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감독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촬영기를 들려줬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보고타'의 김성제 감독을 만났다.
'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스페인어 대사를 소화했다. 김 감독은 송중기에 대해 "언어 감각이 좋더라. 자신은 어색하다고 했지만 스페인어를 잘해줬고 많이 노력해줬다"라고 밝혔다.
극 중 트럭으로 밀수품 운반을 하는 국희. 해당 장면은 송중기가 직접 운전한 것이라고. 김 감독은 "중기 씨가 극 중 어마어마하게 큰 트럭을 운전한다. 촬영을 위해 한국에서 대형 면허를 따고 갔다. 실제로 본인이 운전한 거다"라며 "요청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먼저 (면허를 따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중기의 극 중 짧은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반삭도 중기 씨가 먼저 제안했다. 저는 땡큐였다. 앞뒤 연결 때문에 무리일 수도 있는 반삭 스타일인데도, 본인이 많이 애써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위해 현지에서 귀도 뚫었다고. 김 감독은 "국희가 폭주하는 장면이 있다. 상황에 몰입해서 액션 촬영을 하다가 귀가 찢어졌다. 아픈 와중에도 연기하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보고타'의 김성제 감독을 만났다.
'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스페인어 대사를 소화했다. 김 감독은 송중기에 대해 "언어 감각이 좋더라. 자신은 어색하다고 했지만 스페인어를 잘해줬고 많이 노력해줬다"라고 밝혔다.
극 중 트럭으로 밀수품 운반을 하는 국희. 해당 장면은 송중기가 직접 운전한 것이라고. 김 감독은 "중기 씨가 극 중 어마어마하게 큰 트럭을 운전한다. 촬영을 위해 한국에서 대형 면허를 따고 갔다. 실제로 본인이 운전한 거다"라며 "요청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먼저 (면허를 따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중기의 극 중 짧은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반삭도 중기 씨가 먼저 제안했다. 저는 땡큐였다. 앞뒤 연결 때문에 무리일 수도 있는 반삭 스타일인데도, 본인이 많이 애써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위해 현지에서 귀도 뚫었다고. 김 감독은 "국희가 폭주하는 장면이 있다. 상황에 몰입해서 액션 촬영을 하다가 귀가 찢어졌다. 아픈 와중에도 연기하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