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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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그 어느때보다 배우들의 노력이 빛났던 수중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월트디즈니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바다로 옮기며 더 사실적이고 정교한 촬영 기법을 고민했다. 배우들을 와이어에 매단 채 수중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촬영에서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으로 방향을 바꾸며 영화의 디테일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90만 갤런의 물탱크 속에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하와이로 떠나 특별 잠수 훈련만 2개월간 받아야 했으며,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속에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는 와중에도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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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이트 윈슬렛은 물속에서 무려 7분 14초의 시간 동안 숨을 참으며 놀라운 열연을 펼쳐, 촬영 현장에서는 프리다이빙 챔피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것이 이 영화가 이룬 진정한 기술 혁신”이라고 밝히며 배우들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아바타: 물의 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배우들의 치열한 노력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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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13년 만에 베일을 벗는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4일 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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