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하예는 지난 15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 ‘하예동산’을 성료했다.
이번 콘서트는 송하예가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발라드 히트곡들부터 OST, 커버 곡 무대까지 ‘감성 보컬리스트’ 송하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셋리스트가 펼쳐졌다.
올해 발매한 신곡 ‘겨울비’와 ‘니 소식2’로 공연의 포문을 연 송하예는 ‘새 사랑’, ‘행복해’, ‘마음이 다쳐서’,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니 소식’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과 최근 발매한 ‘함부로 다정하게’ 등을 특유의 감성이 서려있는 깊이 있는 보이스로 선보였다.
또한 이무진의 ‘신호등’과 아이유의 ‘하루 끝’을 송하예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주며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진심 어린 토크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따뜻하게 교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콘서트에는 게스트로 가수 진민호가 지원사격해 송하예와의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진민호는 자신의 히트곡 ‘반만’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보통의 하루’를 열창해 공연의 퀄리티를 한껏 높였다.
끝으로 송하예는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던 ‘Say Goodbye’ 무대 후 앙코르 곡으로 ‘뒷바라기’를 선사, ‘가장 송하예 다운’ 공연을 완성하며 완벽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하예는 약 110분의 러닝타임을 자신의 목소리로 오롯이 채우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발라더’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송하예는 지난 12일 새 싱글 ‘함부로 다정하게’를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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