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이 유언장 조작을 한 이승연에게 분노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이 유서를 조작한 사실을 우지환(서하준 분)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지환은 남찬우의 유서 필체 감정 결과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함숙진은 "내가 유서 대필이라도 했다는 거니?"라며 기막혀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별장에 갔을 때 네 아버지는 죽어 있었어. 그 유서가 옆에 떨어져 있었고 떨어진 거 주워 다 할아버지 갖다준 거 뿐이네 그것도 잘못인거니?"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우지환은 "이것 참 기막힌 우연이네요. 남태형(정헌 분)이 이동철(정찬 분) 아들인 걸 확인하기 위해 필리핀에 가려 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제주도 별장에서 돌아가신 게. 그런데 그 돌아가신 아버지의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 한 게 함숙진 대표였고요. 게다가 이 유서는 가짜였단 말입니다"라며 폭발했다 .
함숙진은 "더 이상 들어줄 수가 없구나. 전 이만 가보겠다"라며 자리를 뜨려 했으나 남흥식(장항선 분)은 "내 유언장도 모르게 썼으니 아들 유언장도 그럴 수 있었지"라고 의심을 더했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뻔뻔하게 구는 함숙진에게 우지환은 "함숙진 당신이 아버지 해치려고 했다는 사실 내가 어떻게든 파헤쳐서 당신, 남태형, 남태희(강별 분) 상속권까지 다 박탈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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