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사' 지창욱이 자신의 친부가 403호 환자란 사실을 알게됐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403호 환자(남경주 분)의 지갑 속 사진에서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발견한 윤겨레(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겨레는 403호 환자에게 연민을 느끼며 라벤더를 선물했다. 403호 환자에게 라벤더 화분을 건넨 윤겨레는 " '나에게 대답하세요' 이 화분 꽃말이 그거라네요. 라벤더라네요. 라벤더 이 조그만한게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네"라고 챙겼다.
이어 그는 "고마우면 난 그쪽이 하루 빨리 기억을 찾았으면 좋겠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말했고 403호는 "겨우 집이 생겼네"라고 중얼댔다.
이후 윤겨레는 서연주(최수영 분)을 차로 데려다주며 "만약에 내 돈가방이 없어졌다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연주는 잠결에 "돈가방? 그거 이 차에 있었잖아. 그거 없어졌어? 나 의심하는 거?"라고 물었다.
이에 윤겨레는 "아니, 의심하는 게 아니라 만약에. 아무래도 4층 끝방 남자가 제일 의심 스럽겟지?"라고 추측했고 서연주는 "그 사람 깨어났어? 아니 뭐 그냥 그렇다는 거지. 아무튼 그 사람 깨어나면 꼭 나 깨워. 알려줘. 내가 꼭 알고 있어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잠들었다.
한편 윤겨레는 403호 환자가 교회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의 지갑에서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그 사진 뒤에는 '내 아들 겨레와 첫 데이트'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윤겨레는 충격에 놀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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