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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1970년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거미집'은 유쾌하다. 무엇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맞볼 수 있다. 영화라는 매체와 장르의 매력이 물씬 담긴 '거미집'은 제목만큼이나 촘촘한 서사로 한국 영화에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참석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작품을 찍은 김지운 감독이 각색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을 구성하는 과정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김 감독이 이미 만든 영화 속 '거미집'은 가부장적인 집안 내에서 헌신적으로 현모양처의 순애보를 담았다. 더 적극적이고 투쟁적인 여성의 욕망을 강렬하게 그리는 것으로 바꾸면서 영화 '거미집'이 진행된 것이다. 치정 멜로에서 스릴러, 호러로 변해가는데 구태의연하고 뻔한 것들을 뒤집고 새로운 인물상을 끌어내려는 김감독의 욕망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마치 송강호가 연기하는 김감독은 실제 김지운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대사가 현실적이다. 김지운 감독은 "'평론가는 예술가가 되지 못한

  •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장영남 '딕션 천재 미소'

    [TEN포토] 장영남 '딕션 천재 미소'

    배우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장영남 '송강호, 김지운 감독 만나 버킷리스트 이루었다'

    [TEN포토] 장영남 '송강호, 김지운 감독 만나 버킷리스트 이루었다'

    배우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장영남 '매력 넘치는 인사말'

    [TEN포토] 장영남 '매력 넘치는 인사말'

    배우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거미집', 1970년대 완벽 재현한 임수정→장영남…비하인드 스틸 공개

    '거미집', 1970년대 완벽 재현한 임수정→장영남…비하인드 스틸 공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배우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임수정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주연이자 1970년대 베테랑 배우 역할 ‘이민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7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임수정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을 촬영할 때나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 모두 프로다운 면모로 관객들의 몰입을 더 할 예정이다. ‘거미집’의 제작사인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 역의 전여빈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 집중하며 캐릭터 분석에 한창인 모습이다. 김지운 감독과 장면에 대해 디테일하게 모니터하는 라이징 스타 ‘한유림’ 역의 정수정은 70년대 캐릭터를 실감나게 완성해냈다. 시어머니 역할이자 노장 배우 ‘오여사’ 역의 박정수의 관록과 신성필림의 대표로 ‘김열’(송강호)의 이상과 다른 현실을 냉철하게 이야기하는 ‘백회장’ 역의 장영남까지. 촬영 현장에서 ‘큰 수정’과 ‘작은 수정’으로 불린 임수정과 정수정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임수정은 "언젠가는 함께 작업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극 중 영화인 ‘거미집’에서도 같은 배우 대 배우로 나오니까 진짜 반가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후배인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여빈은 장영남에 대해 "합이 너무 좋아 첫 촬영부터

  • '거미집' 장영남, "동물적인 감각"으로 아수라장된 촬영장 긴장감 높인다

    '거미집' 장영남, "동물적인 감각"으로 아수라장된 촬영장 긴장감 높인다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서 배우 장영남이 신성필림의 대표 ‘백회장’으로 분해 거침없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배우 장영남은 '거미집'에서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제작자이자 한국 최고 영화사 신성필림의 대표 ‘백회장’ 역을 맡아 현실감과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연기력을 쌓아온 장영남. 영화 '공조' 시리즈와 '변신', '늑대사냥' 과 드라마 '일타 스캔들', '검은태양',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 있다. 아무 문제없이 다 찍은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겠다는 ‘김감독’의 고집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백회장’은 재촬영을 용납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심의도 안 난 대본으로 촬영을 감행한 ‘김감독’ 때문에 영화사가 문닫을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걸작을 다시 찍겠다는 ‘김감독’과 대척점에 서서 현실을 깨닫게 해주려는 ‘백회장’은 아수라장이 된 촬영 현장에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송강호는 “장영남 배우가 연기한 ‘백회장’은 ‘김감독’과 제대로 붙는 역할인데 함께 연기하면서 아주 놀라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가운 호흡과 경험이었다”라며 함께 작품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함께하는 첫 촬영부터 서로 통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배우로서의 동물적인 감

  • 송강호 '거미집', 걸작을 향한 욕망 담았다…올 추석 개봉[공식]

    송강호 '거미집', 걸작을 향한 욕망 담았다…올 추석 개봉[공식]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추석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세계 관객에게 선보였다. 칸 영화제 상영 당시 상영 중 박수와 12분간 이어진 기립박수 등 영화의 재미에 먼저 공감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1970년대와 현대를 막론하고, 영화 현장에는 꼭 있는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디렉터스 체어에 앉은 '김감독'의 뒷모습을 담았다.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된다'라는 문구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독이라면 누구나 감내해야 할 책임감과 무게에 덧붙여 걸작을 향한 집념까지 '김감독'을 연기한 송강호의 뒷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티저 예고편은 배우들의 호연과 앙상블과 스토리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새로운 결말을 꿈 속에서 흑백으로 보게 되는 '김감독'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걸작을 향한 욕망으로 딱 이틀의 재촬영을 하고 싶은 그가 맞부딪히는 현실의 악조건들로 예측불허 재미를 예고한다. 바뀐 시나리오의 내용도 모른 채 추가 촬영이 하루가 아닌 이틀이라는 것을 현장에 도착하여 알고 당황하는 배우들의 모습, "문공부에서 알면 우리 다 죽는 거예요"라는 말로 엿보는 검열 당국의 방해와 "걸작을 왜 만들어요? 그냥 하던 것 하세요"라는 제작

  • 김지운·송강호→임수정·전여빈 '거미집', 칸 품격 높였다 "12분 기립 박수"

    김지운·송강호→임수정·전여빈 '거미집', 칸 품격 높였다 "12분 기립 박수"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주역들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 '거미집'이 처음 공개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 역)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이날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 2300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통산 8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에 오른 송강호는 칸의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사인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의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1970년대 대본 검열이라는 서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과 악조건 속 영화 현장에서의 감독의 강박, 각기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면서도 빈틈없이 러닝타임 곳곳을 메운 앙상블, 김지운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와 스타일이 뤼미에르 대극장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영화 상영 중 관객석에서 끊이지 않았던 웃음과 이

  • 장영남, '거미집'으로 칸 영화제 첫 입성…송강호·임수정도 함께

    장영남, '거미집'으로 칸 영화제 첫 입성…송강호·임수정도 함께

    배우 장영남이 칸 국제영화제에 첫 입성한다. 장영남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장영남은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 배우들과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장영남은 영화 제작자 백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장영남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거미집'을 통해 칸에 입성하게 된 장영남은 "'언젠가 갈 수 있겠지', '꼭 가보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동경했던 칸 영화제에 '거미집'이라는 작품으로 초청돼서 무척 영광스럽다. '거미집'에 캐스팅된 순간부터 촬영하는 내내,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모든 게 꿈만 같았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꿈에 그리던 칸 영화제에 가게 되니까 너무 신기하고, 떨리고,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문화적인 정서를 교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같은 장소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와 추억이 될 것 같다. '거미집'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내공을 쌓아온 장영남은 매

  • 장영남 "긴장 많이 했던 '일타스캔들' 현장, 심장 너무 떨려"[종영 인터뷰]

    장영남 "긴장 많이 했던 '일타스캔들' 현장, 심장 너무 떨려"[종영 인터뷰]

    배우 장영남이 '일타 스캔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영남은 지난 5일 종영한 tvN '일타 스캔들'에서 두 아들을 둔 학부모이자, 도도하면서 지성미 넘치는 변호사 장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영남은 극 중 정보 파악을 위해 동네 엄마들 무리에 끼면서도 선을 긋는가 하면, 어긋난 모성애로 두 아들은 물론 남편과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매회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영남은 캐릭터의 비주얼과 특징을 살리는 다채로운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고, 외적인 모습에 연기의 디테일을 더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방송 이후 장영남은 "늘 시작과 함께 끝이 있고 그 끝에서 아쉬운 마음, 그리움은 갈수록 더 짙어지는 것 같다. '일타 스캔들'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더 그리워질 것 같다. 촬영하면서 '이렇게 심장이 떨렸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었다"라며 "함께 했던 든든한 배우님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장서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일타 스캔들'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일타 스캔들'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장영남은 더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일타스캔들' 장영남의 잘못된 사랑

    '일타스캔들' 장영남의 잘못된 사랑

    배우 장영남이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장영남은 지난 25,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두 아들을 둔 장서진으로 분해, 어긋난 모성애를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진은 아들 이선재(이채민 분)가 자신을 향해 시험지 유출에 대해 원망을 쏟아놓으며 학교에 말하면 안 되냐고 하자, "마음대로 해. 엄마 죽는 꼴 또 보고 싶으면"이라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장서진은 남해이(노윤서 분)를 만나 이선재를 위해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 모른척해달라 했지만 거절당했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선재의 일침에 고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장서진은 남편에게 전화해 "나도 내가 너무 무섭다. 어디까지 갈지. 얼마나 더 나빠질지"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장서진은 이선재의 담임으로부터 학교에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빠르게 퍼지며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어긋난 모성애를 연기하며 극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장영남은 캐릭터의 불안정한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집중도를 높였고,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흡입력 있게 담아내며 이야기를 촘촘하게 채워나가고 있다. 한편, 장영남이 출연하는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4050 다 따라입을듯…'일타스캔들' 속 장영남의 우아한 스타일링

    4050 다 따라입을듯…'일타스캔들' 속 장영남의 우아한 스타일링

    배우 장영남이 캐릭터 '착붙' 스타일링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두 아들을 둔 변호사 장서진 역으로 분한 장영남이 캐릭터의 색깔을 물씬 담아낸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영남이 연기하는 장서진은 도도하고 지성미가 넘치지만 누구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며, 아들들의 사교육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남편은 물론 두 아들과의 갈등을 보여주며 매회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영남은 다채로운 색감의 슈트부터 코트와 카디건 등의 의상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또한 각 착장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특히 극 중 학부모 모임에 끼면서도 자신은 다르다는 듯 선을 긋는 장서진의 모습처럼, 완벽하게 갖춰진 스타일링이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며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연기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놓치지 않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장영남이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선보일 모습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장영남이 출연하는 '일타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