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DAWN)이 첫 컴백 무대와 함께 본격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던은 지난 16일 새 디지털 싱글 'Stupid Cool'을 발매하고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번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던의 솔로 컴백은 미니 1집 '던디리던'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던의 자유롭고 키치한 감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던은 핑크색 착장과 키스마크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춤선과 표정 연기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신곡 'Stupid Cool'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에 묵직한 808비트와 색소폰 리드가 들어간 록 기반의 댄스곡으로 던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랑에 빠진 화자가 연인에게 선물하는 세레나데로 위트 있고 로맨틱한 바이브가 매력적이다.
이에 'Stupid Cool'은 발매 후 주요 음원 사이트 지니와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 입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던은 비비드한 스타일링과 장난감 등 신선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밈 형태의 장면을 센스 있게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Stupid Cool'의 독보적인 무드가 시각적으로도 펼쳐져 '바보 같지만 멋있다'는 메시지를 한층 다채롭게 전달했다.
실제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는 'Stupid Cool'의 뮤직비디오 1차 편집본을 감상했을 때부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전날 공식 SNS에도 던의 컴백 소식을 공유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첫 컴백 무대를 인상적으로 마친 던은 17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Stupid Cool' 무대를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