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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하정우, "'추격자' 신인이던 나홍진 감독, 그때부터 자신감이 거장이었다" ('만날텐데')

    [종합] 하정우, "'추격자' 신인이던 나홍진 감독, 그때부터 자신감이 거장이었다" ('만날텐데')

    배우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를 찍을 당시를 회상하며 신인 감독이었던 나홍진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성시경의 유튜브에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의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하정우 형의 필모그래피와 비하인드 대방출!' 영상에서 하정우는 지금까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하나씩 설명했다. 이날 하정우는 섬뜩한 대사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추격자'에 합류한 계기를 언급했다. 연속적으로 두 영화의 펀딩이 엎어지면서 드라마 '히트' 오디션을 보고 출연했었던 과거를 덧붙이며 하정우는 "저예산 영화가 또 들어왔는데 그게 '추격자'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추격자'는 사실 많은 배우가 거절했던 영화였다고. 하정우는 "대본 봤는데 '미쳤다' 싶었다. 윤석이 형이 한다는 말을 듣고 '타짜의 아귀'가 한다니까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싶어서 했다. 나홍진 감독은 신인이었는데도 자신감이 거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와의 전쟁'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 하정우는 "사실 민식이 형이 첫 번째 캐스팅이 아니었다. 다른 배우였다. 근데 그 배우가 안 하겠다고 고사를 한 거다. 그래서 그 배역을 민식이 형한테 줬는데 처음에 거절했다. 그래서 윤 감독이 나한테 '형이 노인 분장하고 그 역할 해'라고 했다. 근데 난 못 하겠다고 했다. 다시 윤 감독과 민식이 형을 찾아갔고, 승낙해 줘서 그 영화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연기자뿐만 아니라 직접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하정우는 '허삼관'의 흥행 실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너무나 좋은 스태프와 소설 원작도 위화 선생님의 '허삼관 매혈기'를 19가지의 시나리오 버전을 가

  • '1947 보스톤', 남녀노소 아우르는 가족단위 추석 영화 급부상

    '1947 보스톤', 남녀노소 아우르는 가족단위 추석 영화 급부상

    영화 '1947 보스톤'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기준 롯데시네마 회원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예매 회원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개봉일 '1947 보스톤'을 예매한 롯데시네마 회원 중 1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두 작품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며, 예매 회원 수는 종합적으로 각각 12%, 51%를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1947 보스톤'이 올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제규 감독이 최초의 국가대표 실화를 다룬 스포츠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9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하정우 "내 영화, 잘나도 못나도 내 자식" #눈물 파이팅 #3일 숙취 [인터뷰③]

    하정우 "내 영화, 잘나도 못나도 내 자식" #눈물 파이팅 #3일 숙취 [인터뷰③]

    배우 하정우(45)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꺼냈다. 하정우는 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지난 여름 텐트폴 대전에 이어 추석 대전에 합류하게 된 것과 관련해 "왜 이렇게 됐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웃었다. "벌써 4년 전이에요. 오래 전에 찍은 영화가 개봉한 거니까. 맞이해야 할 일이고, 피할 수 없는 거죠. 제 영화라 그런 게 아니라 다행스럽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순수하게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지난 여름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의 흥행 실패에 대해서는 의연한 모습이었다. 그는 "그 때는 정말 속상하고 답답했다. 당시는 '우리 영화가 왜 안 됐지'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 때는 정말 속상한 마음이었어요. 당연하죠. 이 영화가 못났든, 잘났든 다 낳은 자식 같은 거니까요. 성시경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 나가서 한 말은 다 진심이고 솔직한 마음이었어요. '눈물 파티' 했다고 한 건, 주지훈이 먼저 터져서 '쟤가 왜 저러지' 하다가 저도 따라 눈시울이 붉어진 겁니다. 하하!" '비공식작전'의 흥행 실패에 대해 "오답노트를 쓰겠다"고 말했던 하정우는 일련의 이유들을 파악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 그런 이유들이 있었구나' 싶긴 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오답노트를 썼냐는 말에 하정우는 "비밀입니다"라며 싱긋 웃었다. "사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때 이 작품이 잘 되어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라죠. 정말 그러하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결과를 받아서 아쉽지만, 얼마 전에 다 같이 만

  • '1947 보스톤' 하정우 "무섭고 희한한 임시완, 일반인과는 다른 바이브" [인터뷰②]

    '1947 보스톤' 하정우 "무섭고 희한한 임시완, 일반인과는 다른 바이브" [인터뷰②]

    배우 하정우(45)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시완(34)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하정우는 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임시완에 대해 "싹싹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적당히 엉뚱하다. 리액션도 좋아 미워할 구석이 없다. 성실한 막내 후배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배우 성동일에게 '임시완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임시완의 엉뚱한 일화를 털어놨다. "몇일 전에 성동일 형이 그러는데 '얼마 전에 임시완이가 전화가 왔었는데 밥을 먹자고 하네? 그래서 언제쯤 시간되냐고 했더니 지금 영화 찍느라 시간이 안 되고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하더라'는 거예요. 무섭죠. 무섭다. 희한한 친구죠. 그게 딱 임시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그런 패턴이에요." 임시완 이야기에 신이 난 하정우는 "원래 시완이가 그렇다. '남의 얘기를 안 듣나?' 싶은 적도 많다. 그런 패턴이다"며 "'형, 이번에 비공식작전 잘 봤어요. 답장은 안 하셔도 돼요'라고 연락 온다"며 웃었다. '1947 보스톤'으로 상견례를 했던 당시를 돌아본 하정우는 "상견례 할 때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말을 하는데 임시완 실물을 처음 봤다"며 "그 때 나가서 마이크를 들고 제자리뛰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영화 끝까지 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하는데 좀 이상하지 않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정우는 도경수, 최시원 등 아이돌 출신 후배들과 임시완을 비교하며 "독특한 친구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바이브를 갖고 있다"면서도 그 덕에 '1947 보스톤' 속 임시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영화 속

  • 하정우 "'백두산' 찍다 무릎 연골 찢어져, 재활 마치고 농구 은퇴·골프 입문" [인터뷰①]

    하정우 "'백두산' 찍다 무릎 연골 찢어져, 재활 마치고 농구 은퇴·골프 입문" [인터뷰①]

    배우 하정우(45)가 무릎 수술 후 재활을 마쳤지만, 평소 즐기던 농구를 하지 못하게 돼 골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2019년 상반기에 '백두산'을 찍다가 돌들이 불규칙한 벌판에서 촬영하다 돌을 돌을 잘못 밟아서 무릎이 살짝 손상이 됐던 거 같다. 그 전부터 하도 뛰고 농구를 많이 해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갔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무릎이 안 좋았죠. 찢어지기도 하고 물도 차서 빼고. 그런데 '백두산' 촬영 때 무릎에 큰 충격이었나 봐요. 응급처치를 받고 촬영 마지막날 방향 전환을 급하게 하다가 무릎에서 '똑' 하는 소리가 났고, 현기증에 주저앉았어요. 다행히 마지막 날이라 촬영을 끝까지 하고 병원 가서 MRI를 찍으니 연골이 찢어졌다고 무조건 수술 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무릎 수술을 마친 하정우는 재활 후 약 두 달 있다가 '1947 보스톤' 촬영에 들어갔다. 그는 "당시 절대 뛸 수 없는 상태였고, 걸을 수도 없었다. 목발을 한 달 동안 하고 있었으니까. 촬영하면서 재활하고 뛰어 나가는 신이 필요할 때는 그냥 찍기도 했다"며 "당시 재활 치료사가 촬영장에 와서 지켜봤다"고 했다. "지금요? 지금은 완쾌된 상태지만, 농구만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농구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농구는 은퇴하고 골프에 입문했죠. 제가 농구 세게 했었는데, 지금은 농구를 못하고 있습니다. '1947 보스톤'에서도 임시완과 같이 뛰는 거였는데,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탄 부분도 있어요. 원래는 같이 뛰는 거였는데 조금 아쉽죠."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 '1947 보스톤' 임시완 "송강호, 진짜를 표현하라 주문…미지의 감정 터졌다"[인터뷰②]

    '1947 보스톤' 임시완 "송강호, 진짜를 표현하라 주문…미지의 감정 터졌다"[인터뷰②]

    배우 임시완(34)이 영화 '변호인' 송강호를 통해 배우로서 기준을 잡게 되는 계기를 맞았다고 돌아봤다. 임시완은 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완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을 떠올리며 "배우로서 기준을 잡게 되는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변호인'이 저한테는 첫 영화였는데, 그 때 접견실 신 찍을 때였어요. 제 딴에는 어떻게든 진실된 감정을 표출하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당시 송강호 선배님께서 '너 진짜를 표현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당시에는 그게 뭔지 몰랐어요. 그 순간에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그런 말씀을 주셔서 당혹감이 컸죠." 임시완은 그러다 미지의 감정이 건드려지는 경험을 했다고. 그는 "그 때 제가 계산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의 감정이 툭 건드려지면서 울음이 터지더라. '아, 이건가? 연기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내가 몰랐던 연기에서 미지의 영역이 건드려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이걸 기준으로 삼아서 열심히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한테는 참 귀중한 경험입니다." 임시완은 송강호의 '거미집'과 '1947 보스톤'이 한날 한시 영화 개봉을 하게 된 것과 관련 "어떤 영화가 됐든 간에 다른 날 개봉하면 좋긴 할 거 같다. 잘 되는 게 더 잘 되면 좋을 거 같고. 그래도 아무쪼록 전반적인 극장 관객수 자체가 많아지는 게 더 근본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은 서윤복 역을 맡아 체

  • 체지방 6% 임시완 "촬영 끝나고 베어먹은 햄버거, 손·발톱까지 기름기 쫙 느껴져"[인터뷰①]

    체지방 6% 임시완 "촬영 끝나고 베어먹은 햄버거, 손·발톱까지 기름기 쫙 느껴져"[인터뷰①]

    배우 임시완이 서윤복 마라토너의 외형을 따라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 끝 처음 햄버거를 먹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임시완은 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완은 "서윤복 선생님의 사진을 찾아봤는데, 몸이 정말 좋으시더라. 그런데 이걸 따라가야 하지 않나. 그분을 따라가는 게 내 사명이었기 때문에 몸 만드는 데 매진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문득 체지방 수치를 찍어보니까 6%가 나왔던 거죠. 너무 신기했어요. '내 인생에 6% 찍혀보기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그걸 목표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런 결과가 나와서 저도 놀라긴 했습니다." 준비기간 3개월, 촬영 기간 5개월. 총 8개월 정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던 임시완은 '1947 보스톤' 촬영이 끝나자마자 먹은 음식으로 M사 햄버거를 꼽았다. 그는 "기름기 제일 많은 M사 햄버거를 먹었다. 그때로부터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그 느낌이 선명하다"고 말했다. "당시 수분까지 금하면서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수분을 벌컥벌컥 마시고, 햄버거를 바로 한 입 베어먹었는데 그 기름기가 손톱 끝까지 다리 밑 발톱까지 쫙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 감각이 아직도 선명해요." 임시완은 "지금은 그때 체지방의 2배 정도는 늘었을 것"이라며 "당시는 정말 정신이 아찔하고 혼미했다. 말도 안 나오고 힘도 없고 다시는 못 할 거 같다. 인생에 한 번쯤은 그렇게 해보고 싶어서 했지만, 다시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

  • '1947 보스톤'·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릴레이 '감동'

    '1947 보스톤'·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릴레이 '감동'

    영화 '1947 보스톤'이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과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과 함께한 콜라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부터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 국가대표 릴레이 응원 영상은 '1947 보스톤'의 주역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국가대표 선수, 감독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먼저,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손기정 감독 역을 맡은 하정우는 '3X3 농구' 임규리, 정예림, 이다연, 박성진 선수, '가라테' 김무일 선수, '기계체조' 여서정, 신재환 선수, '레슬링' 김현우 선수, '사이클' 장선재 감독과 나아름 선수에게 힘찬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극중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의 임시완은 '배드민턴' 강민혁, 서승재 선수, '소프트볼' 최가현, 이예린 선수, '여자 농구' 정선민 감독,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남자 하키' 김병훈 감독에게, 국가대표 마라톤팀의 든든한 지원군 백남현으로 분한 김상호는 '유도' 황희태 감독, '스쿼시' 양연수 선수, '소프트 테니스' 김태민, 임진아 선수, '양궁' 안산, 김제덕 선수에게 힘을 보태며 릴레이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1947 보스톤'의 흥행을 기원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감독의 응원 영상도 있다.'양궁'의 안산, 김제덕 선수,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를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스포츠 영웅 41인이 차례로 등장, '1947 보스톤'과 대한민국을 향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강제규 감독이 최초의 국가대표 실화를 다룬 스포츠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돌아

  • [종합]'프로 방문러' 임시완, "어떤 게 인사치레인지 모르겠다. 나한테 밥 먹자=밥 먹자" ('비보티비')

    [종합]'프로 방문러' 임시완, "어떤 게 인사치레인지 모르겠다. 나한테 밥 먹자=밥 먹자" ('비보티비')

    배우 임시완은 '프로 참석러'로서 관련 에피소드에 관해 인사치레인지 아닌지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의 배우 하정우, 임시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프로 방문러 임시완 썰 추가요~! 상대역으로 만나 둘이서 연말 데이트까지'에서 임시완은 '프로 방문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MC 송은이는 임시완에게 "프로집방문러로 유명하다. 배우 이성민 씨나 이병헌 씨가 '언제 한번 놀러와'라고 하니까 즉시 방문했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임시완은 "어떤 게 인사치레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다. 먼저 집에서 밥 한번 먹자고 하시면 그냥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정우에게 송은이는 "그걸 파악하셨냐"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하정우는 "이상하기는 했다. 집에 오지는 않았다. 이 영화를 찍을 때 겨울이었는데 '밥 한번 먹자'고 했다. 사실 그게 지나가는 말로 할 수 있지 않냐"며 "그때가 연말이 겹쳤다. 되게 중요한 날짜에 밥을 먹게 됐다. 남자 둘이서"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임시완은 "저에게 밥을 먹자는 것은 밥을 먹자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사실 임시완 씨가 맞다. 이런 말을 인사치레로 쓰다 보니 임시완 씨가 귀한 캐릭터가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시완과 하정우의 공통점으로 사이코패스 관련 작품들이 소개되며, 송은이는 "눈빛이 돌아있는 사이코패스 연기 천재"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 임시완은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열연을 보여줬다. 사이코패스 관련 작품 이후 심정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그렇게 침범당하거나 그렇지 않다. 애초에 내 성격이

  • '1947 보스톤' 하정우·임시완, 내일(19일) '어서오CEO' 출연

    '1947 보스톤' 하정우·임시완, 내일(19일) '어서오CEO' 출연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의 배우 하정우, 임시완, 강제규 감독이 '어서오CEO', '허지웅쇼'에 출연한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내일(19일) 오후 5시 유튜브 ‘비보티비’ '어서오CEO'에는 '1947 보스톤'에서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한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 역을 맡은 하정우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의 임시완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 속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성장해가는 사제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송은이가 진행하는 '어서오CEO'를 통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의 인생짤 토크부터 신조어 퀴즈, 키워드 토크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남다른 브로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1947 보스톤'의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스크린에 담게 된 계기부터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팀워크까지 '1947 보스톤'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1947 보스톤', 마라토너 이봉주→'헌트' 박일현 미술감독…베테랑 제작진 모였다

    '1947 보스톤', 마라토너 이봉주→'헌트' 박일현 미술감독…베테랑 제작진 모였다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에 마라톤 선수부터 제작, 촬영, 미술, CG 팀까지 베테랑 제작진들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강제규 감독의 "배우들이 실제 마라톤 선수처럼 보일 때 관객들은 영화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말처럼 현장감이 느껴지는 마라톤 장면이 탄생해 기대가 쏠린다. 1997년 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26분 12초로 당시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던 권은주 감독이 마라톤 현장 지도를 맡아 마라톤 선수의 자세와 표정, 호흡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훈련 방법, 심리적인 컨디션까지 배우들에게 훈련시키며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과 2002년 아시안 게임 2연패,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자 故 함기용 선수가 자문을 맡아 경기 장면의 리얼리티를 한층 높였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범죄도시' 시리즈, 드라마 '악귀' 등 흥행 제작사로 자리매김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은 가운데,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국가부도의 날' 등 시대상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내는 최찬민 촬영감독과 '히말라야', '공작', '스윙 키즈', '헌트' 등에 참여한 박일현 미술감독이 합류해 1947년의 서울과 보스턴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설국열차', '신과함께-죄와 벌', '헌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류재환 VFX 슈퍼바이저는 당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레이싱 코

  • '1947 보스톤'→'슬램덩크', 피·땀·눈물 담긴 스포츠 영화가 주는 감동 [TEN초점]

    '1947 보스톤'→'슬램덩크', 피·땀·눈물 담긴 스포츠 영화가 주는 감동 [TEN초점]

    단 한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 스포츠 영화는 피, 땀, 눈물이 모두 담겨있다. 관객들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 순간들에 함께 울고 웃는 이유는 일종의 전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스포츠 영화 특성상, 러닝타임 대부분은 고된 훈련으로 큰 허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된다. 단합되지 않는 팀과 부상으로 인해 앞날을 알 수 없거나 포기를 하고 싶은 순간들. 그럼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질주한다. 그것이 우리가 스포츠 영화에 빠져드는 매력이다. 스포츠 영화의 내러티브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다. 팀 스포츠가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단합해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개인 스포츠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기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이 구성이 모든 영화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는 27일 1947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 서윤복의 실화를 담은 실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42.195km의 마라톤 코스처럼 긴 여정을 관객들과 동행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제자 서윤복이 제51회 보스톤 대회에서 우승한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복 이후, 국제대회에서 태극기를 달고 출전했다는 점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다. 마라톤 특성상, 같은 호흡으로 일정하게 달려야 하고 다양한 구간에서 속력을 줄이거나 높이는 스킬 역시 필요하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마라톤 종목은 '1947 보스톤'에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든다. 서윤복이 달리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 코스는 출발지인 홉킨톤(Hopkiton)부터 애슬랜드(Ashland)까지 약 7km 지점의 완만한 내리막길과 19km 구간을 지나면 웨

  •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임시완 보며 소름 돋았다" [TEN인터뷰]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임시완 보며 소름 돋았다" [TEN인터뷰]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로 흥행과 작품성을 잡으며 관객들을 만났던 강제규 감독이 무려 8년 만에 돌아왔다. 1947년 당시,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서윤복 마라토너와 그를 도운 스승 손기정 마라토너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1947 보스톤'.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은 같은 날,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 '거미집'(감독 김지운)과 맞붙는다. 그간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강제규 감독이 '1947 보스톤'으로 다시 한번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강제규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인터뷰에 나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던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하정우는 손기정 역으로, 배우 임시완은 서윤복 역으로 출연한다. ◆ 8년 만에 복귀작 '1947 보스톤'으로 돌아온 강제규 감독 '장수상회'(2015) 이후, 8년 만에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 복귀한 소감에 관해 강제규 감독은 "'장수사회' 끝나고 나서 2~3년 지나고 나니까. 2018년도 됐다. 그때 '1947 보스톤' 시나리오를 받고 준비했다. 3년에 한 작품은 너무 하고 싶은데 다른 감독들도 같은 입장일 것 같다. 다들 그렇게 하고 싶지만, 현실이 여의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1947 보스톤'은 팬데믹과 더불어 '남승룡' 역의 주연배우인 배성우가 2020년 11월 배성우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면허가 취소되면서 개봉 시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강제규 감독은 "사실은 영화를 여러 사

  • '1947 보스톤' 감독 강제규, "어떤 심정으로 달리는지 본마음에 집중하려 했다"[인터뷰③]

    '1947 보스톤' 감독 강제규, "어떤 심정으로 달리는지 본마음에 집중하려 했다"[인터뷰③]

    영화 '1947 보스톤'의 감독 강제규는 실존 인물인 손기정, 서윤복을 다루며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제규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인터뷰에 나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던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하정우는 손기정 역으로, 배우 임시완은 서윤복 역으로 출연한다. 실화 바탕이나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많다는 강제규 감독은 '1947 보스톤'을 준비하며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한 시대나 인물을 다룰 때, 정확하게 캐릭터가 일치하느냐보다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장벽이 생기면 몰입 자체가 힘들어서 그런 부분을 완충시키고 융화시키려고 했다.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신경을 쓰던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1947 보스톤'은 스포츠 영화임과 동시에 1947년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중요하다. 광복 이후, 독립 정부를 세우기 전의 상황을 조명하기에 강제규 감독은 "재미난 것이 1936년의 일제 강점기와 1947년은 광복 이후의 독립 정부를 세우기 전의 상황이다. 묘하게 손기정 선생의 부당한 울분과 겹친다. 그 지점을 이 시나리오에 잘 표현하고 녹여내야 하는 지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당시 손기정 선생님은) 우리가 왜 태극 마크를 달리고 달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격렬하게 항의하신 것 같다. 국가를 대표해서 달리는 국가대표

  • '1947 보스톤' 감독 강제규, "'야 요놈 봐라' 임시완 배우, 흡입력 대단했다" [인터뷰②]

    '1947 보스톤' 감독 강제규, "'야 요놈 봐라' 임시완 배우, 흡입력 대단했다" [인터뷰②]

    영화 '1947 보스톤'의 감독 강제규는 '서윤복' 역의 임시완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제규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인터뷰에 나섰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던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하정우는 손기정 역으로, 배우 임시완은 서윤복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에서 '서윤복'으로 출연한 임시완 배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강제규 감독은 "촬영하면서 '야 요놈 봐라'라며 소름을 돋은 것이 처음이었다. 육상 장면도 임시완 배우의 첫 촬영이었다. 임시완 배우가 나오는 날이 기다려지더라. 에너지가 생기더라. 모니터를 통해서 눈빛이나 동작을 볼 때 신선했다. 과하지 않고 시대감 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 그 속에서 만들어내는 흡입력이 정말 대단하구나. 군소리나 잔소리가 필요가 없었다. 임시완 배우한테 문자가 오기도 했다. '그 대사 어떠세요?'라는 말이 오면 다시 고쳐서 내가 보내는 식의 교감들을 계속했다"라고 말했다. '1947 보스톤'에서 임시완은 실제 마라토너처럼 끊임없이 달리면서 열연을 펼친다. 이에 강제규 감독은 "남승룡 대사 중에서도 '죽도록 뛰어라'라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영화의 운명이 '너의 발에 달려있다'라고 했다. '네가 마라토너처럼 보이지 않으면 이 영화는 망한다'라고 말했다. 정말 독하더라. 몸이 노출되는 것을 찍을 때까지는 닭가슴살만 먹어서 '감독님 어때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