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제95회 국제 장편 영화상의 영광을 안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년', '클로즈', 'EO', '말없는 소녀'가 경쟁했다.발표 결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출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저에게 정말 의미 깊은 상이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느 날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다른 영화, 다른 후보작의 촬영 감독을 만났다. 바로 '타르' 촬영 감독이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만들게 됐다. 우리가 굉장히 열심히 일한 게 드디어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다. 그게 굉장하다. 넷플릭스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하지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마침내 '헤어질 결심'과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에 그는 '헤친자'로서 클래스가 다른 성덕임을 인증했다.지난 2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RM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X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Collabo MV'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RM의 첫 솔로 앨범인 'Indigo'의 수록곡 'Closer'에 '헤어질 결심' 속 장면을 엮어 만든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다.RM은 "영상과 잘 어울리기 위해 약간의 편곡을 곁들였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영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헤친자' 중 한 명이다. '헤친자'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헤어질 결심'을 N차 관람한 RM은 평소 '헤친자'로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RM은 평소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 사람 중 하나다. '헤어질 결심'에 빠지게 된 건 박찬욱 감독의 다른 영화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RM은 사실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RM에게 '헤어질 결심'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헤어질 결심'을 본 뒤 각본집까지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 당시 RM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결론이 없고 강요하는 게 없어서 좋았다. 영화의 메타포가 좋았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나름의 결론을 만들면 되는 느낌이었다"고 애정을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이 불발됐다.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이 19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가운데, 감독상과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수상이 불발됐다. 두 부문 모두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박찬욱 감독)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022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으로 글로벌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미국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 선정이 불발된데 이어 이번 영국 아카데미 역시 고배를 마시며,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한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박찬욱 감독과 더불어 마틴 맥도나, 다니엘 콴, 토드 필드, 지나 프린스 등 다른 후보 감독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당신들의 영화를 다 봤다, 파워풀한 작품들이었고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 당신들의 작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 시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지만, 끝내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이 이름을 올렸다.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헤어질 결심'. 특히 한국에서도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던 '기생충'의 뒤를 잇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당초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힘들더라도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외신들은 놀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 불발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현지시각)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을 선정했다.지난달 21일 발표했던 예비 후보 15편에 이름을 올렸던 '헤어질 결심'은 안타깝게도 최종 후보까지 꼽히진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앞서 개최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에는 실패했다. 골든글로브에선 '아르헨티나, 1985'가, 크리틱스초이스에선 'RRR'이 '헤어질 결심'을 제치고 트로피를 받았다.2016년 영화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인 '헤어질 결심'은 한 중년 남성이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주목받았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지명작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19일(현지 시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BAFTA가 주최한다.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될 예정.앞서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으로 첫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2021년에는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 배우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15일 오전(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LA)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스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 불발됐다.'헤어질 결심'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쳤다.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은 인도 영화 'RRR'이 수상했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 참석을 확정했다. 15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15일(현지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28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 참석을 확정했다. 당초 박 감독은 일정 등을 고려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조율해 왔으나,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작품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헤어질 결심'의 경쟁작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박찬욱 감독은 2005년과 2016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각각 '올드보이'와 '아가씨'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이번 '헤어질 결심'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감독 유인식, 이하 '우영우'), 애플TV+ '파친코'(감독 코고나다)가 최우스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 '우영우'의 박은빈, '파친코'의 김민하가 참석을 확정했다.'우영우'와 '파친코'는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헤어질 결심'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향후 오스카 레이스는 계속될 전망이다.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함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앞서 2020년 해당 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기에 '헤어질 결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발표 결과 '아르헨티나, 1985'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을 받았다.사실 해외 매체들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작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혹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외신들은 '헤어질 결심'을 수상 유력 후보가 아닌 3순위로 생각했다. 외신들의 예측은 절반만 맞았다. '헤어질 결심'의 수상이 불발됐고, 후보작 중 적게 거론된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만들기 전에, 사람들에게 내가 또 다른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면 나를 비웃을까 생각했다. 그 간의 내 영화에는 많은 폭력과 섹스가 있었기 때문에 사랑 이야기로서는 무시되어 왔다"며 "영화 속 폭력과 누드를 줄였을 때 사람들은 마침내 내 영화 속의 로맨스를 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박 감독은 세계적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예전에는 대본을 꽤 자주 공유했었지만, 지금은 모두 너무 바빠 같은 나라에 있지 않을 때가 많아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욱 감독은 "동료들을 라이벌로 생각해 본 적 없다. 오히려 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들을 많이 존경하고, 그들이 나를 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로 많은 한국 영화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박찬욱 감독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동조자'에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총괄 프로듀서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조자' 촬영 중인데, "'Little Dreamer Gril'은 제가 6편을 다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7편 중 3편만 연출하고 있다"며 "로스앤젤레스의 한국 음식이 큰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고.박 감독은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아내 수전 다우니 관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말 놀라운 배우이고 에너지 넘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Non English Language) 후보에 올랐다.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헤어질 결심'과 함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등이 올랐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미나리'(감독 정이삭, 2021년 수상), '기생충'(감독 봉준호, 2020년 수상) 등이 앞서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롬'(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 2019년 수상), '와호장룡'(감독 이안, 2001년 수상), '패왕별희'(감독 천카이거, 1994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작품이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이 한국영화 중 최초로 수상한 '기생충'에 이어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주요 외신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중 한 편으로 손꼽히고 있다.'헤어질 결심'이 주요 외신 선정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한 편으로 꼽히며 전 세계를 매혹한 마스터피스 다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한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라는 2022년 10대 영화 중 하나로 손꼽았다.BBC는 "박찬욱 감독의 기가 막힌 변주가 더해진 로맨틱한 집착과 용의자에게 사로잡히는 형사에 대한 이야기", 가디언(The Guardian)은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스릴러 속에서 탕웨이는 강렬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며, 매력적이다"라는 호평과 함께 2022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또한 포브스(Forbes)는 "절제와 뉘앙스의 미학이 담긴 작품,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펜스와 왕가위 감독의 그리움이 어우러져 꿈같은 영화가 탄생했다"라고 전하며 '헤어질 결심'을 올해 최고의 영화 4위에 올렸다. 이 밖에도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아마도 올해 '헤어질 결심'보다 매력적인 영화는 없을 것이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수려한 네오 누아르이자 폭풍같이 절정에 이르게 하는 훌륭한 멜로 드라마&qu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13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이 오는 1월 10일(현지 시각)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비영어권 작품상 부문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년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년 수상),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연출의 '와호장룡'(2001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년 수상) 등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이 수상했다.과연 '헤어질 결심'이 한국 영화 중 최초로 수상한 '기생충'에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대종상영화제 그랑프리인 작품상의 영예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차지했다.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헤어질 결심', '범죄도시2', '인생은 아름다워'가 각각 3관왕, '한산: 용의 출현', '장르만 로맨스', '불도저를 탄 소녀'가 2관왕을 차지했다.작품상에는 '헤어질 결심'이 수상하며 감독 박찬욱이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은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작품 촬영을 하느라 시상식에 가지 못하게 됐다. 연말에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정상화된 후 첫 대종상이라 영광스럽고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누구보다도 박해일, 탕웨이 두 배우 얼굴이 먼저 떠오르고 그 밖에 많은 배우, 스태프들, 보고 싶다. 이 영광을 그들과 함께 보내고 싶고 작품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서 다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 심사위원, '헤어질 결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분들 감사하다"라며 음성으로 소감을 전했다.감독상에는 '킹메이커'의 변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이, 여우주연상에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가 수상했다. 박해일은 "오랜만에 이 상을 다시 받게 돼서 영광이다. 감독님, 작가님,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 영화의 품위를 더해준 스태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가장 큰 동력이었다. 앞으로도 그 호기심을 잃지 않고 투박하게 실패하더라도 계속 나아가겠다. 올 한해 힘들게 지내온 영화인들 고생하셨고 한국 영화를 사랑하셨던 관객분들 내년에 더 많은 사랑 부탁
개그우먼 김신영이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조연상을 받는다.5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를 선정한다.작품상의 주인공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 감독상은 '헌트'의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박찬욱 몫이었다.남우주연상은 '범죄도시2'의 마동석이다.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이다. 이어 여우조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김신영, 남우조연상은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받는다.촬영상·미술·편집상 수상자는 '헌트'의 이모개, 박일현,김상범이다. 조명상과 음악상 수상자는 '헤어질 결심'의 신상열과 조영욱 감독이 받는다. 음향상과 기술상은 '한산: 용의 출현'의 김석원과 김은정, 정도안과 임종혁이 수상한다.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조은지 감독과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올해 특별공로상은 故강수연 배우다.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은 '육사오'다.한편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