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엠넷 ‘프로듀스’ 전 시즌 포스터./ 제공=엠넷
엠넷 ‘프로듀스’ 전 시즌 포스터./ 제공=엠넷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 관련 안준영 PD, 김용범 CP,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 대한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 관련 첫 공판기일은 오는 7일이며 이후 3월 6일과 23일, 4월 10일로 연기됐다. 공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날 오전 텐아시아에 연기된 이유로 “재판부에 1~2월에 인사 이동이 있었다. 이에 기일이 판사들의 허가 하에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첫 기일이 3월 6일로 잡혀있는 것으로 현재 확인된다”고 밝혔다.

안 PD와 김 CP는 지난해 업무방해( ‘프로듀스’ 시리즈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렸다. 기획사 임원 5명은 배임증재·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첫 공판에는 ‘프로듀스101’ 시즌 1의 한동철 PD와 시즌 1~3을 담당한 박 모 메인작가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재판부에서 이들에 대한 증인 심문을 할 지 안 할지에 대한 여부는 미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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