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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위기론?③ 적은 내부에 있다

    한국영화 위기론?③ 적은 내부에 있다

    '한국영화 위기론'이라는 말처럼 자주 호출되는 수사가 또 있을까. 외국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때마다 '한국 영화 위기론'이 제기된다. 그러다가 한국 영화 한 두 편이 흥행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너도나도 '한국영화의 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외친다. 그리고 다시 또 외화가 치고 나오면 위기를 얘기한다. 데자뷔 수준이다. 단기 기억상실증이 따로 없다. 대안 없이 수치만 나열하는 기사들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관객들도 속지 않는다. ...

  • 한국영화 위기론?① 전문가 3인 대담,언제나 위기 아니었나!

    한국영화 위기론?① 전문가 3인 대담,언제나 위기 아니었나!

    한국영화 누적관객 1억명 돌파, 역대 최대 관객수, 역대 최고 극장 매출 앞에서 모두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연관 관객수 3억 돌파를 논하는 글도 나왔다. 한국영화의 전성기가 영원할 것처럼 호황을 외쳤다. 그게 불과 6개월 전 일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한국영화 위기를 논하는 글들이 신문에, 인터넷 포털에, 잡지에 또 등장했다. 여기저기에서 곡소리가 들린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이 위기론에는 실체는 무엇인가. 허남웅, 전종혁 영화평론가, '광해: ...

  • '우는 남자' 흥행 부진, IPTV로 만회할까

    '우는 남자' 흥행 부진, IPTV로 만회할까

    '우는 남자'가 IPTV 다운로드 서비스에 돌입했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우는 남자'를 3일부터 VOD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우는 남자'는 지난 6월 30일까지 누적관객수 60만 1,972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손익분기점 약 350만 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성적이다. 올레tv 측은 “아쉬운 스크린 성적을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 명예 회...

  • 김민희, 그래도 '우는 여자'는 남았다(인터뷰)

    김민희, 그래도 '우는 여자'는 남았다(인터뷰)

    상반기 기대작이었던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은 이제 주지의 사실이다. 100억이라는 거대 예산이 투입된 영화의 아쉬운 실패는 감독은 물론 이 영화에 참여한 제작자와 배우,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적지 않은 생채기를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는 남자'가 김민희 개인에게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크게 흥행해도 정작 배우는 기억에 남지 않는 영화가 있고, 흥행에서 힘을 쓰지 못해도 배우의 잔상은 오래 ...

  • 장동건과 '우는 남자' 그리고 대중과의 거리 (인터뷰)

    장동건과 '우는 남자' 그리고 대중과의 거리 (인터뷰)

    “곤이 왜 그러는지 납득이 안 가나요?” 뭔가 불안했나 보다. 장동건이 먼저 질문을 던지며 미소 지었다. 자신의 의도와 대중의 시선이 다르다는 걸 느끼는 듯했다. 이에 장동건은 자신의 역할과 표현 의도를 꼼꼼히 짚었다. '우는 남자'에서 장동건은 킬러 곤 역을 맡았다. 어려서 버려진 그는 해외에서 킬러로 길러졌고, 타깃을 처리하던 중 실수로 어린아이를 죽이게 된다. 그 날의 상처를 지닌 곤은 마지막 타깃을 처리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다. 하...

  • '끝까지 간다' 200만 돌파 자축 인증샷 공개… 입소문의 위력

    '끝까지 간다' 200만 돌파 자축 인증샷 공개… 입소문의 위력

    입소문의 힘은 대단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가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6월 15일 오후 9기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 200만 9,872명(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며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한국영화 신작 '우는 남자', '하이힐', '황제를 위하여'의 공세 속에서 일군 결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스코어가 높...

  • 북미박스줌인, 톰 크루즈 미국서는 힘 못쓰네, '엣지 오브 투모로우' 3위 그쳐

    북미박스줌인, 톰 크루즈 미국서는 힘 못쓰네, '엣지 오브 투모로우' 3위 그쳐

    이변일까. 국내에서 '우는 남자'와 '하이힐' 등을 제치며 무섭게 관객을 빨아들이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북미에서는 3위라는 결과를 받았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의외로 여겨질 수 있지만 북미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톰 크루즈의 1위 수성을 막은 영화는 할리우드 신성 쉐일린 우들리가 출연한 '더 폴 인 아워 스타즈'다. 9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6일부터 8일까지 2,91...

  • 월드컵보다 '트랜스포머4'가 더 무서워? 월드컵에 대처하는 극장가의 자세

    월드컵보다 '트랜스포머4'가 더 무서워? 월드컵에 대처하는 극장가의 자세

    2002년 여름, 거리엔 붉은 악마들이 넘쳐났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이 서로를 껴안고 목 놓아 외쳤다. 대~한~민~국!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거리와 달리, 극장가는 그야말로 초상집이었다. 여름 극장가 공략에 나선 영화들이 월드컵 철벽수비에 가로막혔다. 그해 6월 전국 관객수는 5월에 비해 44% 가량 대폭 감소했다. 이후 충무로엔 월드컵 트라우마가 생겼다. 4년에 한 번, 월드컵이 다가오면 충무로는 개봉 시기를 놓고 갈팡질팡 하는 등 '월드컵...

  • '우는 남자' vs '아저씨', 아류작일까? 전혀 다른 작품일까?

    '우는 남자' vs '아저씨', 아류작일까? 전혀 다른 작품일까?

    이정범 감독이 돌아왔다 . 2010 년 ' 아저씨 ' 로 액션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4 년 만에 선보인 작품은 ' 우는 남자 ' 다 . 두 작품 모두 한 여자를 지켜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 ' 아저씨 ' 에서 원빈은 김새론을 , ' 우는 남자 ' 에서 장동건은 김민희를 지키고 , 구하려는 인물이다 . 때문인지 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 물론 배우도 , 이야기의 흐름도 전혀 다르다 ...

  • 2eyes, '우는 남자' 높은 기대의 덫 > 장동건으로 시작해 김민희로 끝나는 영화

    2eyes, '우는 남자' 높은 기대의 덫 > 장동건으로 시작해 김민희로 끝나는 영화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장동건)은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어린 소녀를 죽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하지만, 곤의 마지막 타겟은 실수로 죽인 어린 소녀의 엄마 모경(김민희)이다. 죄의식과 임무 사이에서 방황하던 곤은 조직 대신 모경을 선택한다. 텐아시아 영화 기자 두 명이...

  • 2eyes, '우는 남자' 장동건으로 시작해 김민희로 끝나는 영화 > 높은 기대의 덫

    2eyes, '우는 남자' 장동건으로 시작해 김민희로 끝나는 영화 > 높은 기대의 덫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장동건)은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어린 소녀를 죽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하지만, 곤의 마지막 타겟은 실수로 죽인 어린 소녀의 엄마 모경(김민희)이다. 죄의식과 임무 사이에서 방황하던 곤은 조직 대신 모경을 선택한다. 텐아시아 영화 기자 두 명이...

  • '우는 남자', 올해 청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우는 남자', 올해 청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영화 '우는 남자'가 2014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우는 남자'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12만 1,864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300: 제국의 부활' 개봉 첫 날 스코어 11만 9,549명, '인간중독' 8만 9,092명, '몬스터' 6만 7,380명, '방황하는 칼날' 6만 6...

  • 선거일 표심, 톰 크루즈에게 향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1위

    선거일 표심, 톰 크루즈에게 향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1위

    선거일이었던 지난 4일, 영화 관객들의 표심은 톰 크루즈에게 향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톰 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전국 681개 스크린에서 37만 7,2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5만 7,908명.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로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한다. '본 아이덴디티', '미스터 ...

  • 장동건도 '의리?' 절친 공형진의 '씨네타운' 전격 출연

    장동건도 '의리?' 절친 공형진의 '씨네타운' 전격 출연

    장동건이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전격 출연한다. 장동건이 오는 3일, 영화 '우는 남자' 홍보차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 작품 외의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장동건이 '공형진의 씨네타운'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DJ 공형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해당 방송에서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의 에피소드는 물론 배우 고소영과의 결혼 생활 및 그동안 방...

  • '우는 남자' 이정범 감독, “나는 변태인가” 발언 왜?

    '우는 남자' 이정범 감독, “나는 변태인가” 발언 왜?

    ‘우는 남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정범 감독 이정범 감독이 전작 '아저씨'의 성공이 부담으로 작용했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이정범 감독은 전작 “'아저씨'가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나에겐 좋은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범 감독은 이어 “두 작품이 어떻게든 비교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 그러나 중간부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