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카시오페아' 보도 스틸
/사진=영화 '카시오페아' 보도 스틸
배우 서현진이 아역 배우 주예림 양을 극찬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현진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다.

극 중 서현진은 수진을 연기했다. 수진은 가족과 함께 완벽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하며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는 엄마이자 딸 역할을 맡았다.

이날 서현진은 극 중 딸 역할을 맡은 아역 주예림 양을 칭찬했다. 엄청난 모녀 케미를 선보인 서현진은 "예림이는 좋은 성인 배우와 다름이 없었다. 디렉팅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예림이에게 '이모가 리코더를 안 분 지 30년이 됐어. 저음이 잘 안 나'라고 말했더니 예림이가 직접 멜로디를 녹음해서 보내줬다. 현장에서도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종일 리코더를 불었는데 굉장히 즐거웠고 낭만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시오페아'는 내달 1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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