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사쿠라, 일본 활동 종료 공식화
6월 19일 콘서트 끝으로 HKT48 졸업
빅히트 계약설 솔솔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기존 소속 그룹이었던 일본 걸그룹 HKT48을 졸업한다. 방탄소년단 등이 있는 빅히트 뮤직과 계약 이야기가 나온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15일 후쿠오카 HKT48 극장에서 열린 HKT48 14번째 싱글 '너와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졸업(탈퇴)을 알렸다.

이날 미야와키 사쿠라는 "13살에 HKT48에 들어와 1기로 약 10년 간 활동했다. (아이즈원 활동으로) 2년 반 동안 떨어져서 활동했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HKT48은 시작이자 언제나 마음 속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야와키 사쿠라가 탄생한 건 HKT48이었다. 오랜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동료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년 반 HKT48을 보면서 (멤버들의) 성장과 다음 스테이지를 향해 모두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미야와키 사쿠라는 6월 19일 HKT48를 졸업하고 활동을 끝낸다. 마지막 활동은 졸업 콘서트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졸업까지 남은 기간동안 HKT48로서 10년 간의 활동에 대해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 돌아오자마자 졸업을 발표해서 섭섭하거나 실망했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졸업할 때까지 조금이나마 팬들이 기뻐할 만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T48 소속사 AK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야와키 사쿠라의 졸업을 공식화 했다. AKS 측은 "미야와키 사쿠라의 졸업 발표가 있었다. 갑작스러운 졸업 발표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미야와키 사쿠라 / 사진=텐아시아DB
미야와키 사쿠라는 2001년 HKT48 1기생으로 데뷔해 AKB48의 중심 멤버로 활약했다.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도전해 최종 12인에 이름을 올려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아이즈원은 4월 28일 공식 해체헸다.

해체를 앞두고 미야와키 사쿠라가 빅히트 뮤직과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또 미야와키 사쿠라가 빅히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빅히트는 이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한국에서 아이즈원 활동을 하기 전부터 일본에서 많은 남성팬을 보유했던 인기 걸그룹이었다. 아이즈원의 활동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끝 미야와키 사쿠라가 빅히트 걸그룹으로 재데뷔할지, 아니면 다른 행보를 보여줄지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