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트럭 시위 / 사진 = X '뉴진스 음원총공팀' 갈무리
뉴진스 팬덤 트럭 시위 / 사진 = X '뉴진스 음원총공팀' 갈무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팬덤이 트럭 시위에 나섰다.

뉴진스 팬덤은 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을 보냈다. 이들은 트럭 문구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용 트럭에는 "버니즈(팬덤명)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는 뉴진스를 바란다", "하이브는 뉴진스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 "하이브는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

뉴진스 팬들은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했다. '뉴진스 음원총공팀'이라는 이름의 X(옛 트위터) 계정은 지난 2일 "팀버니즈는 트럭총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저희의 스탠스는 최대한 뉴진스와 대표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금을 시작한 3일부터 모금 마지막 날인 6일까지 4일간 약 778만 원이 모였다.

다만, 이번 트럭 시위의 목소리가 뉴진스 팬덤 전체의 의견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뉴진스 팬덤의 트럭 시위는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뉴진스 음원총공팀' 측은 "8일부터 10일까지 3.5톤 트럭 3대씩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와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경영권 찬탈 의혹 관련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어도어 아티스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다. 멤버 혜인은 발등 골절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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