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이하이,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
1년 2개월 만에 신곡 '홀로' 발매
가수 이하이 / 사진제공=AOMG
가수 이하이 / 사진제공=AOMG


드디어 이하이가 가진 모든 재능을 '팡팡' 터트릴 때가 왔다. 이하이는 AOMG와 전속계약을 맺고 가수 인생 2막을 연다. 이하이 특유의 힙한 감성과 소울이 너무 귀했던 걸까, 지난 7년간 팬들과 대중은 이하이의 앨범을 3년에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보석은 숨겨놓기보다 꺼내놓고 보일수록 그 진가가 더 빛나는 법. 이하이의 음악이 더 영롱하게 빛날 시간이다.

AOMG는 지난 22일 이하이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하이의 합류 소식과 함께 우주에 있는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이하이의 영상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잔잔한 기타 리프에 맞춰 감미롭게 울려 퍼지는 이하이의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하이는 AOMG 합류와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이하이는 오늘(23일) 새 디지털 싱글 '홀로(HOLO)'를 발매하고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앨범 '24℃'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홀로'는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노래. 담담한 독백의 도입부부터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후렴구까지, 이하이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가수 이하이 '홀로' 커버 이미지 / 사진제공=AOMG
가수 이하이 '홀로' 커버 이미지 / 사진제공=AOMG

이하이의 새 출발에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축하를 보내고 있다. AOMG와 이하이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반응은 이하이가 전 회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동안 공백기가 너무 길었기 때문. 이하이가 7년간 낸 앨범은 데뷔 싱글 2장과 정규 앨범 1장, EP 앨범 1장이다.

이하이는 2012년 SBS 'K팝스타' 출연 이후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이는 같은 해 데뷔 싱글 '1,2,3,4 (원,투,쓰리,포)'와 '허수아비', 2013년 정규 1집 'FIRST LOVE'를 발매했다. 3년 후인 2016년 2집 '서울라이트(SEOULITE)' 발표 후 3년의 공백을 거쳐 '24℃'를 냈다.

긴 공백에도 이하이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가뭄에 단비 내리 듯 몇 년에 한 번 만날 수 있었던 이하이의 노래는 매 번 명곡이었다. '한숨' '로즈(Rose)' '손잡아줘요' 등의 히트곡은 이하이의 유니크함과 소울풀한 보이스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묵혀두기에 아까웠던 이하이의 목소리와 재능은 전보다 자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AOMG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혀 이하이의 활발한 활동에 기대를 높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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