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예지력>>
조보아, 로운 주연 '이 연애는 불가항력' 역주행 신화
로코퀸, 로코킹 타이틀도 거머쥘까
조보아, 로운 주연 '이 연애는 불가항력' 역주행 신화
로코퀸, 로코킹 타이틀도 거머쥘까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이하 '이연불')이 급격하게 시청률 오르막길을 걸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3화까지도 하락세를 보이던 '이연불'은 로맨스가 전개되면서부터 힘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이연불'은 첫 회 2.9%로 시작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지만, 2회 2.4%, 3회 만에 2.0%로 하락하며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그런데 방송 4회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31일 방송된 4회가 2.8%의 시청률을 기록,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이연불'이 오뚜기처럼 고개를 들었다.
놀라운 추이가 아닐 수 없다. 보통 시청률의 트렌드는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정비례 상승을 하거나 유지, 반대로 떨어지기 마련이라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연불'의 경우 4회 사이에 이례적인 역주행을 해낸 것이다. 이와 같은 '이연불'의 상승세에는 이유가 있다. 로운과 조보아의 상큼한 케미가 가장 주요했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 현실 고증이 된 설정에 판타지적인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잡아 당겼다.
사랑스러운 조보아와 플러팅 장인이 된 로운의 찰떡 호흡이 시선을 사로잡으니, '이연불'은 갈수록 흥미진진하다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4회부터 로맨스가 급격하게 전개됐다. 장신유(로운 분)가 이홍조(조보아 분)의 '애정성사술'에 휘말려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의 주술은 강력했다.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이홍조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는 장신유의 '주술 부정기'는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 장신유는 이홍조를 따라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귀찮게 고백했다. 로운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변호사 장신유의 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자기애 가득한 능청스러운 대사까지 찰지게 표현했다. 재력, 얼굴, 능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장 변호사의 플러팅에 시청자도 매료됐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로운이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나타냈다. 조보아 역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경신하고 있다. 누구와 만나도 100%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조보아는 로운과 티격태격하며 '혐관' 로맨스를, 하준과는 짝사랑의 추억을 저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디테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이홍조의 고구마 없는 시원시원함은 조보아의 연기와 잘 맞아떨어지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조보아는 또렷한 감정을 다채로운 표정 변화로 연기하고 있다. 이런 연기가 자칫 오버스럽게 다가갈 수 있음에도 마냥 사랑스럽게 보이는 건 조보아 자체의 능력이다. '이연불'의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는 없다. SBS '국민사형투표'와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이연불'만이 오후 10시 30분 방송이다. 입소문으로 마침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연불'. 과연 5회 이후 '이연불'의 추이가 기적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이하 '이연불')이 급격하게 시청률 오르막길을 걸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3화까지도 하락세를 보이던 '이연불'은 로맨스가 전개되면서부터 힘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이연불'은 첫 회 2.9%로 시작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지만, 2회 2.4%, 3회 만에 2.0%로 하락하며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그런데 방송 4회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31일 방송된 4회가 2.8%의 시청률을 기록,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이연불'이 오뚜기처럼 고개를 들었다.
놀라운 추이가 아닐 수 없다. 보통 시청률의 트렌드는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정비례 상승을 하거나 유지, 반대로 떨어지기 마련이라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연불'의 경우 4회 사이에 이례적인 역주행을 해낸 것이다. 이와 같은 '이연불'의 상승세에는 이유가 있다. 로운과 조보아의 상큼한 케미가 가장 주요했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 현실 고증이 된 설정에 판타지적인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잡아 당겼다.
사랑스러운 조보아와 플러팅 장인이 된 로운의 찰떡 호흡이 시선을 사로잡으니, '이연불'은 갈수록 흥미진진하다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4회부터 로맨스가 급격하게 전개됐다. 장신유(로운 분)가 이홍조(조보아 분)의 '애정성사술'에 휘말려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의 주술은 강력했다.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이홍조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는 장신유의 '주술 부정기'는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 장신유는 이홍조를 따라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귀찮게 고백했다. 로운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변호사 장신유의 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자기애 가득한 능청스러운 대사까지 찰지게 표현했다. 재력, 얼굴, 능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장 변호사의 플러팅에 시청자도 매료됐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로운이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나타냈다. 조보아 역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경신하고 있다. 누구와 만나도 100%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조보아는 로운과 티격태격하며 '혐관' 로맨스를, 하준과는 짝사랑의 추억을 저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디테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이홍조의 고구마 없는 시원시원함은 조보아의 연기와 잘 맞아떨어지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조보아는 또렷한 감정을 다채로운 표정 변화로 연기하고 있다. 이런 연기가 자칫 오버스럽게 다가갈 수 있음에도 마냥 사랑스럽게 보이는 건 조보아 자체의 능력이다. '이연불'의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는 없다. SBS '국민사형투표'와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이연불'만이 오후 10시 30분 방송이다. 입소문으로 마침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연불'. 과연 5회 이후 '이연불'의 추이가 기적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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