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첫 방송
차태현X진영, 악연 시작
정수정, 업어치기로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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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만은 불법 도박장을 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던 중 윤택일(오만석 분)과 교통사고가 났다. 이에 강선호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돌봐준 윤택일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수술비 700만 원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강선호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하는 가상화폐 계좌를 해킹해서 돈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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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호는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경찰에 소환되자 "나쁜 놈들 돈 훔 친 게 죄냐. 진짜 잡아야할 사람은 불법 도박단"이라고 했지만 유동만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유동만은 "죄명은 정보통신법 위반. 박 형사 이거 징역 3년이지? 너네 빨간 줄 그어져서 인생 종칠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윤택일이 경찰서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선처를 빌었다.
유동만은 "똑똑히 봐라. 니들이 설친 대가"라며 "가난하다고, 사연있다고 법이 니들을 봐줄 것 같냐. 키워주신 은혜는 못 갚을망정 한심한 놈들"이라고 꾸짖었다. 하지만 강선호는 결국 훈방조치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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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호는 형제처럼 함께 자란 절친 윤승범(최우성 분)의 고백을 도와주기 위해 전국 유도대회장에 갔다. 천재 해커인 강선호는 윤승범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대회장의 카메라와 전광판을 해킹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강희를 마주하고 첫 눈에 반한다. 꿈이 없는 강선호에게 오강희의 열정과 간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강선호는 오강희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고, 윤승범의 고백을 오강희에게 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당황한 강선호는 대회장에 뛰어들어갔다가 오강희와 부딪혔다. 두 사람은 서로 엉켜 넘어졌고, 오강희는 강선호를 보며 “전광판 네 작품? 컨셉 극혐이다”며 강선호를 업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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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선호는 뜻밖의 난관을 마주했다. 자신을 체포했던 유동만을 면접장에서 재회한 것. 강선호는 면접관 유동만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유동만은 "앞으로 꿈이든 취업이든 인생이든 족족 빨간 불 켜지게 해주겠다고 했지? 넌 안돼 인마. 나가. 못 들었냐. 나가라고"라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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