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5개월 만에 컴백
"한 사람만 구매 가능한 NFT 음원 발매"
가수 세븐/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가수 세븐/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가수 세븐이 7월 전격 컴백한다. 획기적인 방식으로 새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다.

세븐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7일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모나리자'로 컴백한다. 2019년 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콜드'(COLD)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모나리자'는 역동적인 베이스 라인과 기타 리프, 시원하고 경쾌한 드럼이 어우러진 펑키한 분위기의 팝 장르 곡. 운명 같은 인연을 마주한 순간을 미술관 속 그림 ‘모나리자’를 접한 모습에 빗대어 표현했다. 인상적인 멜로디에 감미로운 세븐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가수 세븐/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가수 세븐/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세븐은 이번 신곡을 단 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는 NFT 음원으로 선보이기로 했다"며 "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음원 발표 및 유통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NFT음원ㅇ,ㄹ 구매하면 고유의 인식값을 가지는 WAV파일을 본인 지갑에 저장된다"며 "이 음원은 다운 받아서 들을 수도 있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판매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은 NFT 오픈마켓 플레이스인 'NFT 매니아'를 통해 각각 우리말 가사와 영어 가사 두 버전으로 녹음 제작한 음원을 별도 발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발매 방식은 세상 단 한 점 밖에 존재하지 않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를 노래 제목으로 삼은 의미이기도 하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세상 하나뿐인 콘텐츠 자산'이란 것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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