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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석, '약쟁이' 보다 받지 못한 신뢰…무너지는 YG [TEN스타필드]

    양현석, '약쟁이' 보다 받지 못한 신뢰…무너지는 YG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제아무리 단단하게 빚어놓은 그릇이라도 깨졌으면 끝이다. 깨진 조각을 붙인다 한들 그릇의 기능을 못 할뿐더러 이전의 가치도 잃기 마련이다.양현석의 왕국, 양군기획에서 출발했던 YG엔터테인먼트의 가치는 전만 못하다. 소속 가수들의 연이은 마약 범죄 연루는 기본이고 총괄 프로듀서였던 양현석이 얽힌 많은 의혹이 견고해 보이던 성을 부수기 시작했다.양현석은 현재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아이돌 지망생 한서희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을 진행 중이다. 여러 차례 이어진 재판에서 줄곧 침묵을 지키던 양현석은 결심 공판을 앞두고 직접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양현석은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을 진술하자 그를 YG 사옥으로 불러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한서희는 양현석이 '너 하나 연예계에서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하며 진술을 번복하면 돈을 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양현석이 한서희를 YG 사옥으로 부른 건 사실이다. 한서희가 진술한 내용 중 '착한 애가 되어야지'라고 말한 것도 사실. 하지만 양현석은 "마약을 하지 말라고 걱정한 이야기였다. 말을 굉장히 조심해서 했던 기억이 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한서희는 실형을 사는 마약 사범이다. 그는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그 기간에 필로폰 투약을 한 것이 적발됐다. 비아이는 이런 한서희에게 마약 구매를 부탁했고 대마를 흡연했으며 LSD도 구매했다.

  • 이찬혁은 천재지만 스타는 아니야, '자기만족'으로 끝난 퍼포먼스[TEN스타필드]

    이찬혁은 천재지만 스타는 아니야, '자기만족'으로 끝난 퍼포먼스[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이찬혁의 야심찬 유니버스 구축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남매 듀오 악뮤(AKMU)의 오빠가 아니라 솔로 뮤지션으로 '재기발랄한 예술가'를 꿈꿨던 그의 퍼포먼스가 기행으로 평가받으면서다. 솔로 앨범명을 '에러(ERROR)'로 정한 순간부터 방송을 포함해 여러 콘텐츠를 기획했을 이찬혁과 YG엔터테인먼트.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들은 화제는 됐지만 대중들의 이해는 받지 못하면서 비난이 타깃이 됐다. 이찬혁은 '에러'에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레트로, EDM, R&B, 발라드,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의 11곡을 수록했고, 트랙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도록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그는 정식 발매 전 특별한 티저들로 관심을 모았다. 1번 트랙 '목격담'과 연결지어 '이찬혁을 찾습니다'라는 기획으로 여의도와 광화문 거리, '전국노래자랑' 객석 등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깜짝 등장했다. 앨범을 낸 뒤에는 EBS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하며 예측을 벗어났다. 이찬혁의 아이디어는 음악 방송에도 이어졌다. 그는 Mnet '엠 카운트다운' 사전 인터뷰에서 '에러'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침묵했다. 타이틀곡 '파노라마(PANORAMA)'에선 객석을 등진 채로 서 노래를 불렀다.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뒤돌아섰지만 무대에 설치된 거울로 얼굴을 보여줬고, JTBC 'K-909'에서는 '목격담' 공연 도중 입 다문 채 와인을 들이붓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 '설현 결별' 발가벗은 FNC의 드러난 밑바닥[TEN스타필드]

    '설현 결별' 발가벗은 FNC의 드러난 밑바닥[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수영장에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투자 대가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위기 상황에서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는 뜻. FNC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에 실패했다. FNC의 '간판' 설현이 소속사를 떠나면서 그의 뿌리였던 그룹 AOA도 사실상 해체다.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별. 전 멤버 권민아의 왕따 폭로 뒤 이미지가 추락한 AOA. 혼수상태에 빠진 그룹에 호흡기를 대기엔 회사의 역량은 부족했다. 에이스도 잡지 못했고 깔끔한 정리도 못했다. 멤버들이 원 소속사와 절연하며 사실상 해체하게 된 AOA는 이렇게 흐지부지 K팝사에서 사라졌다.FNC는 지난 20일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설현이 10년간 몸담았던 FNC를 일찌감치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는 풍문이 돈 건 오래전 일이다. 이적설은 지난 여름부터 흘러나왔다. 설현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새 소속사를 알아보고 다니면서 업계엔 소문이 파다했다. 지난 8월 FNC는 설현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전과 다름없이 일을 하면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두 달 뒤 양측은 계약 기간 종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아름다운 이별'이라며 계약 종료를 알렸다. 2012년 데뷔한 AOA의 초기 모습은 사뭇 달랐다. 악기를 들고 나왔던 정통 밴드.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음악성을 앞세웠던 밴드가 짧은 치마의 섹시 콘셉트를 앞세운 걸그룹으로 변하는 데는 오랜 시

  • 신혜성만 사고쳤나…사고뭉치 신화, 24년 몰락의 역사 [TEN스타필드]

    신혜성만 사고쳤나…사고뭉치 신화, 24년 몰락의 역사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신화의 뒤엔 '장수 그룹'이라는 칭호가 붙는다. K팝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1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 7년차 징크스가 통하고 해체가 당연해진 아이돌판에서도 24년을 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 '장수 그룹' 타이틀이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다. 신화는 멤버 전원이 사건 사고에 연루됐다. 잊을만하면 사회면에 올랐지만 팬덤의 옹호, 장수 아이돌이란 이유로 버젓이 활동해왔다. 도박, 음주운전은 기본. 추행 등 사생활 논란도 있었고 신념을 가장한 종교 저격도 있었다. 누군가 사고를 치면 감싸기 바빴다. 치부를 덥는 옹호는 우정으로 포장됐고 반성의 순간은 찰나였다. 신혜성은 지난 11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날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신혜성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우고 잠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부해 체포됐다. 신혜성의 음주 운전은 두 번째. 신혜성은 2007년 4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불구석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이번에는 음주운전에 더해 차량 절도 혐의도 있다. 신혜성은 만취해 남의 차량을 운전했다. 소속사는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며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 주장으로 밝혀졌다. 신혜성이 머물렀던 식당은 신혜성에게 키를 전달한 적이 없으며, 신혜성

  • 임창정 빚 타령에 묻힌 미미로즈의 땀방울…올드해진 신인 걸그룹 [TEN스타필드]

    임창정 빚 타령에 묻힌 미미로즈의 땀방울…올드해진 신인 걸그룹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아이돌 시장은 전쟁터다. 작곡·작사가에 안무가, 아트디렉터, 스타일리스트가 다 달라붙어 최고치로 꾸며내도 생존하기 쉽지 않은 잔인한 동네다.세대를 거듭할수록 생존 게임은 더 치열해졌다. 특히 보이그룹보다 걸그룹이 우세하면서 걸그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아이돌은 트렌디해야 한다. 신인 아이돌은 더더욱 싱그럽고 풋풋해야 하며 시선을 확 끌만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 유행을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유행을 만들어내야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신인 걸그룹에게 촌스럽고 올드한 이미지는 치명적이다. 첫인상이 촌스러워지는 순간 생명력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타인에 의해 쓰인 이미지라면 회복은 더더욱 어렵다. 트렌드에 뒤처지면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한 임창정은 패착을 뒀다. 미미로즈를 앞세우기보다 자신이 먼저 나오면서 이들에게 향할 관심을 죽였다. MZ세대를 저격해도 바쁜 시간에 X세대인 그가 나오니 그룹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올드해졌다.  임창정은 멤버들을 공개하기 전 방송에 나와 걸그룹을 제작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 땅도 팔고 '소주 한잔' 등 자신의 노래 160곡의 저작권도 팔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실력이 늘었지만 나는 빚이 늘었다"고 빚 타령을 시작했다. 미미로즈는 한순간에 임창정이 빚을 내 만든 그룹이 됐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비록 미미로즈를 떠올릴 때 임창정의 빚이 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연금 수준인 '소주 한잔'

  • '베테랑' SM의 NCT 127 누락, 황당한 '팀킬' 어이가 없네 [TEN스타필드]

    '베테랑' SM의 NCT 127 누락, 황당한 '팀킬' 어이가 없네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SM엔터테인먼트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나왔다. NCT 127의 정규 4집 디지팩(Digipack, 종이 형태의 앨범)버전 커버에 멤버 도영만 빠진 채 인쇄된 것. 해프닝이라고 웃어 넘기기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며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기엔 대형 기획사 소속에다 밀리언셀러는 가뿐한 인기 그룹의 음반이다.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는 지난 16일 발매됐다. 전날 타이틀곡 '질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컴백 예열한 NCT 127은 당일 오전 기자간담회까지 훌륭하게 끝냈다. 문제는 팬들이 받은 앨범에서 발생했다. 제대로 된 앨범이었다면 디지팩 버전 커버엔 태일·쟈니·태용·유타·도영·재현·마크·해찬·정우 아홉 멤버의 이미지가 있어야 했다. 앨범을 받아본 팬들이 당혹감에 인증한 앨범엔 도영을 제외한 여덞 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편집을 하고 검수를 하고 최종 결재까지 과정을 여러 번 거치는 동안 담당팀 그 누구도 잘못된 걸 인지하지 못했다. 앨범이 팬들의 손에 들어가서야 발견된 실수. 부랴부랴 내놓은 SM의 변명은 옹색했다. "앨범의 자켓 디자인 과정에서 꼼꼼하게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상심하신 팬분들과 멤버 도영을 포함한 NCT 127 멤버들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NCT 127의 팬덤은 물론 대부분의 아이돌 팬들은 이번 사태에 영화 속 유태오(유아인)에 빙의해 '어이가 없네'를 외쳤을 거다. 아마추어도 하지 않을 실수가 국내 4대 대형 기획사 중

  • 방탄소년단, 완전체 시한부 3개월...정치권 책임 미루기에 발목잡힌 '역차별' [TEN스타필드]

    방탄소년단, 완전체 시한부 3개월...정치권 책임 미루기에 발목잡힌 '역차별'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대중예술인의 대체복무' 논란 탓에 다시 시끄럽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의 입대가 다가오면서 논쟁은 불타올랐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곳은 정치권. 가장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곳은 한 때 청와대로 불렸던 대통령실이다. 병역법 또는 시행령을 개정하면 대중예술인들 대체 복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이 시행령을 개정하면 해결될 문제.대중예술인의 대체 복무 얘기가 본격적으로 처음 흘러나온 것은 2019년. 당시 문재인 정부가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를 두고 모호한 입장을 취한 것이 기화가 됐다. 2019년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한류로 국위를 선양한 대중음악 가수에게 병역 대체복무를 허용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 공정성·형평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2020년 펜데믹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유엔 연설 등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 전도사로 나서자 분위기는 변했다.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자 대중예술인을 대체 복무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들이 이어진 것.문재인 정부의 문체부 장관이었던 황희는 "오늘날 대중문화예술인은 국위선양 업적이 너무나 뚜렷함에도 병역 의무 이행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이는 분명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병역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박터지는 '신인상' 싸움…걸그룹 세대 교체한 아이브 vs 뉴진스 vs 르세라핌 [TEN스타필드]

    박터지는 '신인상' 싸움…걸그룹 세대 교체한 아이브 vs 뉴진스 vs 르세라핌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스타쉽 걸그룹 아이브와 JYP 걸그룹 엔믹스, 허이브 레이블 쏘스뮤직과 어도어에서 나온 르세라핌과 뉴진스, Mnet '걸스플래닛' 출신 케플러, MLD 걸그룹 라필루스, 그랜드라인에서 나온 운동돌 하이키 등 2022년에는 유독 스타성이 뛰어난 걸그룹이 많이 데뷔했다. 올해 가요계 최고 이슈는 누가 신인상을 거머쥐느냐다. 음원, 음반 성적은 물론 해외 차트까지 장악하면서 미래의 글로벌 스타가 될 조짐을 보여준 새싹들. 저마다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낸 신인 아이돌. 이들 중 음원, 음반, 화제성 등 여러 성적을 종합해 K팝 팬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신인상 후보는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이다.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대박이 났다. '일레븐' 음반 초동은 15만 장을 넘기며 그해 데뷔한 그룹 중 으뜸이었다. '일레븐'은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중국 QQ뮤직, 일본 라인 뮤직, 유튜브 뮤직, 빌보드 재팬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낸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초대박.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초동 판매량 33만 장 이상을 넘어서며, '일레븐' 초동의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러브 다이브'는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음원 차트 TOP5에 머물러있다. 국내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제

  • 방탄소년단 뷔·제니, 염문과 열애 사이 '줄다리기' [TEN스타필드]

    방탄소년단 뷔·제니, 염문과 열애 사이 '줄다리기'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들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무심코 툭 튀어나오고, 사랑하면 티를 내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이니까. 특히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 속에 사는 연예인이라면 찰나의 신호도 쉽게 포착된다. 아이돌의 이성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기에 팬들의 레이더는 연애 관련 시그널에 집중되어 있다. 의도치 않은 사진들이 찍혔든 티를 내고 싶은 쪽이 흘렸든 증거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 스케줄에 동행하거나 사적인 공간에서 찍힌 사진이라면 더더욱. 당사자가 '월드 클래스'의 스타라면 며칠이고 이슈가 되는 건 당연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염문이 수 차례 나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은 5월과 지난 23일와 오늘(25일) 세 번이나 공개됐고 SNS와 관련된 교집합도 여러 개다. 지난 5월 뷔와 제니의 제주도 비밀 데이트가 불거졌다. "닮은 꼴 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두 명의 탑 아이돌이 함께 포착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된 것. 사진 속 남녀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헤어 스타일과 옆모습 등으로 뷔와 제니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물론 옆모습이 똑같다는 이유로 뷔와 제니라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두 사람의 조합이 뜬금포가 아니었기에 열애에 힘이 실렸다.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면서 '뷔♥제니' 염문이 나왔다. 멤버 전원 방탄소년단 멤버와 방탄소년단

  • 중국인 '들러리'로 소비된 제시카,  소녀시대 前 멤버의 씁쓸한 행보 [TEN스타필드]

    중국인 '들러리'로 소비된 제시카, 소녀시대 前 멤버의 씁쓸한 행보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15년 전 하나의 꿈을 향해 발차기를 날리던 소녀들. 9명이 나란히 1등의 자리에 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위치가 달라졌다. 돈을 잘 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급의 차이. 소녀시대는 주인공인데 소녀시대 출신인 제시카는 들러리다.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데뷔 15주년을 앞뒀다. 15주년을 기념해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한다. '레전드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하고 팬덤 역시 변함없이 단단하다. 더 많은 것들을 누리겠다고 소녀시대를 박차고 나갔던 제시카는 어떠한가. 소녀시대 멤버로선 빛났을진 몰라도 소녀시대가 아닌 제시카는 빛나지 못했다.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탄탄대로일 거라 자신했던 앞날도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제시카는 중국 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에 나간 제시카는 최종 2위에 올랐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이 경쟁을 걸쳐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서바이벌.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의 전 여자친구인 질리안 청(홍콩 걸그룹 트윈스 멤버)도 데뷔조에 들어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제시카가 중국으로 넘어간 배경엔 여러 추측이 있다. 합리적 의심을 받는 부분은 돈. 제시카가 타일러 권과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 80억대 채무불이행으로 고소당했다. 이후 사모펀드 투자회사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내며 고소는 취

  • 걸그룹 카라, '해체'와 '완전체 컴백'의 중심 니콜 그리고 구하라[TEN스타필드]

    걸그룹 카라, '해체'와 '완전체 컴백'의 중심 니콜 그리고 구하라[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걸그룹 카라는 길지 않은 K팝 아이돌사에서 아픈 손가락이다. 불꽃처럼 화려했지만 불티가 튀어 이들의 활동 기록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다. 멤버 탈퇴와 교체, 고(故) 구하라와의 이별과 이후 멤버들의 행보까지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 카라다. 카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한다. 아이돌 전성시대를 이끈 카라는 인형처럼 올망졸망한 비주얼과 대중적인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국을 '엉덩이춤'으로 물들였던 시절도 있었다.카라는 현 K팝 아이돌이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당시 일본에서는 최고의 걸그룹으로 일거수일투족이 최초 기록, 최고 기록이었다. 카라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여성 가수 최초 됴교돔에 입성했다. 일본 골든디스크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포함 5관왕을 차지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라가 최고의 걸그룹으로 올라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데뷔 동기인 소녀시대, 원더걸스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다. 1년 만에 멤버 김성희가 탈퇴하며 혼란을 야기했으나 구하라, 강지영을 영입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2009년부터 카라의 시대가 펼쳐졌다. '프리티걸(Pretty Girl)' 히트를 시작으로 '허니(Honey)'에 이어 '미스터'가 초대박을 친 것. '미스터'의 엉덩이춤은 연예계를 넘어 전국을 강타했다. '미스

  • 트와이스 전원 재계약의 배경…꺾이지 않는 'K팝 원 톱 걸그룹' [TEN스타필드]

    트와이스 전원 재계약의 배경…꺾이지 않는 'K팝 원 톱 걸그룹'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7은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지만, 아이돌판에서는 미래를 옥죄는 숫자다. 아이돌의 필수 공식은 '7년 징크스'. 연예인표준계약서에 근거한 연예인과 기획사의 계약 기간이 최소 7년이기 때문. 객관적으로 '7년'은 아이돌의 수명, 즉 유통기한이다. 그룹이 전성기를 맞이하는 순간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7년 안에 승부가 난다.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데뷔하기 때문에 전성기를 지나고 나면 아이돌로서 정체성이 사라진다. 나이가 들수록 이미지는 소비되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른 활동을 하면서 변화를 맞는다. 대다수의 아이돌이 비슷한 과정을 겪는다. 콘셉트를 바꿔가며 데뷔 때와 전혀 다른 팀이 되거나 '히트'한 노래를 계속 따라가며 '무색'의 안전만 추구하기도 한다. 팀 활동을 하면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거나 연기를 하면서 살 길을 찾는다. 이 과정을 겪지 않고 뛰어넘은 팀은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부터 맞은 황금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한국, 일본, 미국 등 활동 무대를 바꿔가며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트둥이'처럼 신인 시절 들었던 수식어를 여전히 유지하며 '트와이스'라는 정체성도 유지 중이다.트와이스가 어떤 팀이냐.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 '하트 쉐이커' '왓 이즈 러브?'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

  • 소녀시대·블랙핑크, 레전드 걸그룹 8월 동반출격 ,,,"n년뒤 유튜브는 누굴 기억할까"[TEN스타필드]

    소녀시대·블랙핑크, 레전드 걸그룹 8월 동반출격 ,,,"n년뒤 유튜브는 누굴 기억할까"[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유튜브에서 홀린 듯 클릭하게 되는 콘텐츠 중 하나는 n년대 히트곡 모음, n년대 레전드 무대 혹은 1위 무대다. 오는 8월도 훗날의 n년대 레전드 가요가 될 전망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씹어 먹었던 소녀시대와 글로벌까지 점령한 블랙핑크가 나란히 컴백하기 때문. 2세대와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두 레전드 걸그룹의 동시 컴백에 벌써부터 세계 K팝 팬들의 심장이 반응하고 있다.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8월 새 앨범을 선보인다.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가 올해 15주년을 맞아 내는 기념 앨범. 2017년 8월 낸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의 신곡이기도 하다.소녀시대.10년이 넘는 시간을 가장 높은 곳에 머물면서도 시대에 뒤쳐지지 않은 레전드 걸그룹. 음원, 음반, 음방을 휩쓸며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3, 4세대 걸그룹 탄생에 기본이 된 '걸그룹의 정석'이다. 이들이 낸 노래는 줄줄이 히트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키싱유(Kissing You)' '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 '더보이즈(The Boys)'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파티(Party)' '라이언 하트(Lion Heart)'까지 1위 노래를 연속으로 내놓았다. 소녀시대는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 패션 등에서도 유행을 선도했다. 'Gee'로는 흰 티와 청바지, 컬러 스키니를 유행

  • 방탄소년단, 족쇄가 된 영광의 무게…다가온 자기 증명의 시간 [TEN스타필드]

    방탄소년단, 족쇄가 된 영광의 무게…다가온 자기 증명의 시간 [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방탄소년단(BTS)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왕관이었지만 동시에 족쇄였다. 크나큰 성공이 방탄소년단의 성장을 막았다. 지난 9년 앞만 보고 달렸던 방탄소년단에게 찾아온 번아웃. 이들은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지난 10일 발매한 '프루프(Proof)'가 긴 공백기를 앞둔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앨범. '프루프'는 앤솔로지(선집, 발표된 곡 중에서 좋은 것들만 다시 모아 실은 음반) 형식이었다. 데뷔 9주년에 뜬금없다고 생각했던 앤솔로지 음반이 사실상 방탄소년단의 '긴 휴식'의 힌트였다.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에 개별 활동이 큰일 같지만 사실 아이돌의 개인 활동은 당연한 순서가 된 지 오래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팀 활동을 하다 연기자로 빠지거나 솔로 앨범을 낸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개인 활동을 하지 않은 일부 그룹이 특수한 경우다.세대가 교체 돼도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톱이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 아래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어 아이돌이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개인 활동도 이들에게는 조심스러웠던 것. RM은 팀을 대표해 "(우리는) 방향성을 잃었다. 멈추고 생각을 한 뒤 돌아오고 싶은데 이런 말을 하면 무례한 것 같고 팬들이 실망할 것 같았다. 팬들이 (BTS를) 키웠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의 챕터1'은 끝났다. 멤버들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 직접 많은 이야기를 전함으로 이들의 진심은 전해졌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 아티스트와의 협

  • '완전체 활동 포기' 르세라핌·하이키, '자충수'가 될 수 있는 '반전의 카드'[TEN스타필드]

    '완전체 활동 포기' 르세라핌·하이키, '자충수'가 될 수 있는 '반전의 카드'[TEN스타필드]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첫 단추를 잘 꿰어야한다'는 말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있는 말이다. 그만큼 처음부터 잘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 당장 단추를 꿰어야하니 어떻게든 될 거라는 기대로 이어나가면 터닝포인트를 지나치기도 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논란이 있었던 신인 걸그룹 두 팀, 하이키와 르세라핌이 논란 멤버 배제라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시탈라가 데뷔 4개월 만에 탈퇴했다. 프로필이 공개된 직후 불거진 '부친 논란'의 연장선으로 인한 개인 사정. 시탈라는 태국 출신. 시탈라가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태국인들이 시탈라의 아버지가 군부 독재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데뷔를 반대하고 나섰다. 시탈라의 아버지 사루뉴 웡크라창은 태국의 배우이자 감독. 영화 '수리요타이' '나레수안 왕' '옹박' 등에 출연했다. 태국 왕을 찬양하고 군부를 비호하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이유만으로 독재를 지지했다고 할 수 없었다. 소속사 역시 태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 구조, 사회적 맥락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결과 고인이 된 부친의 행적 등을 이유로 시탈라에게 불이익을 줄 수는 없다며 데뷔를 강행했다. 시탈라의 부친은 국내 여론에도 영향을 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두환의 딸이 데뷔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아이돌 멤버'라는 글로 퍼지는 바람에 부정적 여론이 생성됐다. 그럼에도 하이키는 예정대로 데뷔했고, 시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