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이 이색적인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며 육체 고행 후 찾아온 힐링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고강도 수련에 비명을 지른 전현무는 쉴 새 없이 ‘무무짤’을 탄생시켰다. 다음 주에는 템플 스테이를 마친 ‘코주무’가 경주의 핫플에서 ‘속세 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꿀잼을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템플 스테이를 하러 간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템플 스테이에서 입이 터진 코드 쿤스트가 아침 공양 중 폭풍 흡입 장면(23:38)으로, 밥을 다 먹고도 토스트와 바나나로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 코드 쿤스트의 반전 모습에 분당 시청률은 9.7%까지 치솟았다.

자칭 ‘절 마니아’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 이주승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으러 경주의 골굴사에서 템플 스테이에 나섰다. 세 사람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새벽 예불을 드렸다. 스님의 염불을 들으며 선 채로 졸음과 싸우는 이주승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공양에 나선 코드 쿤스트는 취향 저격 ‘절밥(?)’을 폭풍 흡입해 ‘팜유 대장’ 전현무를 흡족게 했다.

전현무는 ‘주도인(주승+무도인)’ 이주승을 위해 신청한 선무도 수련 체험 장소로 동생들을 인도했다. 몸을 단련해 마음을 맑게 하는 고강도 수련 체험에 수련생들의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전현무는 혈기 왕성한 수련생들과 달리 시작부터 비명과 굵은 땀을 뻘뻘 흘리며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역대급 ‘짤’을 만들어냈다. ‘코주무’는 고행 끝에 오른 정상에서 10초 명상을 즐기며 육체 고행으로 쌓은 마음의 수양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인 줄 알았던 육체 고행은 실내에서도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아등바등 고군분투하는 전현무의 요가 동작을 곁눈질로 보며 웃음을 참느라 괴로워했다.

힘든 수련 후 수련생 모두가 마주 앉아 차담을 나누던 중 ‘코리스타(코쿤+바리스타)’ 코드 쿤스트의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전현무는 “너의 첫 국제 무대(?)”라며 바람을 잡았다. 글로벌 수련생들은 ‘코리스타’의 커피에 “베리 굿!”을 연발하며 극찬했다. 이어 ‘몸이 고통스러우면 마음에 평안이 온다’라는 석가모니의 명언을 되새긴 세 사람은 골굴사를 나옴과 동시에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로 향하는 모습이 펼쳐져 무지개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마음을 비운 코주무가 마주한 속세의 맛은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 주에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속세의 맛을 본 ‘코주무’의 모습과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아버지를 만나러 고향인 목포로 향한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