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완벽한 케릭터 소화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승기는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괴물 천재로 불리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아 열연을 선사하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이승기는 죽은 연애 세포도 소생시키는 맹활약으로, 월화극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법대로 사랑하라’의 화력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최근 ‘배가본드’, ‘마우스’ 등 장르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하던 이승기가 ‘마우스’ 이후 ‘정통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하는 과감함을 선보여 이목이 쏠렸던 상황. 이미 전작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 킹 투 하츠’를 통해 로코 남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한동안 주춤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부활을 알리며 ‘원조 로코 남신’의 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법대로 사랑하라’는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7.4%를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석권하는 등 2022년 KBS 월화드라마의 부흥을 책임졌다.
또한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 김정호 역에 코믹과 설렘, 카리스마 등 천만 가지 매력을 입히며, 입덕 요정의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승기는 형형색색 추리닝만 입고 허당기를 발산하면서도 ‘맞는 말 대잔치’를 벌이는 김정호에 오롯이 빙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저격했던 터. 특히 지난 2회 로카페 알바생 배준(김도현)의 면접 장면에서 “거기 성인 남성” 애드리브는 무심코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게 했고, 지난 3회 ‘은하 밴드’의 저세상 록스타 스타일로 변신한 이승기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한 씬, 한 씬에 애정을 듬뿍 담아 캐릭터 분석에 힘쓰는 이승기의 무한 열정이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더불어 이승기는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학창 시절 모습과 추리닝 안에서도 돋보이는 미모로 웹소설을 찢고 나온 ‘소.찢.남’ 비주얼을 내비치며 설렘을 이끌었다. 법률 조항을 따발총으로 말하며 김유리(이세영)와 티키타카를 형성하면서도 툭 던지는 츤데레 멘트로 여심을 저격했던 것. 특히 자칫하면 과해 보일 수 있는 지난 2회 옥상에서 걱정하며 화내기, 지난 3회 로카페 습격 후 포효하며 공주님 안기 등에서는 말투와 호흡을 섬세하게 조절해 극의 밸런스를 맞추는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극 중 곳곳에서 김정호의 카리스마까지 배가시키며 ‘탈덕 불가’한 무한 마력의 떡밥을 흩뿌렸다. 이승기는 추리닝을 입고 있을 때는 댕댕미가 넘쳤던 김정호가 슈트를 입고 대변신하는 장면에서 완벽한 슈트핏과 샤프한 표정으로 장면의 개연성을 완성했다. 또한 지난 2회에서 신념에 따라 검사를 때려치우고 나올 때의 처절한 표정, 지난 4회 주요 포인트였던 검사장이 된 아버지와의 독대에서 아버지를 향해 어쩔 수 없이 쓴소리를 내뱉는, 김정호의 뚝심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시켰다.
망가짐과 멋짐을 갖고 노는 이승기의 대체 불가 열연에 시청자들 또한 “이승기라 가능했다! 색다른 로코의 탄생!” “내공 탄탄한 이승기의 로코 컴백! 두 팔 벌려 환영해!” “이승기, 로코 황제 이름값 제대로 했다!” “대체불가 로코킹! 코믹부터 심쿵까지! 못 하는 게 없잖아!” “또 한 번 인생캐 경신 예고! 보자마자 바로 김정호 팬 등극!” “역시 믿보배! 월화는 무조건 이승기 드라마!” 등 열렬한 호응을 쏟아졌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오랜만에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내심 떨려했는데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드라마 초반부터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기뻐하고, 또 감사하고 있다”며 “로코 황제의 컴백을 알린 이승기는 앞으로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끝없는 츤데레 면모와 더욱더 깊어질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휘몰아칠 이승기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5회는 오는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