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규빈. / 사진=텐아시아DB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 사진=텐아시아DB
데뷔 다음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받았던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뷔를 앞두고 긴장한 데 따른 일시적 어지럼증이라는 취지다.

1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의료진에게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규빈은 음악방송 등 예정대로 제로베이스원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와 관련해 Mnet은 "병원 방문해 검사 진행했고, 이상 소견 없음 확인했다. 오늘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는 예정대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데뷔일 바로 다음날인 지난 11일 새벽, 멤버 김규빈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새벽 소속사 웨이크원은 "김규빈 군은 현재 어지럼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향후 모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10일 오후 2시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고, 오후 6시에는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이어 오후 8시에는 Mnet 데뷔쇼 '제로베이스원 데뷔쇼: 인 블룸(ZEROBASEONE DEBUT SHOW:In Bloom)'으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10일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발탁된 다국적 9인 멤버(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로 구성된 보이그룹. 팀명 제로베이스원에는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이라는 의미와,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걷게 될 여정을 제로즈(팬덤명)와 함게 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이 담겨있다.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발매 당일에만 124만장이 판매돼 제로베이스원은 단번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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