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YG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6% 내린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추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발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승리를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승리는 최근 한 인터넷 연예매체가 2015년 12월 투자업체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대화 내용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들을 부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승리 측은 이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YG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6% 내린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추세다.
승리는 최근 한 인터넷 연예매체가 2015년 12월 투자업체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대화 내용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들을 부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승리 측은 이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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