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사진제공=tvN
'아라문의 검' /사진제공=tvN
아스달의 최고 권력자 부부 왕 장동건과 왕후 김옥빈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친다.

1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4회에서는 아록 왕자가 납치되어 위험구역인 떼사리촌으로 향하는 타곤(장동건 분)과 태알하(김옥빈 분)의 악몽 같은 날이 펼쳐진다.

타곤과 태알하 사이에는 ‘작은 아라문’ 아록 왕자가 존재한다. 늘 서로를 의심하는 왕과 왕후지만 아록은 그런 그들에게도 금쪽같은 자식이다. 아스달에는 타곤과 태알하에게 앙심을 품고 아록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앞서 지난 1회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이 벌인 아록의 암살 시도가 있었고 이를 태알하가 지켜낸 바 있다. 언제, 어떤 식으로 아록에게 위험이 닥쳐올지 모르기에 타곤과 태알하는 외부인에 대한 경계에 날이 바짝 선 상태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에게 우려하던 일이 발생한다. 바로 아록 왕자가 궁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 이에 타곤과 태알하는 아들을 찾아내기 위해 궁 안과 밖을 전부 수색함은 물론 나아가 떼사리촌까지 발걸음을 옮긴다.

떼사리촌은 죄인들이 모여사는 빈민촌으로 타곤에게 원한을 품은 자들이 득실거리는 위험 구역이다. 그곳에 타곤이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 왕이라 할지라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들을 찾기 위해서라면 뇌안탈이 사는 달의 평원까지 갈 타곤과 태알하인 바. 지금이야말로 마음을 합쳐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하고 단단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작정이다.

더불어 사건의 발단과 그로 인한 파장 등 아록 왕자의 납치 사건은 아스달 내 많은 것들을 뒤바꾸게 한다. 특히 아스달 왕조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센 변혁의 바람을 예고,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떼사리촌의 왈패들을 상대하는 타곤과 태알하의 사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 만큼 절박한 상황으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무적의 힘을 발휘 중이다. 여기에 은섬(이준기 분)도 타곤과 태알하를 돕고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세 사람이 힘을 합쳐 아록 왕자를 무사히 궁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 아록 왕자 납치 사건의 전말은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아라문의 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