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김동욱과 진기주가 드디어 타임머신 차에 올라탄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5, 16회에서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은 1987년의 우정리를 떠나 다시 현재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앞선 14회 방송에서 자신을 미끼로 던져가며 진범을 밝혀내려 노력했던 해준은 자신의 아버지인 윤연우(정재광 분)가 진범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워했다. 연우는 타임머신 차를 타고 달아나던 중 굴다리 앞에서 자신을 막아서는 해준을 노려봤고, 그 눈빛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5회 방송을 앞두고 18일 공개된 스틸 속 해준과 윤영은 타임머신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선 서로 믿고 있다는 듯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마지막 시간 여행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서서히 1987년의 우정리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는 해준과 윤영은 한 사람 한 사람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드디어 움직이는 타임머신 차를 탄 두 사람은 굴다리로 향하다 예상치 못한 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 해준과 윤영은 한편으로 새로운 일상들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되고, 해준은 1987년 시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누군가를 찾아가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고백한다고. 특히 윤영이 해준에게 뜻밖의 비밀을 듣게 되면서 과연 두 사람이 안전하게 현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드디어 우정리 마을을 떠날 해준과 윤영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새로운 진범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3회에서는 시간 여행자임을 밝히고 위기를 넘긴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진범을 찾아 나서며 고군분투했다. 13회 시청률은 4.8%(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해준은 유범룡(주연우 분)의 살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백동식(최영우 분)에게 체포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해준은 불안해하는 윤영을 달랬고, 윤영은 기다리겠다며 그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설상가상으로 쓰러진 이순애(서지혜 분)의 주머니에서 봉봉다방 성냥갑이 발견되자 해준은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고, 순애의 의식까지 돌아오지 않는 등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이 모든 일이 고미숙(지혜원 분)이 오빠 고민수(김연우 분)를 범인으로 몰아간 탓이라 여긴 윤영은 미숙을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해준을 구하고 진범을 찾기 위해 미숙의 도움이 필요했던 윤영은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나도 한 번만 도와줘”라며 손을 내밀었고, 미숙이 그 손길을 거절해 막막한 상황은 계속됐다. 해준 또한 이번에야말로 빠져나가기 어려울 거라는 동식의 경고에 착잡해했다. 동식은 해준의 신분이 가짜임을 알고 의심과 분노가 극에 달했고, 해준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우정고등학교 이사장인 윤병구(김종수 분)와 동식에게 자신이 시간 여행자임을 밝혔다. 자신이 훗날 손자에게 주려고 했던 하나뿐인 시계를 해준이 차고 있는 것을 본 병구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고, 숨기려고 했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연쇄 살인 사건 범인 찾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1회에서는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실 앞에서 혼란스러워했다.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간 윤연우(정재광 분)의 뒤를 밟은 해준은 자신을 낳고 떠나버린 친어머니의 정체가 봉봉다방 주인인 청아(정신혜 분)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해준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청아와의 인연을 되짚었고, 그녀가 자신에게 제멋대로 굴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렇게 제멋대로니까 자식도 버렸겠지”라며 원망했다. 혈육에 대한 이끌림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친어머니의 얼굴을 확인했지만, 어차피 남이라며 정을 끊어 내려는 해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달력은 6월 1일을 가리켰고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 해결에 진척이 없자 애가 탄 경찰서장은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들이라며 형사들을 닦달했다. 해준은 윤영의 큰아버지이자 피해자 2명과 접점이 가장 많은 인물인 백유섭(홍승안 분)을 찾아가 사건에 대해 물었고, 첫 번째 희생자 이주영(정가희 분)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음을 짐작했다. 또한 이주영과 두 번째 피해자 이경애(홍나현 분)의 접점이 한 권의 책이며 결정적 증거물인 그 책이 사라져 버렸다는 점에 집중했다. 윤영의 어머니 이순애(서지혜 분)는 언니 경애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언니가 등록금을 마련해 주면서까지 이루어주려고 했던 자신의 꿈을 지키기로 했다. 그런데 이때 순애가 틈틈이 소설을 써 내려 갔던 노트가 없어졌고, 이내 고미숙(지
김동욱이 상상도 못한 커다란 혼란에 직면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0회에서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은 지금까지 의심해온 용의자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추적해갔다. 아버지 백희섭(이원정 분)이 지닌 비밀을 알게 된 윤영은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며 아픈 희섭을 부축해 병원으로 데려갔고, 해준은 1987년 당시 신입이었던 자신의 선배 기자들에게 연락해 그의 형인 백유섭(홍승안 분)마저 구해냈다. 해준의 아버지 윤연우(정재광 분)는 타임머신 자동차를 고쳐 주기 위해 찾아왔다. 자신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똑같은 연우의 모습에 아버지를 향한 깊은 애정과 행복이 느껴졌다. 이렇듯 따뜻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게 된 해준과 윤영은 백지가 되어버린 용의자 목록을 다시 채워 넣기 시작했고, 이내 연쇄살인의 세 번째 피해자가 다름 아닌 김해경(김예지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경이 세 번째 피해자라는 것은 두 사람만이 아는 사실로, 2021년 현재에서 윤영이 모시던 고미숙(김혜은 분) 작가의 원고 내용에서 얻은 단서였다. 원고에 따르면 해경은 동급생인 미숙을 좋아하고 있었고, 오빠 고민수(김연우 분)를 범인으로 만들려는 그녀의 속셈을 다 알면서도 덮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과 서울로 떠나주지 않으면 비밀을 폭로해버리겠다고 오히려 미숙을 협박하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어 소름을 유발했다. 해준은 해경이 가출을 시도한 다른 이유를 추측했는데, 술집에서 일하는 그녀의 엄마가 해경의 담임교사와 사랑하는 사이였기 때문. 이때 해경과 같은 반 친구 학생의 아버지가 해경의 엄마를 추행
진기주가 아버지의 가슴 아픈 비밀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에서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백희섭(이원정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희섭은 모든 일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고백하다가도 별안간 환청이 들리는 듯 의문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때마침 문밖에서 그 말을 들은 희섭의 삼촌이자 형사 백동식(최영우 분)이 들이닥친 뒤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사람을 죽일 수가 있냐”라고 윽박질렀고, 그때까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해 온 희섭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동식은 눈물을 삼키며 조카를 체포할 수밖에 없었지만, 희섭의 태도가 갑작스레 변한 이유가 무엇일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두 번째 피해자 이경애(홍나현 분)의 아버지 이형만(박수영 분)은 희섭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길길이 뛰었고, 마침 경애의 동생 이순애(서지혜 분)가 나타나 그의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경애가 몰래 집을 나가 살해당한 날 밤 희섭이 순애와 함께 옥상에서 밤을 지새웠던 것. 그러나 자유분방하게 살던 경애가 마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일을 기억한 순애의 부모는 작은딸마저 좋지 못한 소문에 휘말릴까 봐 그녀의 진술을 막았다. 하지만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는 희섭이 왜 범행을 인정했는지 의아해하던 윤영은 큰아버지 백유섭(홍승안 분)이 원인일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윤영은 과거 엄마와 자신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던 순간에도 큰아버지 곁에만 있었던 희섭을 떠올렸다. 결국 아버지에 대해 환멸을 느낀 윤영은 억울하게 체포
김동욱과 진기주가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혼란스러워했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8회에서는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무력해진 윤해준(김동욱 역)과 백윤영(진기주 역)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유범룡(주연우 역)의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고 달려간 해준과 윤영은 그곳에서 싸늘하게 식은 이주영(정가희 역)의 주검을 발견했다. 해준은 범룡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며 다그쳤지만 패닉에 빠진 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했다. 해준은 서울로 떠난 줄 알았던 주영이 우정리에 계속 머물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주영의 가방에서 봉봉다방 성냥갑을 발견한 윤영은 그들이 계속해서 찾아 헤맸던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 진범의 소행임을 확신했다. 이때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 주영의 살해 현장을 지나쳐 어딘가로 몰려가는 경찰차를 발견한 해준은 스산한 예감에 차를 따라갔고, 이순애(서지혜 역)의 언니이자 윤영의 이모인 이경애(홍나현 역)의 시체까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결국 날짜와 장소만 바뀌었을 뿐 예견된 대로 목숨을 잃고 만 두 사람을 마주한 해준은 아무리 노력해도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좌절감에 사로잡혔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은 주민들의 입방아에 올랐고, 경애의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윤영 역시 언니를 잃은 엄마 순애의 슬픔과 상실감을 짐작하기에 눈물로 위로를 건넸다. 한편 딸들에게 살갑지 못한 엄마였던 옥자(김정영 역)는 경애가 죽고 나서 깊은 후회에 빠졌고 급기야 이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인물들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어쩌다 마주친, 그대’ 4회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과 윤해준(김동욱 분)이 198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온 이유와 연관된 사건에 접근하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됐다. 4회 시청률은 4.3%를 기록했다. 윤영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해준은 자신이 좇고 있는 진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할 수 없었고, 윤영 역시 엄마의 죽음에 대해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었다. 하지만 납치 사건 이후 불안에 떠는 윤영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해준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오붓한 추억을 만드는 등 묘한 끌림의 감정 또한 드러냈다. 해준은 ‘우정리 살인사건’ 진범의 유력 증거물로 추정되는 성냥갑을 중심으로 용의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범룡(주연우 분)은 해준의 추궁에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주는 거예요. 요즘 이게 우리 학교 유행이라서”라고 대답, 성냥갑이 당시 우정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흔한 물건이었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했다. 윤영의 아버지 백희섭(이원정 분) 또한 용의선상에 올랐다. 성냥갑은 친형이 준 것이라고 변명하는 희섭을 향해 해준은 “아직 형한테 있어, 그 자물쇠?”라며 알쏭달쏭한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벌어지게 될 모든 사건을 알고 있는 해준이 용의자들에 대해 어떤 단서를 쥐고 있을지, 유력한 용의자인 희섭의 운명이 딸 윤영과의 만남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렸다. 윤영은 엄마 이순애(서지혜 분) 곁에 머무르며 미처 몰랐던 엄마의 모습을 발견해갔다. 독서를 좋아해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순애는 어머니 옥자(김정영 분)에게 핍박을 받
김동욱이 진기주를 의심했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3회에서는 1987년으로 과거 여행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가는 윤해준(김동욱 역)과 백윤영(진기주 역)의 위기가 그려졌다. 3회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준은 타임머신 자동차가 고장 나 과거에 머무르게 되자 좌절했고, 윤영은 19살의 엄마 이순애(서지혜 역)를 만난 후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라고 선언했다. 과거를 바꾸기로 결심한 윤영은 1987년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가짜 신분을 만들어 달라 요청했다. 처음에 거절하던 해준은 동식(최영우 역)이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근무하는 우정고등학교에 윤영을 다니게 했다.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두 사람이 선생과 학생으로 얽히게 됐다. 이어 윤영의 아버지 백희섭(이원정 역)이 같은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됐고, 엄마가 불행해진 원인이 아버지라고 여긴 윤영은 그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존재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툴툴대는 윤영에게 "네 아부지도 놓치고 싶어 놓쳤겄냐, 뭔 사정이 있었겄지"라며 희섭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장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녀(父女)간의 유대감으로 묘한 여운을 선사했다. 순애와 같은 반이 된 윤영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엄마를 지켜 내려 했고, 그러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6년 동안 함께 일했던 자신의 상사 고미숙(지혜원 역)이 순애와 같은 반 친구였으며 작문 숙제의 대필을 부탁하고 있었던 것. 고마운 기색도 없이 "고쳐쓰는 거야 뭐, 아무나 하지"라고 말하며 엄마를 업신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김동욱과 진기주가 시간 여행의 동반자가 된 가운데,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2일 방송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2회 시청률은 4.2%(전국)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6.2%(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시간 여행을 시작한 후 본격적으로 운명 바꾸기에 돌입한 윤해준(김동욱 역)과 백윤영(진기주 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해준의 차와 충돌해 의식을 잃고 1987년으로 온 윤영은 엄마 이순애(서지혜 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해준은 하루빨리 타임머신을 작동시켜 윤영을 돌려보내고 싶어 했고, 자동차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그녀를 자기 집에 머물게 했다. 이로써 현재로 돌아가야만 하는 자와 과거에 머물려 하는 자의 묘한 인연이 시작됐다. 과거로 돌아가 열아홉 살의 엄마 순애를 만나게 된 윤영은 신기하고 행복한 마음에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윤영은 우연히 자신의 아빠 백희섭(이원정 역)과 순애의 첫 만남을 목격하고, 현재의 모든 불행이 가족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여긴 윤영은 필사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다. 해준은 불명확한 신분으로 1980년대를 표류하는 윤영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면서, 뜻하지 않게 시간 여행을 함께 떠나온 두 사람이 서로의 조력자가 될 것을 암시했다. 해준은 타임머신을 통해 본 자신의 비극적인 미래를 막으려 고군분투했다. 우정리 살인 사건의 진범과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낸 그는 유일한 증거품인 낡은 성냥갑에서 단서를 찾아
김동욱, 진기주가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채 시간 여행에 탑승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1회부터 시청률 4.5%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인적 없는 굴다리에서 궂은 날씨를 뚫고 어딘가를 향해 차를 몰고 가는 윤해준(김동욱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해준은 '돌이켜 보면 정말 이상한 밤이었지. 그때였어. 내 앞에 그게 나타난 건'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타임머신으로 작동하는 빈티지 자동차를 발견했고, 이내 시간여행을 수차례 다녀온 후 매우 상기된 그의 얼굴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어 해준은 1987년 시점으로 돌아와 자신이 겪은 무용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줬다. 소박하게 열린 동네잔치에 나타난 해준은 마을의 평화를 자축하는 사람들의 말에 이의를 제기했다. 불량 청소년 여섯 명이 본드를 흡입한 상태로 날뛰기 시작할 것이라는 해준의 말에 주민들은 모두 코웃음 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예언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미래를 내다보고 학생들의 목숨을 구한 해준의 활약은 그가 시간여행 중이며 그릇된 운명을 바꾸고 있음을 암시했다. 해준은 마을 아이들을 구한 것을 계기로 우정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서 '가짜 삶'을 살기 시작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행동에도 이유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타임머신을 이용해 2021년으로 향한 그는 1987년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혐의를 쓰고 복역 중인 죄수를 만났고, "진짜 범인 찾으러 가는 거니까. 그래야 당신도, 나도, 살거든"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해준이 연쇄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배우 김동욱, 진기주 주연 '어쩌다 마주친,그대'가 색다른 타임슬립 드라마임을 자신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전작 '오아시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강수연 감독이 참석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수연 감독과 백소연 작가의 세 번째 합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강 감독은 "작가님이 타임슬립 스토리라길래 처음에는 하기 싫다고 했다"며 "이미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식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엄마의 어릴 적으로 돌아가서 엄마와 친구가 되는 얘기라고 해서 꽂혔다"고 작품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여럿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강 감독은 "이전의 타임슬립 작품들은 판타지성 장치나, 어쩌다 과거로 돌아가는데 저희는 타임머신이라는 차를 타는 특정 장치가 있다는 게 다르다. 그 타임머신이 고장 나면 돌아가지 못한다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1987년으로 시간 여행을 한 윤해준 역을 맡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tvN '이로운 사기'와 같은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다. 김동욱은 '이로운 사기'에도 출연하는 상황. 당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올
배우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동욱과 진기주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동욱과 진기주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동욱과 진기주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