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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실격' 류준열X전도연,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한번 자자"는 류지훈 [종합]

    '인간실격' 류준열X전도연,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한번 자자"는 류지훈 [종합]

    전도연과 류준열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지난 18일 방송된 JTBC ‘인간실격’ 5회에는 강재(류준열 분)와 부정(전도연 분)이 결혼식장에서 만났지만 어색한 기류만 흘렀다.이날 부정은 결혼식장 로비에서 홀연히 사라진 강재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야외 휴게실에서 재회했다. 강재는 정수(박병은 분)가 다가오는 모습에 부정의 손목을 이끌고 몸을 숨겼다.정수와 준혁(강형석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된 두 사람. 정수는 준혁이 알려준 ‘역할대행’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고, 그로부터 받은 강재의 명함을 들고 결혼식장으로 되돌아갔다부정과 강재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부정은 괜스레 미안해졌고 강재는 먼저 가라고 했다. 하지만 부정은 자신이 보낸 메시지에 어떤 답장도, 아무 소식도 없던 강재에게 “손수건은 찾아갔어요? 우편함에 넣어놨는데. 별일 없죠?”라며 말을 걸어봤지만 싸늘한 반응에 발걸음을 돌렸다.집으로 돌아온 강재는 불현듯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던 부정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정우의 유품 속에 있던 고시원 열쇠를 들고 집을 나섰다.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좁고 허름한, 어두컴컴한 방 한 칸이 정우가 마지막까지 머물던 유일한 보금자리였다. 그의 손때 묻은 곳곳에서 알지 못했던 정우의 사연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괴롭고 참담한 심정에 빠져들었다. 강재는 수납장 구석에서 꺼내 든 사망 진단서와 보험 서류 속 ‘남민수’라는 낯선 이름을 발견했다. 정우와 동반 자살한 ‘남희선’이라는 여자의 아이였다. 침대 머리맡에는 정우와 그들 모자(母子)가 함께

  • 전도연, 남편 박병은 어쩌고…류준열과 은밀한 만남 ('인간실격')

    전도연, 남편 박병은 어쩌고…류준열과 은밀한 만남 ('인간실격')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 전도연이 류준열과 은밀히 만난다.‘인간실격’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18일 스치듯 사라졌던 강재(류준열 분)와 다시 마주한 부정(전도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남편 정수(박병은 분)도 마주할 위기의 순간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지난 방송에서 부정과 강재는 우연한 만남이 거듭되며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부정이 용기 내어 보낸 메시지에도 강재의 답장은 없었다. 그날 이후 부정은 시어머니 민자(신신애 분)의 성화에 억지로 참석한 결혼식장에서 하객 대행 서비스 중인 강재와 재회했다. 그는 남편 정수를 뒤로 한 채 강재를 뒤쫓았다. 찰나의 눈맞춤에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일렁이며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그런 가운데 부정과 강재, 그리고 정수의 아슬아슬한 기류가 포착됐다. 결혼식장 로비를 벗어나 야외 휴게실에서 마주한 부정과 강재, 때마침 들려오는 정수의 기척에 두 사람은 몸을 숨기고 어색한 침묵을 이어간다. 한 손에 부정의 가방을 든 정수는 사라진 아내를 기다리는 중이다. 때마침 나타난 정수의 직장 후배 준혁(강형석 분)은 무슨 일인지 강재의 역할 대행 명함을 건넨다. 흥미로운 표정을 짓는 정수, 눈치를 살피는 부정과 굳은 얼굴의 강재의 모습에서 이들 사이에 오간 대화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앞선 예고편에서 “역할 대행이라고 들어봤어? 그런 애들이 마음먹고 덤벼들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진짜 휘청하겠더라고”라는 정수에게 “우리 같은 사람이 나니?”라고 쏘아붙이는 부정의 모습도 공개된 바 있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오늘(18일) 방송되는 5회에서

  • '인간실격' 전도연, 남편 뒤로하고 류준열에게 향했다 [종합]

    '인간실격' 전도연, 남편 뒤로하고 류준열에게 향했다 [종합]

    전도연에게 감정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 4회에서 스치는 인연이 아닌 특별한 존재로 다가선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변화가 담겼다. 어둠 속에서 여전히 길을 잃고 헤매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빛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종훈(류지훈 분)이 제안한 일로 혼란스러운 강재 앞에 부정이 나타났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를 깨뜨린 건 다름 아닌 창숙(박인환 분)이었다. 갑자기 강재를 불러 세운 그는 부정이 선물로 받아온 케이크를 자랑했고, 급기야 집으로 돌아가 그중 한 조각을 담아 내어주었다. 자신이 ‘투명인간’이라는 딸의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것. 부정과 강재는 앞선 약속대로 연락처를 교환하며 한 발 가까워졌다. 덕분에 강재는 외롭지 않은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보냈다.부정은 남편 정수(박병은 분)와 다시 갈등을 빚었다. 부정이 남겨 들고 온 케이크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 정수. 더없이 소중한 선물을 ‘싸구려’ 취급하는 정수의 말들에 부정은 상처받았다. 부정을 비추던 작은 빛은 금세 사라지고 없었다. 마치 그곳이 원래 제 자리인 양, 다시 어두컴컴한 골방에 몸을 뉘었다. 부정은 자신도 모르게 강재를 떠올리고 있었다.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던 그는 ‘끝집’으로 연락처를 저장했고, 텅 빈 메시지 창을 연 채로 한참 동안 망설였다.재회의 순간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이들이 다시 만난 건 어느 결혼식장 로비였다. 부정은 시어머니 민자(신신애 분)의 성화에 정수와 함께 하객으로 참석했고, 강재는 민정(손나은 분) 그리고 딱이(유

  • '인간실격' 류준열의 감성으로 그려지는 결이 다른 드라마

    '인간실격' 류준열의 감성으로 그려지는 결이 다른 드라마

    배우 류준열이 JTBC 드라마 '인간실격'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동기화된 모습으로 방송 2주만에 '서사 맛집'에 등극했다.지난 방송에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의 두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강재는 일촉즉발의 상황 앞에 놓여 위태로워 보이는 부정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버스 안 만남에 이어 그에게 위로를 건넸고, "혹시 다음에 또 만나면 교환해요. 톡"이라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이어 강재는 딱이(유수빈 분)와 민정(손나은 분)과 정우(나현우 분)의 장례비를 받기 위해 그의 누나를 찾아 갔다. 동생의 죽음에도 차갑게 응수하는 누나를 향해 인간에 대한 실망감을 느낀 류준열은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어요. 마음을 보여주세요. 꼭"이라고 말하며 장례비를 입금할 것을 거듭 당부했고, 그 안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씁쓸한 마음을 세밀하게 표현 했다.이후 강재는 생전 정우가 맡았던 일을 대신 맡아 달라 제안하는 종훈(류지훈 분)에게서 부정(전도연 분)과 관련된 일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이후 부정의 약점을 만들어서라도 찾으라는 종훈의 요청에 이내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강재는 지난 방송에서 오피스텔 비상구에서 듣게 된 아란(박지영 분)과 부정의 통화 내용을 떠올리며, 아란이 정우의 손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단서를 하나씩 파헤치며 퍼즐을 짜맞췄다.평소 돈이 마음이라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왔던 강재가 부정을 우연히 마주친데 이어 자신과 복잡한 서사로 얽히고, 이 가운데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 했다. 향후 강재와 부정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과거 강재 아버지의 임종 장면 뒤로 잔잔하게 들리는

  • "나는 투명인간" 전도연, 씁쓸한 자조('인간실격') [종합]

    "나는 투명인간" 전도연, 씁쓸한 자조('인간실격') [종합]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이 더 깊숙이 얽혀들기 시작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3회에서는 인생의 작은 빛을 발견한 부정(전도연 분)과 다시 밀려드는 어둠을 감지한 강재(류준열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강재는 아란(박지영 분)에게 울분을 토하는 부정이 신경 쓰였다. 부정을 뒤따라 옥상에 오른 강재는 자신의 방식대로 담담히 위로를 건넸다. 그리고는 "다음에 만나면 교환해요, 톡"이라며 막연한 재회를 기약하고 떠났다. 부정은 아버지 창숙(박인환 분)에게 "걔는 나를 어제 처음 봤나 봐"라며 강재의 말들을 곱씹었다. 세탁해 널어둔 강재의 손수건을 곱게 접으며 또다시 그를 떠올린 부정. '끝 집'에 사는 그 남자, 강재가 조금 더 궁금해졌다.강재는 민정(손나은 분), 딱이(유수빈 분)와 함께 장례비용을 받기 위해 정우(나현우 분)의 누나를 찾아갔다. 하지만 가족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반응은 냉담했다. 고작 수중의 현금 55만 원을 건네며 "이 이상 못 주겠다. 너희들 장례는 치르긴 치른 거니?"라고 비아냥거린 것. 이에 강재는 "낙오됐다고 짐승 새끼마냥 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도 우리 다 사람 새낀데"라며 분노했고, 나머지 금액은 계좌로 보내라며 경고했다.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을 좀 보여주세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돌아서는 강재에게선 그 누구도 슬퍼해 주지 않는 정우의 죽음에 대한 애달픔과 그를 향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부정은 가사 도우미로 방문한 집에서 자살을 기도한 고객의 임시 보호자로 따라나서게 됐다. 우연하게 사고를 목격하게 됐고, 얼떨결에 생명의 은인이

  • 전도연은 어둠에서 더욱 빛난다 [TEN스타필드]

    전도연은 어둠에서 더욱 빛난다 [TEN스타필드]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무겁고 어두운 작품은 피하고 싶었는데…"배우 전도연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기엔 '인간실격'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겁고 어두운' 작품. 그럼에도 전도연이 '인간실격'을 택한 이유는 "어두운 환경 속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끌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실격'을 본 사람들이라면 여자 주인공 부정 역에 전도연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전도연은 어두운 상처를 지닌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 상태와 더불어 스스로를 자책하며 파괴해나가는 불완전한 부정의 내면을 생기 없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처음 대본을 받고 눈물을 펑펑 흘릴 정도로 부정에게 이입됐다는 전도연은 첫 회부터 부정 그 자체였다.장르를 가리지 않고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전도연이지만, 특히 그의 어두움은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작품과 캐릭터는 어두울지언정 그를 연기하는 전도연은 그 누구보다 빛나기 때문. 이는 '인간실격'에서 뿐만이 아니다. '칸의 여왕'이 된 영화 '밀양'부터 '마약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생일'까지 슬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 '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X박병은X김효진, 미묘한 재회

    '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X박병은X김효진, 미묘한 재회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이 얽히기 시작한다.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 박홍수)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5일, 위태롭게 흔들리는 네 남녀의 재회를 포착했다.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우연한 만남,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수(박병은 분)와 경은(김효진 분)의 오랜 인연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인간실격'은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감성의 온도를 한층 높인 섬세한 연출과 인생에 대한 통찰이 돋보인 깊이 있는 대본,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빚어낸 완벽한 시너지는 휴먼 멜로의 진수를 선보였다. 인생의 목표도 방향도 전혀 달랐던 부정과 강재, 인생의 내리막과 오르막 중턱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났다.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기대를 모은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부정과 강재의 두 번째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밤중 옥상에서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 사이로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강재를 돌아보는 부정의 뺨 위로 흐르는 눈물에는 어떤 사연이 녹아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수와 경은의 어색한 재회도 담겨있다. 15년이 지나도록 헤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애써 외면해 보려는 정수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있다. 아내 부정과 통화하는 정수를 지켜보는 경은의 여유로운 미소도 흥미롭다. 이들 재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5일 방송되는 2회에서 부정은 아란(박지영 분)을 향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원망을 터뜨린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부정이 감추고 싶은

  • [TEN리뷰]'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 붙잡았다…"아무것도 못 됐어" 눈물

    [TEN리뷰]'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 붙잡았다…"아무것도 못 됐어" 눈물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이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진하게 물들였다.지난 4일 첫 방송된 ‘인간실격’은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시리지만, 따스하게 스며드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감성의 온도를 한층 높인 섬세한 연출과 인생에 대한 통찰이 돋보인 깊이 있는 대본, 무엇보다 진폭 큰 감정 연기로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 등 감성의 결이 다른 휴먼 멜로의 진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1회 전국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이날 방송에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살아내고’ 있었다. 부정은 출판사를 그만둔 사실을 숨긴 채 남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출근했고, 강재는 다양한 얼굴의 가면을 쓰고 역할 대행 서비스에 전념 중이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절친 딱이(유수빈 분)의 울음소리에 강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돈을 빌리고 잠적했던 정우(나현우 분)가 이름 모를 여자와 함께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것. “나는 결혼 대행을 열 번 하면 했지, 장례 대행은 절대 안 하는 주의”라면서도 가족도 없이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정우가 못내 마음에 걸린 강재는 딱이와 함께 그의 장례를 치러주기로 한다.부정은 경찰 출석 요구서를 받아들었다. 남편 정수(박병은 분)와 시어머니 민자(신신애 분)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악플’로 고소를 당했다는 내막에 정수의 추궁이 이어지자, 부정은 &ld

  • '인간실격' 전도연,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대본 읽고 울었다"

    '인간실격' 전도연,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대본 읽고 울었다"

    전도연의 5년만의 복귀작인 '인간실격'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인간실격'이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끄는 건 전도연이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도연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이미 대중에게 주는 신뢰감은 가히 크다. 전도연이 30여년 간 쌓아온 일명 넘사벽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알 수 있다.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장르불문 대체불가 캐릭터를 넘나들며 전도연이 선택해온 작품들은 이미 대중들에게는 필견작으로 통한다. tvN '굿와이프'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잠시 떠나 있던 전도연이 5년 만에 '인간실격'으로 복귀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멜로 장르에서 전도연의 이름은 빼 놓을 수 없다. '접속', '약속', '해피엔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너는 내 운명', '무뢰한', '남과 여' 등 대한민국의 멜로 장르 역사에 있어서 독보적 멜로 여제이다. '인간실격'에서 전도연은 극 중에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부정은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을 오가는 부정의 형용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을 전도연만의 연기 내공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전도연은 방송을 앞두고 "'인간실격' 대본을 처음 읽고 굉장히 많이 울었다. 벼랑 끝에 서 있고 죽음과 맞닿아 있는 부정이 강재

  • 전도연X류준열 '인간실격' D-day…운명적 만남 관전 포인트 셋

    전도연X류준열 '인간실격' D-day…운명적 만남 관전 포인트 셋

    '인간실격'이 깊고 진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인다.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측이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전도연과 류준열이 뽑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을 밀도 있게 풀어낸다.전도연과 류준열이 빚어낼 감성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전도연은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부정으로 열연, '올타임 레전드'의 진가와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투명 인간처럼 존재감 없이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 낯선 설렘을 오가는 감정을 호소력 짙게 그려낸다. 전도연은 "어둡고 무겁기만 할 것 같은 이야기가 어느 순간 위로와 공감이 되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이야기"라며 "1회에 등장하는 부정의 현재 모습을 통해 그의 지난 과거까지 짐작할 수 있다. 부정에게 공감해 주시고 때로는 위로받기도 하시면서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부정과 강재의 첫 만남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4일 첫 방송 되는 '인간실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

  • "많이 울었다"…'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 5년만 복귀에 쏠린 기대 [종합]

    "많이 울었다"…'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 5년만 복귀에 쏠린 기대 [종합]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전도연, 류준열이 공감과 연민의 경계에서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두 남녀를 연기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서다. 2일 오후 '인간실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류쥰열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을 그린다.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인간실격'은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다. 허 감독은 "자신이 없었는데 대본을 받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정도로 대본이 너무 좋았다.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이 특별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인 아픔이라 마음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대본을 받자마자 전도연, 류준열을 떠올렸다는 허 감독. 그는 "처음 4회차까지 대본을 읽었는데 전도연, 류준열 배우를 생각했다. 실제로 처음 생각한 배우와 작업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렇게 찍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를 묻자 허 감독은 "영화는 대본이 완성이 된 다음에 현

  • '인간실격' 류준열 "전도연 연기보며 내 자신 점검하게 돼"

    '인간실격' 류준열 "전도연 연기보며 내 자신 점검하게 돼"

    배우 류준열이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인간실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을 그린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를 연기한다. 가난의 유전자를 벗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남자다.류준열은 "시나리오도 좋은데 전도연, 허진호 감독과 함께한다?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받긴 했지만 언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지 모르니 빠르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5년만의 복귀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드라마는 언제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사실 가린 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건데 드디어 하게 됐다. 확실히 드라마만이 가진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간 청춘물을 많이 했던 류준열은 "이번에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기존과는 결이 다르다"며 "예전에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본인이 생각했던 정답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길 잃은 인물이다. 그 속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이 다른 모습의 청춘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류준열에 대해 "집요하고, 치열하고, 하나도 놓치고 싶어

  • '인간실격' 전도연 "5년만 복귀 떨려, 어두운 작품 피하고 싶었는데"

    '인간실격' 전도연 "5년만 복귀 떨려, 어두운 작품 피하고 싶었는데"

    배우 전도연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인간실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을 그린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전도연은 "무겁고 어두운 작품을 피하고 싶었는데, 어둡지만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대본을 보며 굉장히 많이 울었고, 아무것도 되지 못한 부정에게 감정이 많이 이입됐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것에 대해 "긴장되고 떨린다. 조금 많이 부담이 된다. 그래서 주변에서 하는 드라마들을 더 돌아보게 되고, 따지게 되더라.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TEN 리뷰] "마지막 퍼즐은 전도연?"…황정민, 조승우·지진희와 추억 여행 소환 ('유퀴즈')

    [TEN 리뷰] "마지막 퍼즐은 전도연?"…황정민, 조승우·지진희와 추억 여행 소환 ('유퀴즈')

    배우 황정민이 '황조지(황정민·조승우·지진희)'의 추억 여행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다.지난 25일 방영된 '유퀴즈'에는 영화 '인질'로 돌아온 황정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이날 유재석은 "황정민이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찍은 지 2년 뒤에 조승우, 지진희와 함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전설의 우정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사진을 우리 프로그램에서 3번째 본다"고 밝혔다.이후 '황조지' 시절의 추억 여행 사진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이거 너무 웃긴다. 찐친들의 우정 여행"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찍는 줄 몰랐다. 1차로 먹고 들어와서 애들한테 라면에 한 잔 더 하고 했다. 근데 안 먹겠다고 해서 혼술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 사진이 짤로 돌아다닐 때 너무 창피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이거를 왜 따라 하고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며 "지진희가 나올 때부터 사람들이 '유퀴즈'에 왜 안 나오냐고 묻더라. 여행 안 갔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웃었다.당시 지진희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황정민은 "여행 경비는 나눠서 냈다. 근데 지진희가 더 냈다. 그때는 지진희의 인기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황정민은 조승우와 지진희에 대한 첫인상을 고백했다. 그는 "지진희는 '대장금'이었고, 조승우는 이몽룡이었다. 한복을 입고 칸 영화제에 마스코트처럼 서 있는 걸 보면서 되게 힘들었겠다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그런가 하면, '황조지'의 또 다른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

  • [TEN 이슈] '살뺀' 고현정→'코믹 도전' 이영애, 위기의 JTBC 구할까

    [TEN 이슈] '살뺀' 고현정→'코믹 도전' 이영애, 위기의 JTBC 구할까

    '청춘스타' 송강, 한소희의 로맨스도, 많은 사람의 관심사인 '부동산'을 소재로 한 로코물도 소용없었다. 연일1~2%대 시청률로 종영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JTBC 드라마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 관록의 여배우들이 JTBC 하반기 구원투수로 출격한다. 전도연부터 고현정, 이영애, 손예진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전도연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걸 깨달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아 류준열과 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이 연기하는 부정은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어느 날 문득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전도연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채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을 통해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 등의 폭넓은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18개의 여우주연상과 5개의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수십 개의 트로피를 휩쓸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이기에 그가 표현해낼 호소력 짙은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고현정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너를 닮은 사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인 '너를 닮은 사람'은 욕망에 충실한 한 여자와 그 여자로 인해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치정 복수극이다. 극중 고현정은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가 된 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