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25만 599명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604만 908명이다.

이는 '파묘'(2024)의 6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11일째보다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의 600만 돌파 시점(개봉 10일째)보다 빠르다.
'범죄도시4'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1'는 688만 명, '범죄도시2'는 1269만 명, '범죄도시3'는 1068만 명을 동원하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흥행 프랜차이즈 영화로 거듭났다. 또한 '범죄도시4'는 개봉 이후 5일간 올해 최고 오프닝을 비롯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관객 돌파 및 일일 최다 관객수 그리고 개봉주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는 '범죄도시4'가 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스턴트맨'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스턴트맨'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스턴트맨'은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루 관객 수는 1만 2182명이었다. 이날까지 누적 8만 661명을 모았다.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다.

'쿵푸팬더'는 3위를 한 계단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 7797명, 누적 관객 수 145만 937명이다. 앞서 '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푸팬더2'(2011)는 506만 명, '쿵푸팬더3'(2016)는 398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 4편은 앞선 시리즈에 못 미치는 결과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다.

4위는 '남은 인생 10년', 5위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이었다.

3일 오전 8시 5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범죄도시4'가 77.0%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쿵푸팬더4'(4.8%), 3위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3.7%)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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