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뮤지광 컴퍼니' 1호 아티스트로 활약했다.
이기광은 지난 9일 LG U+ 아이돌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페이크 다큐멘터리 '뮤지광 컴퍼니' 1화에 출연했다. 이날 이기광이 신생 기획사를 차린 뮤지의 러브콜을 수락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기광은 뮤지와 카페에서 만나 '뮤지광 컴퍼니' 아티스트 계약에 대한 제안을 들었다. 이때 뮤지는 "기광이와는 나름 인연이 깊다"고 친분을 과시했으나 이기광은 "그렇게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여학생들이 등장했고 뮤지는 이기광을 향해 "너 알아본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소녀팬들은 뮤지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이기광은 미묘하게 씁쓸해진 얼굴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뮤지는 "이렇게 나는 더 올라갈 곳이 없어서 기획사를 차리려 한다. 너만을 위한 1인 기획사다"라고 어필했다. 특히 "회사명은 '뮤지광 컴퍼니'다. 세상에 아티스트 이름으로 회사명을 짓는 엔터는 없다"며 "이 정도로 너와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이기광은 결국 '뮤지광 컴퍼니'의 1호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게 됐다. 속전속결로 찰흙 핸드프린팅이 이어졌고 이기광은 찰흙에 손을 댄 채로 본인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울상이 된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향해 "너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뮤지는 "기광이의 솔로 활동을 위해 오늘부로 UV를 탈퇴한다"고 선언해 이기광을 놀라게 했다.
'뮤지광 컴퍼니'의 인재 선발을 위한 신입사원 면접도 진행됐다. 몬스타엑스 주헌, 크래비티 형준, 스테이씨 시은과 윤, 이달의 소녀 츄, 개그우먼 이세영 등이 면접에 참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뮤지광 컴퍼니'는 이기광과 뮤지의 이름을 합쳐 설립한 신생 기획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매주 목요일 LG U+ 아이돌 라이브에서 공개되고 유튜브 채널 뮤플리에서는 2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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