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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최불암, '수사반장' 방영 당시 故육영수 여사와 통화…"담배 좀 줄이라더라"('수사반장')

    [종합] 최불암, '수사반장' 방영 당시 故육영수 여사와 통화…"담배 좀 줄이라더라"('수사반장')

    최불암이 과거 MBC 드라마 '수사반장' 방영 당시 고(故) 육영수 여사와 통화를 나눈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MBC 금토극 '수사반장 1958'의 첫 방송을 앞둔 지난 7일,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이 방영됐다.'수사반장 1958'은 MBC에서 19년간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수사반장' 프리퀄이다.이날 서호정 역을 맡은 배우 윤현수는 "수사반장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했더니, 할아버지의 그렇게 큰 리액션은 처음 봤다. 할아버지가 되게 좋아하시고 안아주셨다"라고 말해 '수사반장' 방영 당시의 인기를 체감케 했다. 이어 배우 최우성은 "예능을 통해서 '수사반장' 패러디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수사반장은 무려 19년에 걸쳐 방영됐지만, 그 시작은 광고주도 붙지 않을 정도로 열악했다. '원조 박영한'인 배우 최불암은 "처음에 시작할 때 광고가 안 붙더라"라고 말한 것. 최불암은 "출연 배우와 직접 광고주를 찾기도 했다"고 밝혔다.또한, 최불암은 "1974년의 어느 일요일, 청와대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집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여보 청와대 부속실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하더라"라며 "벌떡 일어나 '여보세요'하고 받았더니 김 과장이라며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최불암은 곧이어 "전화를 기다리는데 수화기 너머로 웃음소리가 들렸다. 기다리니 '나 육영수예요'라고 말씀하시더라. 금방 모니터를 하시고 전화를 하신 모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담배를 몇 대를 태우세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넉 대를 태웁니다'라고 대

  • 국회의원 하다 돌아온 이순재→정계 진출 선언한 개그맨…금배지 달려는 ★[TEN피플]

    국회의원 하다 돌아온 이순재→정계 진출 선언한 개그맨…금배지 달려는 ★[TEN피플]

    정계로 진출한 문화예술인을 정치연예인, 폴리테이너(Politainer)라고 부른다. 지지하는 정당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연예인도 있지만 직접 정치인이 되어 의정 활동을 하는 연예인도 있다.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연예 활동을 통해 얻은 명성을 기반으로 정계까지 진출한 '국민의 스타'들을 살펴봤다.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은 제 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홍성우다. 홍성우는 1974년 동양방송 TBC의 드라마 '데릴사위'에 출연해 시청률 7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1978년 서울 제5지구(도봉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으로 당적을 바꾸며 3선 의원을 지냈다. 2021년 12월 별세했다.김좌진 손녀, 김두한 딸이자 송일국 어머니로 유명한 김을동도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을동은 1963년 연극 배우, 196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1967년 DBS 동아방송 공채 성우로 입사했다. 1년 후 1968년 TBC 동양방송 공채 성우로 이적 입사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2008년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친박연대에 당무위원으로 신규 입당, 그해 4월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에 부친인 김두한 전 의원에 이어 한국 최초 부녀 국회의원이 됐다. 제19대 총선 서울 송파구 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로써 제3, 6대 재선이었던 부친 김두한 전 의원에 이은 최초 부녀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국민 배우'로 꼽히는 강부자, 최불암(본명 최영한), 이순재도 과거 국회의원이었다. 강부자는 제14대 국회의원이 됐다. 1996년 정치계를 떠나 다시 연기에 전념하

  • [종합] 이숙 "정치인 남편, 2번 낙선 후 작고"…최불암에 국회의원 배지 빌린 이유('같이삽시다')

    [종합] 이숙 "정치인 남편, 2번 낙선 후 작고"…최불암에 국회의원 배지 빌린 이유('같이삽시다')

    이숙이 정치인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숙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CBS 라디오 공채 성우로 입사했다. 하지만 라디오 세상은 나에게 좁다고 생각해서 방송국 진출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숙은 그후 MBC 공채 8기에 합격했다고 한다.이숙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됐다"고 밝혔다. 남편에 대해 "정치하던 사람인데, (국회의원) 2번 낙선 후 스트레스로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전했다.이숙은 남편 장례식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최불암이 조문왔던 일화를 밝혔다. 이숙은 "최불암 선배가 장례식장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오셨다. 대화 중 갑자기 제가 '죄송하지만 그 배지 좀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의아해하면서 배지를 빼주시더라. 내가 남편 영정에 그 배지를 올려놓고 '하늘나라에서는 국회의원만 되지 말고 대통령 되서 뜻을 펼치셔라'고 말했다. 다시 돌려드리니 최불암이 극구 거부하시더라. 실례를 좀 했다"며 최불암에게 고마워했다.매니저 없이 홀로 일하고 있다는 이숙. 박원숙은 "행사에 이숙이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숙은 "저는 사무실도, 매니저도, 코디도, 운전기사도 없다. 혼자서 다 하고 있다. 필요가 없다. 운전도 한다. 4시간 거리도 가능하다"라며 씩씩한 면모를 드러냈다.근황에 대해 이숙은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종영 이후 각종 행사를 다니고 소아암 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대학에서 강연도 진행한다고 한다. 그는 "나는 주어진 건 뭐든 한다"며 "난 배역에 갈증 나는

  • [종합] 김혜자 "최불암,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멋대가리 없어" 일침 ('회장님네')

    [종합] 김혜자 "최불암,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멋대가리 없어" 일침 ('회장님네')

    배우 김혜자가 배우 최불암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최불암, 김혜자는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나 최불암 씨한테 혼났다"며 "아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릴 때 '정말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거지' 설레서 버스에 들어갔는데 '아! 이게! 뭐야! 도대체!' 이러더라"라고 서운해했다. 김혜자는 이어 "그래서 '뭐 저렇게 멋대가리 없는 사람이 있나?' 그랬다"며 "그렇잖아? 보면 반가워야지. 야단은 나중에 치고"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용건은 "형님 스타일이야. 반가움을 그렇게 표현하신다고"라고 최불암을 대변했지만, 김혜자는 "무슨 그런 스타일이 있어?!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또한 김용건은 최불암에게 "많은 작품을 하셨지만 형님은 그래도 '전원일기'다"고 운을 떼자 김혜자는 "최불암 씨 같은 배우가 어디 있어? 나이 먹었어도 좀 하셔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혜자는 “최불암 씨 같은 배우가 어딨냐. 근데 나이 먹어서도 좀 하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은 “드라마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아버지가 시대가 없다. 이런 아버지 상이 전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혜자는 “아버지 상을 꼭 그려야 돼? 나이 먹은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도 좋지”라고 울컥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나는 최불암 씨 같은 분이 나이먹어서 연기 안 하는 게 안타깝다. 무슨 ‘한국인의 밥상’만 하고 다니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김수미 "최불암, 술 한잔 하니 남자로 보여" 깜짝 고백 ('회장님네')

    [종합] 김수미 "최불암, 술 한잔 하니 남자로 보여" 깜짝 고백 ('회장님네')

    배우 김수미가 최불암이 남자로 보였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완전체를 이룬 '전원일기' 식구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최불암에게 "'전원일기' 재방송 가끔 보냐"고 물었다. 최불암은 "1회부터 100회까지가 없다더라"고 말했다. 테이프 관리 문제로 초창기 '전원일기'는 볼 수 없다고. 그러면서 최불암은 "나하고 어쩌다 스캔들이 생겼지? 누구 작품인지 모르겠다. 나하고 수미하고 스캔들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불암은 "(우리 둘이) 데이트하고 그랬다. '전원일기' 속에서 그랬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어느 순간, 회장님이 너무 잠깐 남자로 보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술 한잔하고 잠깐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아내였던 김혜자는 "그럴 수 있다. 혼자 사는 여자였으니까"라고 수긍했다. 최불암은 '전원일기'가 최장수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작가, 연출자, 기획자가 삼위일체가 돼 탄생시켰다. 보이지 않는 힘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았던 것이 큰 자랑이라고. 최불암은 "농부였던 일용이가 분노가 있었다"며 '양파 파동'을 언급했다. '전원일기'는 1980년대 양팟값이 폭락하며 농민들이 고충을 겪는 모습을 배추로 빗대어 방송해 당시 2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최불암은 "혼났었다. 사과하고 시말서 쓰고 했다"며 "농민들이 분노를 가지고 있지만 표출하지 못한걸 '전원일기'가 했다. 일반 국민은 '전원일기' 편이 많았다. 전원일기 작가들이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사랑꾼' 최불암, 과거 김수미와 스캔들? "나하고 사건이 있었지" 깜짝('회장님네')

    '사랑꾼' 최불암, 과거 김수미와 스캔들? "나하고 사건이 있었지" 깜짝('회장님네')

    배우 최불암이 김수미와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0화에는 전원 마을에서 약 20년 만에 재회한 김 회장네 부부와 전원 패밀리의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김 회장네 완전체가 모여 '전원일기'에 대한 에피소드 토크와 함께 명장면 감상회를 가진다. 국민 어머니 김혜자에 이어 국민 아버지 최불암까지 '전원일기'의 대들보였던 김 회장네 부부가 모두 모여 완전체가 된 전원 패밀리는 한층 더 특별해진 추억을 되짚는다. 아버지 최불암의 방문을 꿈에도 몰랐던 식구들은 김혜자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버선발로 달려가 맞이한다. 전원 패밀리를 모두 만나자 김혜자는 버스 정류장에서 너무 설렜는데, 최불암이 자신을 보자마자 "왜 왔어"라고 했다며 투덜댄다. 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스타일이다. 반가움을 표현한 거다"라고 하자 "무슨 그런 스타일이 있어.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라고 받아치며 센 언니 본색을 드러낸다. 이후로도 "나한테 혼을 좀 나야 해", "싫긴 뭐가 싫어" 등 잔소리 폭발, 찐부부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만난 최불암의 근황 토크도 나눈다. '수사반장', '한국인의 밥상', '전원일기' 등 프로그램이 롱런하는 비결, 실제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의 러브 스토리,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인천일보사와 인천 영화사를 만든 아버지 故 최철 선생에 관한 이야기, 故 정주영 회장이 '전원일기에 출연할 뻔했었던 일화 등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1970년, 4년의 연애 끝에 배우 김민자와 결혼한 최불암은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도 보인다. 김용건은 "형수님과 중앙극장에 간 적이 있다"라면서 당시 결혼

  • [TEN 포토] 최불암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

    [TEN 포토] 최불암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최불암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서울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최불암 '국민배우의 화사한 미소'

    [TEN 포토] 최불암 '국민배우의 화사한 미소'

    배우 최불암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서울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최불암, 이상미에 "옛날부터 좋아했다, 너무 보고 싶어" 고백 ('회장님네')

    [종합] 최불암, 이상미에 "옛날부터 좋아했다, 너무 보고 싶어" 고백 ('회장님네')

    최불암과 김혜자가 전화 통화로 ‘전원일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창환, 신명철, 이상미가 게스트로 전원하우스를 찾았다.이날 김용건은 "오늘은 또 누가 오시나"라며 새 식구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이계인은 "김혜자 선배 오시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좀 어렵지 않냐. 안 그래도 지난 번에 다리 아팠을 때 연락이 오셨다"라고 이야기했다.이에 김수미는 바로 김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용건은 "안녕하세요 저 용건이에요"라고 깍듯하게 이야기했고, 김혜자는 "아드님 결혼한다고 청첩장 받았다"라고 말했다.김혜자는 건강 안부를 묻자 "잘 지낸다. 이제 나이가 많으니까 아무래도"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다들 잘 있구나. 내가 밖에 나가질 않아서"라며 아쉬워했다.최불암과도 전화로 연결이 됐다. 최불암은 김용건에게 "팀원들하고 융화가 좋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창환이 좀 바꿔줘"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최불암은 "창환이 참 오랜만이다. 전화번호도 있는데 전화 좀 하고 그러지. 잘 지내고 있냐. 건강하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미는 최불암의 전화를 받기 전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생님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불암도 이상미에게 "나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불암은 "옛날부터 내가 좋아했는데"라고 이상미에게 고백했고, 김용건은 "그래 예쁘지"라고 끄덕였다. 이상미는 "선생님 별 일 없으시지?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수미의 제안으로 '

  • [종합] 최불암, 박원숙·이경진 본처 논란 "굉장히 강렬했던 드라마" ('같이 삽시다')

    [종합] 최불암, 박원숙·이경진 본처 논란 "굉장히 강렬했던 드라마" ('같이 삽시다')

    배우 최불암이 여배우들의 마음을 훔쳤던 자상한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지난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최불암이 출연했다.이날 박원숙과 이경진은 과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이야기하며 최불암을 언급했다. 주인공이었던 최불암과 여주인공박원숙, 이경진은 삼각관계였던 것. 박원숙은 드라마 속에서 이경진이 최불암의 조강지처라 생각했고, 이경진은 "조강지처는 따로 있고 난 사이드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불암과 통화를 한 두 사람. 최불암과 만나기로 약속을 한 뒤 만나러가는 차 안에서 자매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청은 "나도 '수사반장' 이후로 처음 뵙는 거다"라고 기대했다. 혜은이는 "과거 부산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옛날에는 '탤런트쇼' 같은 걸 많이 했다. 밤에 열차를 같이 탔다. 새벽에 택시도 같이 탔었다"고 회상했다.자매들은 서울의 한 식당에서 최불암을 기다렸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최불암을 기다렸고, 최불암이 등장하자 웃음으로 그를 맞았다. 최불암은 이경진, 박원숙, 헤은이와 악수를 나눴다. 최불암은 "(박)원숙이는 그대로다 살도 안 찌고 마르지도 않고"라고 했다. 박원숙은 "악수하는데 힘이, 의도적으로 힘을 줬나. 나는 남자로 느꼈어. 머리가 허얘서 들어와서 부드럽고 따뜻하게 악수할 줄 알았는데"라며 농담하며 설렘을 그대로 전했다.  최불암은 혜은이를 처음 본다고 생각했다. 혜은이는 "부산에서 밤 기차를 탔다. 와서 택시도 같이 탔었다. 선생님이 먼저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최불암은 "순수한 소녀 시절이었었나"

  • 최불암, 남상일·안예은 무대에 눈물 "부모님의 사랑" ('불후의 명곡')

    최불암, 남상일·안예은 무대에 눈물 "부모님의 사랑"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최불암이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최불암 특집이 그려졌다.최불암은 자신과 어머니의 애창곡인 최숙자 '백지의 연서', 남상규 '추풍령'을 소개했고, 남상일과 안예은이 이 무대를 꾸몄다.최불암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그린 노래와 무대에 눈물을 훔쳤다. 김준현은 "엄마는 못 이긴다. 관객들이 마음을 다 열고 보기 때문에"라며 최고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최불암은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백지의 연서'를 즐겨 부르셨다. 노랫말 없이 콧노래를 불렀는데, 어른이 되어 가사를 보니 하고 싶은 말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결국 백지의 연서를 보낸다는 가사였다.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를 그리워하셨구나, 싶었다. 부모님의 사랑을 헤아릴 수 있었던 노래였다"라고 전했다.한편, 최불암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불후의 명곡' 최불암, ♥김민자와 러브스토리…밀당 전략

    '불후의 명곡' 최불암, ♥김민자와 러브스토리…밀당 전략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5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43회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 2부가 공개된다. 국민 배우 최불암과 함께하며, 1부 피날레에서 1승을 차지한 원어스를 저지하고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남상일&안예은, 정동하, 알리, 카디가 무대에 나선다.지난주 아내 김민자와 함께 '불후의 명곡'을 즐겨 본다고 밝히며 애처가임을 드러낸 최불암. 그가 김민자에게 반해 전진한 러브스토리와 김민자를 사로잡은 고급 연애 기술을 공개한다.최불암은 첫 눈에 반한 김민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름 각인시키기' 전략과 밀당 전략을 사용했다고. 당시 자신을 모르는 김민자의 커피값을 먼저 계산하고 "나 최불암입니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특이한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키고 자신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들기 위한 최불암의 전략으로, 최불암의 진심과 고급 기술이 특급 시너지를 발휘해 김민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졌다.뿐만 아니라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진심을 전해 이 시대의 낭만 로맨티스트에 등극했다는 후문. 사랑을 쟁취한 최불암의 러브스토리와 아내 김민자를 향한 낭만적인 고백은 5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8.9%,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2022 베이징

  • [종합] 최불암, 특별한 '불후' 오프닝…후원해준 남승민과 뭉클한 재회

    [종합] 최불암, 특별한 '불후' 오프닝…후원해준 남승민과 뭉클한 재회

    배우 최불암이 KBS2 '불후의 명곡' 설특집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으로 특별한 흥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국민 배우 최불암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경연자로 이치현&최성수, 남상일&안예은, 정동하, 알리, 황치열, 정다경, 원어스, 카디, 남승민이 출연했다.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기 전 최불암의 특별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최불암은 '신사와 아가씨'에서 극중 지현우의 첫째 딸 재니로 출연중인 아역 배우 최명빈과 함께 '아빠의 말씀'을 불렀다. 최불암은 "'불후의 명곡'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살아온 여정을 노래와 함께 추억해보는 시간이 되고 젊은이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용기를 전달해주기도 하고, 명빈이처럼 어린 친구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무대가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가수는 황치열. 황치열은 태진아의 '옥경이'를 재해석해 마이클 잭슨의 댄스 퍼포먼스를 접목해 세련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가수 이치현&최성수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최불암이 출연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삽입돼 큰 사랑을 받은 곡 루 크리스티의 ‘Beyond The Blue Horizon’을 선곡해 기타연주와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반전의 무대를 꾸민 황치열이 이치현&최성수를 이기고 1승을 확보했다.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 남승민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애절한 감성과 한이 녹아있는 목소리로 열창했다. 특히 최불암과 남승민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 최불암이 활동 중인 어린이 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남승민이 어엿하게 성장해 노래로 다른 이

  • 최불암X최자, '한국인의 술상'으로 뭉쳤다

    최불암X최자, '한국인의 술상'으로 뭉쳤다

    '한국인의 술상'이 2022년 설을 맞아 디렉터스 컷과 함께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재단장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10여 년간, 한반도 곳곳에 있는 8,000여 가지의 손맛과 정서를 소개해 온 한국인의 밥상 지기, 56년 차 국민 배우 최불암! 그리고 현재 힙합 씬에서 국보급 래퍼인 동시에, 유튜브 최자로드로 음식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자. 일면식 하나 없고, 걸어온 길도, 나이도, 직업도 다른 두 남자의 유일한 접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술이다. '음식잘알' 두 남자가 '술잘알'이 되기 위해 '한국인의 술상'에서 만났다. 공통점이라고는 '술' 밖에 없는 그들이 과연 세대를 뛰어넘어 마음을 나누는 술친구가 될 수 있을까.한국인의 소울주 소주부터 노동의 허기를 달래던 막걸리, 옛 추억들이 떠오르는 과하주 그리고 오랜 정성이 들어가는 전통 방식의 소주와 청주까지. 우리나라의 전통술을 맛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최불암, 최자.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정겨운 시골길에서 막걸리도 나눠 마시고, 산속 캠핑장에서 달달한 과하주를 마셔보는 등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한국인이 사랑한 술의 역사와 이야기를 음미해본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선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던 56년 차 배우 최불암의 진솔한 인생과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든 래퍼 최자의 고민이 다섯 가지 술과 함께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현재는 정상에 서 있지만, 오늘에 오기까지 겪어야 했던 배고픈 시간과 지금도 계속되는 막막한 미래에 대한 염려, 은퇴 등 그들의 속 깊은 인생사와 고민을, 술잔을 통해 들어본다. 서로 다른 환경, 세대, 다른 직업을 가졌기

  • [TEN 포토] 최불암 '인자하신 국민배우'

    [TEN 포토] 최불암 '인자하신 국민배우'

    배우 최불암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에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