남주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런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의 더 큰 날개를 달았다. 김선호는 무심한 듯 다정하고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홍반장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신민아와 꿀 떨어지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매주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배우가 작품 덕을 본 게 아니라 작품이 배우 덕을 봤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러한 김선호의 인기는 그의 수려한 비주얼 때문만이

  • 유아인→한소희, BIFF가 선택해 스크린으로 소환 [TEN스타필드]

    유아인→한소희, BIFF가 선택해 스크린으로 소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OTT 아닌 스크린으로, '부국제' 초청된 넷플릭스 콘텐츠'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코로나 팬데믹 속 2년 만에 부활한 레드카펫 행사부터 송중기, 변요한, 한소희, 전여빈, 유아인, 봉준호 감독 등 전세계 유명인들의 방문으로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상황.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들에 쏟아지는 관심 역시 크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온 스크린' 섹션 신설이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콘텐츠의 강세에 트렌드를 반영한 셈. 이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대거 초청됐다. '마이 네임', '지옥' 등 한국 작품부터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들까지 부산국제영화제가 선택한 넷플릭스 영화들을 살펴봤다.  '마이 네임''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오혜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담은 작품. '인간수업'으로 파격적인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연출작이다. 한소희는 복수를 위해 언더커버가 된 지우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운동으로 10kg을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8부작 가운데 3부

  • '오징어게임'과 '기생충'이 같다고?…K콘텐츠 바라보는 외신 어떻길래 [TEN스타필드]

    '오징어게임'과 '기생충'이 같다고?…K콘텐츠 바라보는 외신 어떻길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흥행은 한국 영화 '기생충'에 드러났던 것과 같은 현상"미국 언론 CNN은 29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고, 왜 (사람들을) 사로잡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의 최신 히트작은 정말 끝내준다. '오징어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고 극찬하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언급했다.영국 언론 가디언 역시 "'오징어 게임'의 배경은 오늘날 한국의 매우 실질적인 부의 불평등이다. 비교하기에 가장 가까운 것은 2019년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시대 정신을 다룬 영화 '기생충'"이라며 두 작품의 공통점으로 계급 분열이 나타나고 유혈 결말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이처럼 국내 시리즈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외신들도 앞다퉈 주목하고 있는 '오징어게임'.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호응은 '오징어게임'에 더 큰 날개를 달아줬고,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부터 오스카(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쓴 '기생충'과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이제 K-콘텐츠는 한국만의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오징어게임'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기까지에는 '킹덤', &#

  • 고현정, 후덕에서 늘씬으로…입금 전후 확실하네 [TEN스타필드]

    고현정, 후덕에서 늘씬으로…입금 전후 확실하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작품만 들어가면 다이어트 돌입, 매번 '리즈 미모' 경신 놀라워' '입금 전후'가 다른 스타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 휴식기에는 꾸밈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작품 및 활동을 시작하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하기 때문. 이러한 고현정이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역대급으로 날씬해진 비주얼을 자랑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무줄 몸매'를 반복해오던 고현정이 '살' 빼는 비법은 걷기 운동. 그는 과거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거나 따로 센터에 다니지는 않았다"며 "집 안에 헬스장에 있어 혼자 운동을 많이 했다. 특히 한강 등 매니저와 함께 걷기를 많이 했다. 매일 2시간 반씩 걷는다. 걸어 다녔더니 생각지도 않게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식이요법도 병행해 효과가 좋은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작품에 들어가면 캐릭터를 위해 살을 '확' 빼는 고현정. '후덕'에서 '늘씬'으로 탈바꿈하는 그의 변신은 매 작품 놀랍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홍상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고현정은 남자 주인공 구경남(김태우 분) 선배의 젊은 아내인 고순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고순은 경남이 대학 시절 좋아했던 인물로, 고순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표절이라고? [TEN스타필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표절이라고? [TEN스타필드]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오징어게임'은 2008년부터 구상한 작품입니다. 유사 포맷이라 언급되는 작품은 그보다 훨씬 이후에 공개됐죠. 굳이 우선권을 따지자면 제가 원조입니다."공개 전부터 표절, 원작 논란에 휩싸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그러나 사실 '오징어게임'은 각색도, 표절도 전혀 아니다.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연출했던 황동혁 감독이 집적 각본을 맡은 창작물이며, 유사 포맷으로 언급된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2014년)의 원작 만화 역시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 대본을 완성한 2009년 이후인 2011년 출간됐기 때문.그런데도 이러한 소문에 휩싸이는 이유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소재가 그간 많은 영화에서 나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오징어게임' 속 첫 게임이 '신이 말하는 대로'에 나왔던 다루마상과 거의 동일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 오해의 소지가 상당하다. '신이 말하는 대로' 뿐만 아니라 '배틀 로얄', '이스케이프 룸',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이 '오징어게임' 유사 영화로 꼽히는 상황. 그러나 모든 작품이 다 새로울 수는 없는 법. 비슷한 포맷에서 그 작품만의 차별점을 찾아가는 거다. '오징어게임' 역시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겼던 골목길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목숨을 걸

  • 전도연은 어둠에서 더욱 빛난다 [TEN스타필드]

    전도연은 어둠에서 더욱 빛난다 [TEN스타필드]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무겁고 어두운 작품은 피하고 싶었는데…"배우 전도연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기엔 '인간실격'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겁고 어두운' 작품. 그럼에도 전도연이 '인간실격'을 택한 이유는 "어두운 환경 속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끌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실격'을 본 사람들이라면 여자 주인공 부정 역에 전도연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전도연은 어두운 상처를 지닌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 상태와 더불어 스스로를 자책하며 파괴해나가는 불완전한 부정의 내면을 생기 없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처음 대본을 받고 눈물을 펑펑 흘릴 정도로 부정에게 이입됐다는 전도연은 첫 회부터 부정 그 자체였다.장르를 가리지 않고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전도연이지만, 특히 그의 어두움은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작품과 캐릭터는 어두울지언정 그를 연기하는 전도연은 그 누구보다 빛나기 때문. 이는 '인간실격'에서 뿐만이 아니다. '칸의 여왕'이 된 영화 '밀양'부터 '마약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생일'까지 슬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 [태유나의 넷추리] 19금 넘는 파격 수위…'섹스/라이프'→'브리저튼' 넷플릭스 1위 장악한 이유[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넷추리] 19금 넘는 파격 수위…'섹스/라이프'→'브리저튼' 넷플릭스 1위 장악한 이유[TEN스타필드]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이렇게까지 야한데 1위라고?…19금 드라마, 자극적 소재에 공감 얹기'19금 드라마가 인기 장르로 떠올랐다.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전세계 인기 순위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드라마가 1위를 차지하기 때문. 넷플릭스 'Sex/Life'(섹스/라이프)는 지난 6월 25일 공개 이후 4주 연속 전세계 순위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exify'(섹시파이), 'Bridgerton'(브리저튼) 역시 공개 후 전세계 한 달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수위가 19금을 뛰어넘는, 방송을 가능한 수위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파격적인 장면들의 연속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적인 장면만을 삽입한 포르노와는 느낌이 다르다. 공감가는 탄탄한 스토리가 더해져, 야하지만 불편하거나 불쾌하지 않다.  '섹스/라이프'(2021)'섹스/라이프'는 자기주도적이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던 여자주인공이 '바른 생활' 남편을 만나 아내이자 엄마로서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지만,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과거 열정적인 시절을 함께 보낸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다.성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어딘가 부족한 결혼생활은 많은 기혼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로 다가왔다. 여기에 나를 찾고 싶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수위

  • [태유나의 넷추리] 'D.P.' 정해인 파트너 구교환 누구? 넷플릭스도 인정한 천의 얼굴

    [태유나의 넷추리] 'D.P.' 정해인 파트너 구교환 누구? 넷플릭스도 인정한 천의 얼굴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이 사람이 구교환이었어?'얼굴은 어딘가 낯이 익지만 이름은 다소 생소하다. 매 작품 동일인물임을 의심케 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구교환이다. 2008년 단편영화 '아이들'로 데뷔한 구교환은 독립영화계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며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출연 작품만 30여 편이 넘을 정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배우'로 통하기도 했다.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꿈의 제인'으로 올해의 영화상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구교환은 이후 영화 '반도', '킹덤: 아신전', '모가디슈'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구교환의 강점은 개성강한 얼굴을 가지고 있음에도 트랜스젠더부터 여진족, 군인 등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이다.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마다 얼굴 분위기부터 눈빛, 말투, 몸짓까지도 180도 변하는 연기력에 구교환은 어느덧 충무로 에이스로 떠올랐다. 구교환은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에서 능수능란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헌병 군인으로 변신,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코믹한 애드리브부터 정해인과의 브로맨스 케미까지 그의 다채로운 매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D.P.'(2021)'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

  • [태유나의 넷추리] "혼인신고 먼저" 품절남 된 윤계상, 그의 로맨스와 파격 담은 넷플릭스作[TEN리뷰]

    [태유나의 넷추리] "혼인신고 먼저" 품절남 된 윤계상, 그의 로맨스와 파격 담은 넷플릭스作[TEN리뷰]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새로운 인생 2막 시작, 귀한 사람 만났습니다."배우 윤계상이 품절남이 됐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5세 연하의 국내 뷰티 브랜드 대표와 지난 8월 13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것.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지 2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올리기로 결정한 윤계상에 god 멤버들과 팬들의 축하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팬카페에 직접 남긴 장문의 글처럼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 윤계상. 그의 인생 1막에는 2000년대를 풍미한 국민 그룹 god 멤버로서의 전성기 시절부터 탈퇴와 재합류, 배우 전향까지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이에 달달한 로맨스부터 파격적인 느와르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그의 연기 인생을 살펴봤다.  '초콜릿'(2019)윤계상의 가장 최근 작품인 JTBC 드라마 '초콜릿'은 냉철한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윤계상이 연기한 이강은 겉은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다.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젠틀함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윤계상은 첫사랑 문차영을 향한 애절함부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의사로서 보여주는 따뜻함 등 가슴 몽글해지는 이야기들로 설렘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최종회 맨 마지막에 윤계상의 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