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이채영 / 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 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소속사를 향해 불만을 토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은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음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채영은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이라며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연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채영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언로크 마이 월드) 발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네이버웹툰 '작전명 순정'과 협업해 OST를 불렀지만 OST인 만큼 음악 방송 활동은 없었다.
프로미스나인 /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프로미스나인 /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팬들은 "한 번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한 적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 "소속사가 여자 아이돌은 방치하고 남자 아이돌만 밀어준다"고 말했다.

다만 소속사가 프로미스나인을 방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앨범 발매는 없었지만 멤버들이 지속해 예능, 공연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서다. 멤버 송하영은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 하이'에 출연했다. 이채영은 한화생명 e스포츠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이덕후'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실내형 페스티벌 '스프링 브리즈 인 캠퍼스'에 출연한다. 6월 하이브 주관으로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7월에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무대를 꾸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