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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기의 흥청망청] '경찰수업', 청춘물에 범죄 미화가 웬 말?

    [박창기의 흥청망청] '경찰수업', 청춘물에 범죄 미화가 웬 말?

    ≪박창기의 흥청망청≫흥행 드라마의 성공 비결과 망작 드라마의 실패 요인을 시청자의 눈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의 사견은 덤입니다. 시청률부터 등장인물, 제작의도까지 더욱 낱낱이 파헤쳐 미처 보지 못했던 내용을 짚어드리겠습니다.'캐릭터는 좋은데…몰입도 떨어뜨리는 전개'방영만 했다 하면 흥행 참패를 맛봤던 청춘물이 반등을 꾀하기 시작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차태현, 진영, 정수정 등 탄탄한 라인업을 필두로 무겁지 않으면서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청춘물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설득력 떨어지는 설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아쉬움을 남겼다.'경찰수업'은 정의로운 형사와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이 없던 고등학생 강선호(진영 분)가 첫눈에 반한 오강희(정수정 분)를 따라 경찰대학에 입학하면서 시작된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흡사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두 남자의 우정을 초점에 둔 영화와 달리 '경찰수업'은 강선호를 중점으로 전개된다.기존의 청춘물과 차별점으로 "깊은 생각 없이 재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누릴 수 있다"는 유관모 감독의 말대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다소 현실성 떨어지는 전개가 몰입을 방해했다. 주인공의 서사가 풀어지는 과정에서 범죄를 미화했기 때문인 것. 온 가족이 누리는 드라마에 범죄 미화가 웬 말인가. 유 감독의 말에

  • '악마판사' 지성, 충격적 방식의 사형 집행 선고 "전 국민이…" [종합]

    '악마판사' 지성, 충격적 방식의 사형 집행 선고 "전 국민이…" [종합]

    진영이 시범재판의 조작 사실을 시인, 지성과 다른 길을 택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5%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9%, 최고 7.8%를 기록했다. 이에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기준 평균 2.3%, 최고 3.0%를, 전국 기준 평균 2.6%, 최고 3.3%를 기록,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죽창(이해운 분)의 사형집행을 두고 충돌한 강요한(지성 분)과 김가온(진영 분)의 갈등이 그려진 가운데 김가온이 시범재판의 진실을 폭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충격 엔딩이 펼쳐졌다. 앞서 형산동에서 강요한을 자극하기 위해 쇠파이프로 노인을 폭행한 죽창은 결국 노인이 죽게 되면서 살인사건의 피고인으로 법정에 세워졌다. 시범재판부는 죽창의 죄는 물론 바이러스가 없다는 사실까지 밝히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하지만 죽창과 변호인은 전시 상황임을 들먹이며 억지 논리로 우발적인 사고임을 주장했고 설상가상으로 바이러스의 실체가 없음을 증언할 박사마저 정부 손에 제거, 난관에 부딪혔다.강요한은 작전을 바꿔 죽창과 대통령 허중세(백현진 분)의 관계성을 들추기 시작했다. 그동안 죽창이 저지른 범죄들을 허중세와 연결 지었는데 이런 강요한의 압박 심문은 마치 배후가 허중세임을 시인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여졌다. 이에 죽창이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공감해 스스로 벌인 일이라며 강력히 반박

  • '악마판사' 진영, 박규영 보낸 후 피폐한 모습

    '악마판사' 진영, 박규영 보낸 후 피폐한 모습

    '악마판사' 국가에 의해 해체 당했던 시범재판부의 수장, 지성이 법정에 다시 선다.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에서 연이어 터진 충격적인 사건들로 인해 소용돌이 중심에 선 강요한(지성 분), 김가온(진영 분)과 더불어 오진주(김재경 분)가 새로운 반격을 개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삶의 전부라 칭했던 윤수현(박규영 분)을 잃은 김가온의 초췌한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도 곁에 머물 수 없을까 두려움에 제 마음을 꾹꾹 참아왔던 김가온이 솔직하게 고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비극적인 사건에 시청자들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터.상실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듯 김가온의 절망이 여실히 드러난 표정은 부모님을 보낸 뒤 그 빈자리를 살뜰하게 메워줬던 윤수현의 부재를 실감케 한다. 온몸이 무너져버린 김가온에게는 더 이상 그의 어깨를 감싸줄 윤수현이 없다는 사실이 또 한 번 뼈저리게 와 닿게 만든다. 더불어 그런 김가온을 지켜보는 강요한의 눈빛에서도 짙은 안타까움이 스며있어 슬픔을 더한다. 이어 법정에 다시 선 강요한의 결연한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사회 전반에 불안감을 키우고 국민을 보호한다는 그럴듯한 명목 아래 독재를 일삼고 있는 대통령 허중세(백현진 분)는 급기야 시범재판부를 해체시킨 상황. 법이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강요한에게서 법을 빼앗아 실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손발을 묶어버리겠다는 저열한 의도가 보이는 계략이었던 바. 그러나 다시금 법정으로 돌아온 강요한과 김가온, 오진주가 반가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세 판사에게서도 이전과는 다른

  • [TEN리뷰] '악마판사' 박규영, 진영과 로맨스 시작하자마자 사망…진영 '오열'

    [TEN리뷰] '악마판사' 박규영, 진영과 로맨스 시작하자마자 사망…진영 '오열'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의 박규영이 진영의 진심을 알게 됐지만 죽음을 맞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악마판사' 13회에서는 윤수현(박규영 분)이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이날 정선아(김민정 분)는 강요한(지성 분)을 고립시키기 위해 조력자 K(이기택 분)를 살해했고, 김가온(진영 분)도 위험에 빠트렸다. 강요한은 윤수현(박규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김가온을 부탁했고, K의 죽음에 절규하다 엘리야(전채은 분)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하며 의식을 잃었다.강요한을 돕던 사람들도 모두 사회적 책임 재단에 납치됐다. 다행히 고인국 변호사(박형수 분)가 도망쳐 강요한을 찾아 응급 처치했고, 강요한은 조카 엘리야를 찾아갔다. 정선아는 재희(이소영 분)와 함께 엘리야를 찾아와 위협하다 돌아갔고, 강요한은 엘리야를 안으며 안도했다.앞서 차경희(장영남 분)의 사망 현장에서 김가온을 발견하고는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했던 윤수현은 김가온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다. 윤수현은 김가온을 구해 응급 처치했다. 집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은 김가온은 윤수현에게 "미안해. 너한테 그런 꼴을 보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이어 "네 곁에 있을 자격도 없는 놈인데. 어릴 때부터 평생 이런 꼴만 보이고. 그래도 뻔뻔스럽게 네가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정말 죽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이에 윤수현은 "진짜 모르겠냐. 자격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옳고 그르고 세상이 어떻게 되고 다 모르겠다"며 "난 그냥 너 하나면 된다"고 말했다. 김가온은 윤수현에게 입을 맞췄다. 이후 윤수현의 퇴근을 기다린 김가온은 "낮에 있던 일 말이다. 사과는

  • 진영, 흰티 하나면 충분해...우수에 젖은 눈망울[TEN★]

    진영, 흰티 하나면 충분해...우수에 젖은 눈망울[TEN★]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셀카를 공개했다.진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진영"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소파에 앉아 셀카를 찍고 있는 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한편 진영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 출연하고 있다.사진=진영 SNS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태유나의 듣보드뽀] ‘경찰수업’ 뻔한 스토리와 올드한 감성, 케미만 앞세워 흥행 가능할까.

    [태유나의 듣보드뽀] ‘경찰수업’ 뻔한 스토리와 올드한 감성, 케미만 앞세워 흥행 가능할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만나요. "생각 없이 재미로 볼 수 있어요. 깊은 메시지는 없습니다"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서 유관모 감독이 언급한 말은 이러한 뜻이었을까. 익숙한 이야기에 진부한 클리셰들의 향연이다. 좋게 보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볼 수 있지만, 올드한 극본과 연출이 드라마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경찰수업'의 캐릭터 설정은 특별히 새로울 건 없다. 꿈도 열정도 없이 살아오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여자를 따라 경찰의 꿈을 갖는 남학생 강선호(진영 분)와 오랜 세월 경찰의 꿈을 품고 살아온 여학생 오강희(정수정 분),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유동만(차태현 분)이 극의 중심을 이끈다. 그러나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로 성장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생기는 사제간의 케미와 로맨스 케미 등이 신선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진영과 정수정은 아이돌 출신임에도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차태현 역시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젊은 배우들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섞여들었다. 배우들 간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케미를 따라가지 못하

  • '경찰수업' 차태현, 진영 오해 "경찰대학 나가!"→착한 해커 정체 알고 '당황' [종합]

    '경찰수업' 차태현, 진영 오해 "경찰대학 나가!"→착한 해커 정체 알고 '당황' [종합]

    '경찰수업' 차태현이 자신이 찾던 해커가 진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는 경찰대학에 입학한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과거 경찰대학 면접장에서 지원자 강선호(진영 분)과 유동만(차태현 분) 사이에 있었던 일이 드러났다. 강선호는 경찰대학에 지원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전 사실 경찰이 꿈이 아니다. 장래희망은 언제나 제게 빈칸이었다. 그런데 그 빈칸에 경찰대학이라고 쓴 누군가를 봤다. 시작은 따라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제가 그 빈칸을 채웠다는 사실에 아버지가 기뻐하셨다. 이런 마음도 꿈이라고 할 수 있다면 난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동만은 "범죄자가 갱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압박 질문을 하기도 했다. 유동만은 강선호의 지원서에 F를 적어 들어올려 '넌 안 돼'라는 입모양을 보여줬다. 하지만 권혁필(이종혁 분)은 "합격 컷"이라며 A를 줬다.면접이 끝난 후 자신을 기다리던 아버지에게 가던 강선호는 오강희(정수정 분)가 엄마 오여사(김영선 분)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수갑을 찬 채 오여사는 오강희에게 "지금 팔지 말고 금값 오르면 팔아라"며 자신의 금반지를 빼내 건넸다. 오강희는 "그만 좀 하자"며 눈물을 흘렸다. 강선호 그런 오강희 앞에 서서 "3초면 된다. 3초만 참으면 지나간다"고 위로했다. 오강희는 "내가 울 때마다 왜 네가 있냐. 이렇게 창피한 순간마다 왜 네가 있냐"고 말했다. 이후 강선호, 오강희는 모두 경찰대학에 합격했다.강선호는 유동만의 지목으로 3자치대 자치장이 됐다. 유동만은 유독 강선호에게 엄하게 굴며 벌을 줬고, 강선

  • '경찰수업' 정수정, 母 김영선과 분노의 대치…진영, 구하기 위해 나선다

    '경찰수업' 정수정, 母 김영선과 분노의 대치…진영, 구하기 위해 나선다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의 진영이 정수정을 지키기 위해 깜짝 등장한다.10일 방송되는 ‘경찰수업’ 2회에서는 경찰대학교에 모인 차태현(유동만 역), 진영(강선호 역), 정수정(오강희 역)의 좌충우돌 인연이 이어진다.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 1회는 청춘들의 풋풋한 에너지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전개, 아름다운 연출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큰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묘한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앞서 꿈도 열정도 없던 고등학생 강선호(진영 분)는 유도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오강희(정수정 분)를 보고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 자신과 달리 뜨거운 열정과 단단한 신념을 지닌 그에게 한눈에 반한 강선호는 오강희를 따라 경찰의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킹 현행범이었던 강선호와 그를 붙잡았던 형사 유동만(차태현 분)이 경찰대학교 면접장에서 교수와 면접자로 재회하며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됐다.강선호가 무사히 자신의 사랑과 꿈을 사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교복 차림의 오강희와 얼굴에 상처를 입은 그의 어머니 오 여사(김영선 분)가 살벌하게 대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강희는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눈빛을 발산하고, 오여사 또한 웃음기 하나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강선호는 오여사로부터 오강희를 지키려는 듯 그의 앞을 막아서고 있다. 오강희는 그러한 뒷모습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기도.

  • '경찰수업' 첫방부터 월화극 1위 '최고 7.8%' [종합]

    '경찰수업' 첫방부터 월화극 1위 '최고 7.8%' [종합]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이 월화극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이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선호(진영 분)가 경찰대학교 면접 위원으로 등장한 유동만(차태현 분)과 재회한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정의를 위해 불법 도박장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불도저’ 형사 유동만과 꿈도 열정도 없이 조용히 살아온 고등학생 해커 강선호, 화끈한 ‘유도 걸’ 오강희(정수정 분)가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특히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매력으로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의 신박한 조합과, 교복과 유도복, 제복을 넘나들며 ‘눈 호강’을 선사한 다채로운 의상 변화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전개와 다양한 명작 영화를 오마주한 고퀄리티 연출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정복 차림의 경찰대학교 학생들과 발맞춰 행진하는 강선호와 불법 도박장에서 게임 중인 유동만의 상반된 모습이 오버랩되어 시작부터 단숨에 이목을 붙들었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강선호,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유동만까지 패기 넘치는 두 남자에게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이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강선호는 전광판을 해킹해 짝사랑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해달라는 윤승범(최우성 분)의 부탁을 받고 유도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으로 향했다. 내내 무미건조하던 강선호는 체육관에서 “지금 이 순간은 지금뿐이고, 난 지금 하고 싶은 걸 할 거예

  • [TEN리뷰]'경찰수업' 차태현, 진영과 경찰대 면접장서 재회 "넌 안돼"…정수정 "극혐"

    [TEN리뷰]'경찰수업' 차태현, 진영과 경찰대 면접장서 재회 "넌 안돼"…정수정 "극혐"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진영이 차태현, 정수정과의 잘못된 첫 만남으로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에서는 강선호(진영 분)와 유동만(차태현 분)의 악연이 시작됐다. 유동만은 불법 도박장을 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던 중 윤택일(오만석 분)과 교통사고가 났다. 이에 강선호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돌봐준 윤택일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수술비 700만 원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강선호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하는 가상화폐 계좌를 해킹해서 돈을 훔쳤다.한편 불법 도박단의 계좌를 추적하던 유동만은 눈앞에서 범인을 놓친다. 범인들이 강선호에게 해킹 당해 계좌를 폭파했기 때문이다. 유동만은 전출 위기에 놓였지만 해킹범을 찾아나섰고, 결국 강선호를 잡았다. 강선호는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경찰에 소환되자 "나쁜 놈들 돈 훔 친 게 죄냐. 진짜 잡아야할 사람은 불법 도박단"이라고 했지만 유동만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유동만은 "죄명은 정보통신법 위반. 박 형사 이거 징역 3년이지? 너네 빨간 줄 그어져서 인생 종칠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윤택일이 경찰서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선처를 빌었다.유동만은 "똑똑히 봐라. 니들이 설친 대가"라며 "가난하다고, 사연있다고 법이 니들을 봐줄 것 같냐. 키워주신 은혜는 못 갚을망정 한심한 놈들"이라고 꾸짖었다. 하지만 강선호는 결국 훈방조치로 풀려났다.이후 경찰대학에 1차에 합격한 강선호는 꿈을 포기하려 했지만 윤택일의 설득으로 최종 면접장으로 향했다. 강선호는 눈물을 흘리며 경찰이 되고 은혜를 갚으리라 다짐했다. 이날 첫 방

  • 정수정 "진영, 집에 안 간다"vs 진영 "정수정 퇴근 너무 빨라" ('경찰수업')

    정수정 "진영, 집에 안 간다"vs 진영 "정수정 퇴근 너무 빨라" ('경찰수업')

    배우 진영과 정수정이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을 통해 보여줄 티키타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9일 오후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중계됐으며 유관모 감독,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참석했다.'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진영은 경찰대학에 지원한 천재 해커 강선호를 연기한다. 정수정은 당차고 멋진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 역을 맡았다. 이날 진영은 정수정과 액션 스쿨에서 처음 만났다며 "액션을 진짜 잘한다"고 칭찬했다. 차태현은 "나와 진영의 케미가 나쁘지 않은데 러브라인이 중요하다"며 "진영과 정수정의 러브라인이 풋풋하게 시작해 발전해나간다. 유관모 감독님의 스타일에 맞게 전형적이지만 꼭 필요한 러브라인을 보여준다. 아주 격렬하지도 않고 풋풋하다"고 귀띔했다.진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현장 가는 길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에 정수정은 "(진영은) 퇴근을 안 한다. 촬영이 끝났는데 집을 안 간다"고 했다. 이에 진영은 "우리끼리의 화제가 정수정의 퇴근 속도다. 정말 빠르다. 옷 갈아 입고 가는 게 너무 빠르다"며 "한번 이겨보려고 시간을 쟀는데 몇 분도 안 돼서 차가 출발하더라. 이길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정수정은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한 소감에 대해 "자극 받는 모습이 많다. 애드리브도 생각해오고, 장면과 캐릭터를 어떻게 살릴 수있을지 고민하는

  • '경찰수업' 차태현 "요즘 촬영장 가면 날 어려워해 고민…이미지와 성격 다르다"

    '경찰수업' 차태현 "요즘 촬영장 가면 날 어려워해 고민…이미지와 성격 다르다"

    배우 차태현이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촬영장에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9일 오후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중계됐으며 유관모 감독,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참석했다.'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차태현은 경찰대학교 교수로 발령 받은 열혈 형사 유동만으로 분한다. 이날 차태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진영에 대해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친구"라며 "호흡도 잘 맞고 재미나게 잘하고 있다. 교수와 제자고 설정 자체가 불편한 관계다. 실제로 나이차이가 있어서 어색할 수도 있지 않나. 처음부터 너무 친해지면 극과 안 맞아서 거리를 조금 두면서 챙겨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찍으면서 공조 수사도 나오기 때문에 케미가 좋아진다. 지금 상황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이에 진영은 "워낙 대선배님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주변 분들한테 어떤지 여쭤보니 다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직접 같이 해보니 너무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신다"며 "특히나 복귀작이어서 안 그래도 어려웠는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화답했다.차태현은 "요즘 현장만 가면 나를 불편해하더라. 감독님도 나보다 어리고 스태프들도 어리니까 '내가 어떻게 다가가야하지'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요즘 촬영하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어렵다'는 거다. 그렇다고 너무 촐랑맞게 여기저기 가서 이야기하기도 그렇다"고

  • "목표 시청률 10%"…'경찰수업' 차태현·진영·정수정, KBS 암흑기 끝낼까 [종합]

    "목표 시청률 10%"…'경찰수업' 차태현·진영·정수정, KBS 암흑기 끝낼까 [종합]

    배우 차태현이 KBS 월화극의 시청률 흑역사를 깰 기대주로 등판했다. 배우 진영은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을 이제서야 선보인다. 경찰대학생으로 변신한 정수정의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이야기다.9일 오후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중계됐으며 유관모 감독,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참석했다.'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유관모 감독은 작품에 대해 "온가족이 모여서 볼 수 있는 여름 방학 드라마"라며 "'인디아나존스' '해리포터' '셜록홈즈'  의 KBS 버전"이라고 말했다.이어 배우 섭외 기준을 묻자 유 감독은 "세 명의 배우가 날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지한 연기와 코믹을 넘나들 수 있는 연기력 좋은 배우들을 생각했다"며 "각각의 캐릭터 같다. 이 분들이 아니었으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살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유 감독은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장르물이나 캠퍼스물이 아니라 전세대가 재밌게 볼 수 있다. 깊은 생각 없이 재미로 볼 수 있다. 그게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깊은 메시지는 없다. 재미와 감동이 있고 스트레스도 풀고 웃으면서 볼 수 있다"며 "우정, 사랑, 부모님과의 관계가 곳곳에 숨어 있다. 드라마와 코미디가 잘 어울려진 콘텐츠를 보시면서

  • [TEN 리뷰 ]차태현, 정수정♥진영 러브라인 예고…"아내가 쓸데없이 끼지 말라고 해" ('가요광장')[종합]

    [TEN 리뷰 ]차태현, 정수정♥진영 러브라인 예고…"아내가 쓸데없이 끼지 말라고 해" ('가요광장')[종합]

    '가요광장'에서 배우 차태현이 신인 배우들과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만남의 광장'에는 드라마 '경찰수업' 주연 배우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진영을 대신 소개했다. 차태현은 “진영이가 라디오와 더불어 이번 드라마도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라며 “라디오도 제대 후 처음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영은 "그렇다, 조명도 낯설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태현은 ‘경찰수업’의 매력에 대해  "신인 배우들의 풋풋함”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수정은 "차태현 선배가 신인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신다. 근데 말을 잘 못 건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외롭진 않은데 참관 수업하는 느낌이다. 애들한테 너무 다가가도 안 되고 어렵다"며 "아내가 쓸데없이 끼지 말라고 하더라. 먼저 말을 걸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진영은 "신인 배우들 중에 차태현 선배님 팬들이 많다”며 위로했다. 또 차태현은 진영과 정수정에 대해 "러브라인이 들어가서 너무 좋다”며 “예고편이 전부일까 봐 걱정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오늘 러브라인 신이 나왔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모두 예쁘게 나오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정수정은 "진영과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고, 진영은 "편하게 얘기하면서 해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 [TEN 포토] 진영 '편안한 남사친美 발산'

    [TEN 포토] 진영 '편안한 남사친美 발산'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에 들어서고 있다.'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차태현, 진영, 정수정(크리스탈), 홍수현 등이 출연하며 오늘(9일) 첫 방송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