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프로듀스 X101’ 포스터.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X101’ 포스터. /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X101’ 포스터. / 사진제공=Mnet

지난 28일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 데뷔 최종 멤버 중 순위 조작 정황이 포착된 참가자는 최소 3명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멤버들이 소속된 기획사 3곳을 각각 압수수색하고 직원들을 조사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제작진과 기획사 등 관계자들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여섯 차례에 걸쳐 CJ ENM 본사와 제작진 자택, 기획사 사무실, 생방송 문자투표 업체 등 10여 곳의 자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건 모두 네 차례다.

확보한 문자 투표 원본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 분석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수사를 먼저 마무리한 뒤 조작 의혹이 불거진 또 다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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