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6개월만에 와이어타고 칼 휘둘러”…이하늬, 백상 최우수 연기상
“출산 6개월만에 와이어타고 칼 휘둘러”…이하늬, 백상 최우수 연기상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하늬는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밤에 피는 꽃'이 배우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6개월이 지나 와이어를 타고 지붕을 날아다니며 칼을 휘둘러야 했다,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지만 대본을 보고 사랑에 빠져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너무 힘들어 다시는 내 인생에 액션 활극은 없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고민스럽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딸, 너를 통해 너무나 다른 세상을 맛보고 있고, 훨씬 치열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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