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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플러스, 몰래 같이 못 본다…계정 공유 단속 시작[TEN이슈]

    디즈니플러스, 몰래 같이 못 본다…계정 공유 단속 시작[TEN이슈]

    디즈니플러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나섰다.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단속을 시작하고 9월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즈니플러스의 계정 공유 방지는 지난 1월 25일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3월 14일부터는 기존 회원에게도 적용했다.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 CFO 존 휴스턴은 "부적절한 공유 중인 가입자들에게는 이번에 본인 계정으로 구독을 신청하라는 메시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계정 공유 단속은 경쟁사인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사용자에게 월 7.99달러(한국에서는 매달 5000원)를 청구하기 시작한 데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두 번째다. 그간 별도 단속하지 않았던 디즈니플러스의 이러한 움직임은 수익성 개선과 적자 폭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CNBC에 "회계연도 말까지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계정 공유 단속으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직후 넷플릭스 가입 계정은 이틀 동안 10만 개가 늘었다. 또한 이전 60일 평균 대비 가입자가 100% 이상 증가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디즈니+, 한국 진출 3년차…'무빙'으로 닦은 기반 "韓 지원 늘일 것"

    [종합] 디즈니+, 한국 진출 3년차…'무빙'으로 닦은 기반 "韓 지원 늘일 것"

    2021년 한국에 상륙한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가 국내 진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디즈니+는 지난해 공개한 '무빙'으로 성과를 이뤄낸 동시에 다음 단계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콘텐츠를 최우선한다는 디즈니+는 올해 더 많은 이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하겠다는 목표다.1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구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의 이권 감독,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로컬 및 글로벌 콘텐츠가 소개됐다. 디즈니+ 관계자들은 앞으로 콘텐츠 방향성과 전략을 설명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을 맡은 캐롤 초이(Carol Choi)는 "로컬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짧은 몇년 간 스트리밍 선택에 있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그는 "디즈니를 통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선호도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올해도 한국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즐거움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캐롤 초이 총괄은 "규모 있는 콘텐츠 구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의적인 우수성을 보일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아태지역 콘텐츠 비즈니스 제작에 따라 국내

  • 김소연 대표 "'무빙', 디즈니+ 성장 견인…수익성 전사적"

    김소연 대표 "'무빙', 디즈니+ 성장 견인…수익성 전사적"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드라마 '무빙'을 높게 평가했다.1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구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의 이권 감독,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로컬 및 글로벌 콘텐츠가 소개됐다. 디즈니+ 관계자들은 앞으로 콘텐츠 방향성과 전략을 설명했다.김소연 대표는 "'무빙'은 디즈니+에 엄청난 성과를 가져다준 작품이다. 또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준 타이틀"이라며 '무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디즈니+ 본사에서 전사적으로 수익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기 효율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즈니+는 콘텐츠가 핵심이고 가장 우선이다. 그다음이 효율성"이라고 강조했다.캐롤 초이 총괄은 "디즈니+의 여러 가지 옵션을 비교하고 분석 중이다. 급변하는 업계이다 보니 배급 여부를 딱 잘라서 말하긴 어렵다. 배급이 확정되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한다"고 밝혔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김선호, 디즈니 플러스 '폭군'으로 컴백…하반기 공개 확정

    김선호, 디즈니 플러스 '폭군'으로 컴백…하반기 공개 확정

    디즈니+가 '신세계', '마녀'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뭉친 '폭군'의 공개를 확정했다.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폭군'이 2024년 하반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폭군'은 '신세계'부터 '마녀' 시리즈, 그리고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낙원의 밤'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애초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들어갔던 '폭군'은 제작 과정에서 장르의 수위 높은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점층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4부작 시리즈 구성을 선택하게 되었다.특히, 박훈정 감독은 “작품 본연의 표현방식을 존중해주고 과감한 행보를 보여준 디즈니+가 '폭군'을 선보이기에 가장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처음 공개된 '폭군'의 스틸은 각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4인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배우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으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박훈정 감독의 '귀공자'를 통해 파격 변신에 성공한 김선호가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으로

  • "계정 공유 금지 점진적 진행" 넷플릭스, 구독자 떠나고 파급력 줄어들라 [TEN초점]

    "계정 공유 금지 점진적 진행" 넷플릭스, 구독자 떠나고 파급력 줄어들라 [TEN초점]

    글로벌 기반 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같은 정책이 사용자 이탈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일자로 TV로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이 TV를 회원님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에 포함된 디바이스로 확정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이어 '이 TV와 동일한 인터넷에서 회원님의 넷플릭스 계정을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자동으로 회원님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에 포함됩니다'라는 안내도 덧붙어 있다. 넷플릭스는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고지하고 단속을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계정 공유 금지가 언제부터 시행될 예정이냐'는 텐아시아의 질문에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으나, 이미 각 계정 사용자들에게 관련 안내를 공지한 만큼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4년 1월부터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까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일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변경된 공유 방침을 고지했다. 이에 따라 같은 주소를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 단체 등은 같은 계정을 공유할 수 없게 된다. 넷플릭스는 같은 가구에 거주, 같은 인터넷 IP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내 메일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사용자의 IP주소, 기기 ID, 접속 위치 등을 통해 기본 위치를 식별할 예정이다. 한 계정을 공유하는 사용자는 각자의 기기로 최소 한 달에 한번 인증된 와이파이를 통해 넷플릭스에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가구에

  • [종합] '무빙', 대상 포함 6관왕…류승룡 男주연상·송혜교 수상 불발 [2023 ACA & C.OTT]

    [종합] '무빙', 대상 포함 6관왕…류승룡 男주연상·송혜교 수상 불발 [2023 ACA & C.OTT]

    디즈니 플러스 OTT 시리즈 '무빙'이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남녀신인상, 작가상, 베스트 VFX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무빙'에게 돌아갔다. '무빙'의 박인제 감독은 "11개월의 시간동안 촬영해주신 스태프한테 감사하다. 무엇보다 훌륭한 글을 써주신 강풀 작가와 훌륭한 연기를 해주신 모든 배우들한테 감사드린다"며 "20부 엔딩 크레딧은 '무빙'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김우택 회장은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고 했을 때, 고민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세상에 멋진 작품을 내놓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이 수상했다. 제작진은 "작년에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하고 큰 기운을 받았다. 또 기운을 내서 다음 영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더 약한 영웅이라는 것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현기 프로듀서는 "크고 영광스러운 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부산에 함께 오지 못한 박지훈, 최현욱, 홍경 배우에게 이 기쁨을 함께 전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며 "부산에서 '무빙'을 처절하게 촬영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멀쩡한 모습

  • "심장 터질 거 같다"…'무빙' 류승룡, 괴물 장주원 멀끔하게 남우주연상 영예 [2023 ACA & C.OTT]

    "심장 터질 거 같다"…'무빙' 류승룡, 괴물 장주원 멀끔하게 남우주연상 영예 [2023 ACA & C.OTT]

    배우 류승룡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남우주연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류승룡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심장이 터질 거 같다"며 "부산에서 '무빙'을 처절하게 촬영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멀쩡한 모습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투자배급사 디즈니 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에 감사를 전하며 "웹툰으로도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잠깐 하게한 강풀 작가님, 불가능을 매번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 저에게는 진짜 초능력자다"라며 인사했다. 더불어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보석같은 '무빙'의 모든 배우들 존경하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빙'은 길을 잃은 괴물 장주원에게 황지희가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길을 제시해주죠. 아주 연약한 최일환 선생님이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처절하게 보호합니다. 평범한 정육점 식당과 사장님 아들이 초능력자 미현과 봉석의 생계를 돕습니다"며 "거창하진 않지만 공감해 주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말 한 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류승룡은 끝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 준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감동이고 감사합니다"라며 "이 기적이 어려분의 일상에 매일 일어나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

  • '무빙' 강풀, 작가상 수상 영예 "협업 즐거움 알게돼"…류승룡 흐뭇 미소 [2023 ACA & C.OTT]

    '무빙' 강풀, 작가상 수상 영예 "협업 즐거움 알게돼"…류승룡 흐뭇 미소 [2023 ACA & C.OTT]

    웹툰 작가 강풀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작가상 부문 수상 영예를 누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강풀 작가는 "만화만 20년 넘게 그렸는데 처음으로 협업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감독님, 제작진, 배우님들, 제작자 디즈니 플러스 등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되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끝까지 서사를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특히, 제게 많은 영감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했다. 배우 류승룡이 강풀 작가의 수상에 인증샷을 찍으며 흐뭇한 미소를 선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무빙' 단비 내린 디즈니+, 집 나갔다 겨우 돌아온 구독자 이탈 막으려면 [TEN스타필드]

    '무빙' 단비 내린 디즈니+, 집 나갔다 겨우 돌아온 구독자 이탈 막으려면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30대 남성 A씨는 최근 디즈니+ 가입을 하려다 난처한 일을 겪었다. 디즈니+ 가입할 당시 기재해야 하는 이메일 주소 중 끝자리를 실수로 오기재했는데, 결제가 이뤄지자 가입이 완료되며 덜컥 로그인이 됐다. 가입 후 계정등록을 위해서는 메일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하는데, 오기재된 메일 주소 탓에 확인이 불가해 계정을 등록할 수 없었다. 해결을 위해 디즈니+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그냥 한달 쓰고 해지하는 수 밖에 방법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20대 여성 B씨는 예전에 쓰던 디즈니+ 계정을 되살려 구독을 재개하려 했지만, 도통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결국 고객센터에 연락해 문의하니 휴면 계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B씨는 디즈니+로부터 계정이 휴면 전환된다는 사실을 고지 받은 적 없다. B씨는 휴면 계정을 풀기 위해서는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해야 하는데다, 휴면 상태가 해지되어도 당장 사용하지 못하고 시일이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최근 디즈니+는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분위기가 좋다. 단비같은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덕이다. 디즈니+는 이 작품을 통해 국내 상륙 약 1년 9개월 만에 대박 콘텐츠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빙'을 보기 위해 이탈했던 구독자들이 속속들이 돌아오며 구독자들 수가 늘고 있다는 관계자 전언이다. '무빙'은 앞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1과 시즌2의 성적을 뛰어 넘고, 국내 서비스작 중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 500억 쏟아부은 '무빙' 통했다…강풀→조인성·한효주, 우려 걷어내고 쾌조 출발[TEN스타필드]

    500억 쏟아부은 '무빙' 통했다…강풀→조인성·한효주, 우려 걷어내고 쾌조 출발[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무빙'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웹툰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는 작가 강풀과 내로라하는 출연진들 그리고 막대한 제작비까지. 기대가 큰 만큼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원작 웹툰을 본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만 해도 누적 조회수 2억 뷰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디즈니+에서 '무빙'이 베일을 벗었다. 총 20부작 중 1회부터 7회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풀릴 예정이다. 이제 약 1/3 정도가 드러났지만, 반응은 뜨겁다. OTT 통합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하늘을 날고, 전기를 뿜어내고, 몸이 저절로 고쳐진다. 그간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은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한국에선 처음이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제작비도 엄청나다. 무려 5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류승룡은 '무빙' 제작발표회에서 "러닝 타임만 봐도 영화의 약 10편 정도다. 영화 같은 퀄리티는 물론, 제작비도 영화처럼 찍었다"라고 전했다. 모든 웹툰 원작 작품들이 피해 갈 수 없는 이슈가 있다. 웹툰 특유의 느낌과 캐릭터 싱크로율. 특히 무빙은 초능력을 쓰는 인물들이 등장

  • [TEN이슈]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기세 몰이·디즈니+ '카지노'로 상승세…애플TV+ 감감무소식

    [TEN이슈]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기세 몰이·디즈니+ '카지노'로 상승세…애플TV+ 감감무소식

    OTT 선두주자 넷플릭스의 기세는 한국에서 여전하다. 2021년 11월 한국에서 론칭한 디즈니+는 최근 '카지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던 애플TV+는 첫 작품 '닥터브레인' 이후 감감무소식이다.넷플릭스는 2016년 1월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킹덤'을 흥행시킨 넷플릭스는 '보건교사 안은영',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 홈' 등 꾸준히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으며 한국 구독자를 늘려갔다. 특히 2021년에는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히트를 하면서 국내 OTT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최근에는 '더 글로리'로 또 한 번 오리지널 시리즈를 흥행시켰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글로벌 톱10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연기 변신한 송혜교, 멜로극만 해온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악랄하게 연기해내는 배우들의 호연, 감각적인 연출 등이 호평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문제라는 사회적 화두를 다뤄 주제의식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트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가 드라마 부문에서 또 한 번 흥행몰이 할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디즈니+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변변치 못했다. 하

  • [TEN 포토] 이성경 '분위기 여신'

    [TEN 포토] 이성경 '분위기 여신'

    배우 이성경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이광영 감독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김영광 '광고같은 입장'

    [TEN 포토] 김영광 '광고같은 입장'

    배우 김영광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이광영 감독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안희연 '핑크빛 미소'

    [TEN 포토] 안희연 '핑크빛 미소'

    배우 안희연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이광영 감독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김예원-성준 '사랑이 넘치는 커플'

    [TEN 포토] 김예원-성준 '사랑이 넘치는 커플'

    배우 김예원과 성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광영 감독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