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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김성은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파일럿 프로그램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촬영에서 출연진 김영희, 조수연, 조충현, 김성은 무속인과 함께 고인의 유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촬영에서 고인의 유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나누던 중 조충현은 “유가족이 유품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을 던졌고, 무속인들은 “유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좋지 않고, 사진 정도만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의견을 전했다.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이를 듣던 김성은은 “201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 정리를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어려서 아버지의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의 내음이 남아있던 티셔츠 하나, 쓰시던 휴대폰을 남겨놨다. 그리고 아빠의 머리카락이 있던 빗을 못 버리겠더라. 이것들을 조그마한 박스에 담아 가지고 있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긴 했는데… 이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긴 하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무속인들의 위로에 “갑자기…(슬프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귀묘한 이야기’는 풀리지 않는 답답한 문제를 두고 한 번쯤 찾아가 보게 되는 점집의 무속인들이 겪은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 총 2회차로 SBS Life에서 14일,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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