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줄줄이 복귀하고 있다. 호화캐스팅으로 연극 시장이 커지는 효과도 분명 누리고 있지만, 연극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드라마, 영화, OTT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전도연, 황정민, 유승호, 박성웅 등 요즘 연극 캐스팅을 보면 웬만한 작품보다 라인업이 화려하다. 꾸준히 무대를 선보였던 원로 배우들뿐만 아니라 N 년 만에 복귀한 스타 배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연극 극장가를 찾고 있다.스타를 앞세운 연극은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등이 출연한 '맥베스'는 지난달 13일 막이 오르기 전부터 연이은 매진을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공연 추가 오픈을 하기도 했다.'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맥베스 역을 맡은 황정민은 약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전도연의 27년 만에 연극 복귀작, '벚꽃동산'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LG아트센터 시그니처홀에서 열린 '벚꽃동산' 역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흥행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풀어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조명한 작품이다.눈에 띄는 점은 '맥베스'가 공연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나 '벚꽃동산'이 올라간 LG아트센터 시그니처홀 모두 1000석이 넘는 대극장이다. 약 5주 동안이라는 기간 대극장을 채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
20대 때보다 깊어진 내외면으로 '50대 언니'들이 끊임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염정아, 전도연, 김희애는 신인들 못지않은 열정과 도전정신, 여기에 더해진 연륜으로 방송, 영화, 연극 무대까지 휘어잡고 있다.염정아는 영화, 드라마, 예능 모두에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는 차진 코미디와 시원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크로스'는 공개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작품. 염정아는 형사 미선 역을 맡았는데, 남편이 전직 특수요원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바람핀다고 오해하면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터프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코믹을 유연하게 오가며 리드미컬한 영화를 완성했다.디즈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서는 정치 생명이 위태로운 시장 역으로 위선적인 인물을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푸근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동네 언니', '동네 이모' 같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전도연은 올해 연극 무대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개막한 '벚꽃동산'에서 전도연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생생한 무대를 만들었다. 천방지축 사랑스러운 여성의 모습부터 아들을 잃은 비통한 엄마의 모습까지 밀도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전도연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정제된 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극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제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자신이 없었다"면서도 "사람들은 제가 다양한 작품을 많
영화 '리볼버'가 하수영, 임석용, 민기현의 화기애애했던 과거의 한때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가 영화 속에서 눈길을 끌었던 검도부 소품 스틸을 공개했다.'리볼버'는 영화를 보고 나온 직후 각 캐릭터의 숨은 전사를 되짚어 생각하게 된다. 그 중심에 있는 주요 인물들이 바로 임석용(이정재 분)과 민기현(정재영 분)이다. 하수영의 판을 만들고 키우는 임석용, 민기현은 수영이 대가를 되찾기 위해 결심하고 나아가는 데 큰 동력이 되는 인물이다. 임석용은 수영을 교도소로 향하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종적이 묘연해지고, 민기현은 대가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 수영에게 리볼버를 쥐여 주며 그녀를 부추긴다. 하수영과 임석용, 민기현 세 사람이 과연 어떤 사연으로 지독하게 얽히게 된 것인지 영화 속 등장하는 스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영화에 스치듯 등장하는 이 스틸 속에는 한때 경찰 내 검도부의 스승과 제자로 끈끈한 연을 맺었던 세 사람이 나란히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이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임석용 역을 연기한 이정재는 "과거 비리를 일삼기도 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모른 척해주면서 함께 뭉쳐 다녔지만, 수영에 대한 감정에 의해서 일이 약간씩 틀어지게 되고 석용이 기현을 배신하는 상황이 있었을 것 같다. 영화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여러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관계였다"며 세 사람의 과거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전한 바 있다.오승욱 감독은 "옛 검도부
영화 '리볼버'로 역대급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오늘(12일) 오후 6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가 12일 오후 6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관련 비하인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리볼버'에서 약속과 책임 따윈 없는 앤디 역의 지창욱, 배신자인지 조력자인지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 수영의 동료 경찰이었던 동호 역의 김준한, 앤디의 온갖 골치 아픈 일을 처리하는 본부장 역의 김종수가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으로 뭉쳤다. '리볼버'에서는 눈빛과 호흡만으로도 날 선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들이 찐친 케미는 물론 극 중과는 다른 유쾌한 반전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는 '리볼버' 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함께 촬영하게 된 소회 등 마치 영화 뒷풀이를 방불케 하는 솔직 담백한 토크를 예고해 이미 관람한 관객에게는 촬영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아직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에게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리볼버'는 관람 후 술 당기게 한다는 리뷰들이 쏟아지고 있어 '리볼버'와 '짠한형 신동엽'의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리볼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처음엔 출연하기 싫었어요""유재석 씨 불편해요""지연이가 애정 공세요? 거짓말, 굉장히 쿨해요"전도연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흰색 민소매 블라우스에 데님을 입고 화장기가 거의 없는 채로 등장한 전도연은 모든 질문에 털털하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극 중 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무표정 속에 집과 돈을 받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차갑게 그려냈다.이날 전도연은 "처음 '리볼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솔직히 말하면 안 하고 싶었다"라며 "감독님이 빨리 쓸 줄 알았는 데 4년이나 걸렸다. 그사이에 저는 '길복순', '일타스캔들'을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쉬어야 하는 타임에 '리볼버'를 하게 돼서 그렇게 절실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시나리오를 보고 걱정하기도 했다고. 전도연은 "감독님은 아니라고 했지만, '무뢰한'의 무드가 묻어있어서 걱정했다. 어떻게 하면 '무뢰한'의 김혜경과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가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그래서 감정 표현을 많이 걷어내고자 했다"라고 전했다.그런데도 '리볼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도연은 "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 불편' 발언으로 때아닌 논란에 휘말렸다.전도연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리볼버' 개봉을 앞두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앞서 전도연은 '리볼버' 홍보 활동을 위해 '핑계고'와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그는 유튜브 웹 예능에 대해 "불편하긴 했다"라며 "정재형씨는 예전에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본 게 다였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핑계고'보다 더 편했다.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어 "콘셉트라고 하는 데 진짜 너무너무 불편했다. 제가 리액션을 잘 못 하는 편이다. 유재석 씨가 계속 리드하는데 그걸 보는 게 편하진 않더라"라고 덧붙였다.유재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했다. 전도연은 "유재석 씨와 사적인 이야기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대학 동기일 뿐이다. 근데 유재석 씨가 MC에서 톱이 됐고, 저는 배우가 됐다. 그런 둘이 만난 거다. 그게 팩트다. '핑계고' 촬영하고 그날 번호 교환했다. 문자 메시지도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핑계고' 재출연 가능성에 대해 "한 번 출연했으면 된 거 아닌가"라고 웃으며 말했다.지난달 27일 전도연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에 출연했다.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지만,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해당 인터뷰와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전도연 말투가 방어적이다", "전도연 씨는 예능하고 안 맞다. 맥을 끊어버리는 말투", "전도연 씨 태도 쉽지 않다" 등 전도연이 무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오히려 어색한 케
배우 전도연이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5일 전도연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영화에는 이정재가 전도연의 동료 형사이자 연인으로 깜짝 출연한다. 이정재와 전도연은 '사랑은 블루'(1955), '달팽이'(1997), '하녀'(2010) 이후로 오랜만에 재회했다.이날 전도연은 이정재의 특별출연에 대해 "놀라긴 했다. 되게 바쁠 텐데 출연한다고 해서 놀랐다"라며 "항상 젠틀하신 분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정재 씨는 언제봐도 똑같은 사람이다. 흐트러짐 없이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극 중 임 과장과 하수영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식은 아니고 비뚤어진 방식이지만 그런 방식의 사랑을 했고 꿈을 꾼 인물이다"라고 전했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전도연이 오승욱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리볼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5일 전도연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이날 전도연은 "처음 '리볼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솔직히 말하면 안 하고 싶었다"라며 "감독님이 빨리 쓸 줄 알았는데 4년이나 걸렸다. 그사이에 저는 '길복순', '일타스캔들'을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쉬어야 하는 타임에 '리볼버'를 하게 돼서 그렇게 절실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시나리오를 보고 걱정하기도 했다고. 전도연은 "감독님은 아니라고 했지만, '무뢰한'의 무드가 묻어있어서 걱정했다. 어떻게 하면 '무뢰한'의 김혜경과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가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그래서 감정 표현을 많이 걷어내고자 했다"라고 전했다.그런데도 '리볼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도연은 "약속했기 때문이다"라며 "감독님이 저와 이야기하고 4년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내가 이 작품을 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고 우려하기도 했지만, 약속은 지켜야 했다. 하기로 한 건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리볼
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5일 전도연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앞서 전도연은 '리볼버' 홍보 활동을 위해 '핑계고'와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그는 "불편하긴 했다"라며 "정재형씨는 예전에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본 게 다였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핑계고'보다 더 편했다.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대 91학번 동문이다.이어 "콘셉트라고 하는 데 진짜 너무너무 불편했다. 제가 리액션을 잘 못 하는 편이다. 유재석 씨가 계속 리드하는데 그걸 보는 게 편하진 않더라"라며 "유재석과 사적인 이야기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대학 동기일 뿐이다. 근데 유재석 씨가 MC에서 톱이 됐고, 저도 왕성하게 배우 활동하고 있다. 그런 둘이 만난 거다. 그게 팩트다. '핑계고' 촬영하고 그날 번호 교환했다. 문자 메시지도 왔다"라고 이야기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전도연이 과거 '칸 영화제' 참석 후 귀국 당시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재형이 전도에게 "작품 수보다 시상한 내역이 정말 많더라. 칸에 몇 번 갔냐"고 물었다.전도연은 "'밀양', '무뢰한', 그리고 '하녀'로 세 번 (칸에) 간 것 같다. 심사위원을 해서 네 번 정도 갔다"고 말했다. 정재형이 "'밀양'을 하면서 제일 기대한 게 어떤 거냐"고 묻자 전도연은 "처음으로 스타 감독님이랑 일한 게 '밀양'이었다. 처음에는 그 신애의 감정을 이해를 못 했다. 안다고 할까, 아니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거절할까 (작품 결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밀양'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전도연은 "감독님이 저희 집 뒷산에 올라가자고 해서 갔더니 감독님이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같이 작품을 하자'고 말해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형이 "뭔가 과정이 쉽지 않고, 결과같이 상 받은 것 말고 배우로서 얻은 게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고 얘기하자 전도연은 "영화제를 처음 가본 게 칸이었고, 그래서 조금 무지했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상을 받고 왔을 때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너무 피곤하니까 잤다. 그런데 이창동 감독님이 서울 도착하는데 '니 화장 안 하나?'이러더라고요"고 회상했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를 마치고 공항에서 예상치 못하게 기사 사진이 찍혔던 것. 그는 "배낭 메고 나오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며 "더 놀랜 건
영화 '리볼버'의 전도연이 홍보요정이 되어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한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의 전도연이 8월 4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요정재형'에 출연한다.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국민배우 전도연이 '리볼버'의 하수영 역을 통해 관객들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전도연은 '리볼버'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홍보요정이 되어 '요정재형'을 찾게 되면서, 두 요정의 만남이 성사됐다.'요정재형'의 '요정식탁'에 출연한 전도연은 '리볼버'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와 인간 전도연으로서의 이야기까지 속 깊고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 나간다. 극 중과는 180도 다른 전도연의 반전 매력을 예고해 꼬요(요정재형 구독자)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전도연이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전도연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배와 허리를 드러낸 크롭 블레이저를 착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로우라이즈 청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해당 재킷과 바지 모두 명품 L사 제품으로, 재킷 가격은 595만원대, 바지는 236만원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오는 7일 개봉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전도연과 촬영할 때 소름 돋더라""임지연 연기지도? 제가 뭘 하나요. 잘하는데""지창욱 배우의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았어요"모든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를 아끼겠지만, 오승욱 감독의 애정은 유난히 짙게 느껴졌다.1일 영화 오승욱 감독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리볼버'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뢰한'을 함께 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무뢰한'에 이어 '리볼버'까지. 앞서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이 뮤즈라고 밝혔다. 전도연의 제안으로 '리볼버'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영화를 보면 전도연에 의한, 전도연을 위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는다.오감독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전도연에 대해 "깊어졌고 넉넉해진 것 같다. 전작 '일타 스캔들', ' 길복순'에서 전도연 배우가 마음껏 날뛰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여 좋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꽉 조여지지 않는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전도연 배우가 촬영 현장에서 선장이 됐다. 모든 스태프가 전도연 배우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 같다. 스태프들의 편이 되어주더라. 힘든 촬영도 모니터 보고 나서 '화이팅' 하고 응원했다. 약간 내향적인 면도 있지만 격려해주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전도연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극 중 전도연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임지연과 작업한 소감도 전했다. 오 감독은
영화 '리볼버'가 172개국에 선판매를 완료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가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동 등 172개국에 판매됐다.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리볼버' 배급을 맡은 해외 배급사 Purple Plan는 "혼란 속 휘말리는 인물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룰지 매우 기대되는 영화"라며 '리볼버'가 전할 캐릭터 간 긴장과 대립에 주목했다.'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의 배급을 진행했던 독일 배급사 Plaion Pictures 또한 "명실상부 전도연과 명장 오승욱 감독이 만난 '리볼버'는 거침없는 여성 범죄물로서 수많은 90년대 홍콩 액션 스릴러는 물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연상시키는 영화"라고 호평했다.'리볼버'는 '무뢰한'으로 섬세한 각본과 밀도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오승욱 감독과 장르물 명가 사나이픽처스가 참여한 작품이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과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