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38016.1.jpg)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파리로 떠났던 윤재국(장기용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영은은 직원들에게 더 원 퇴사 의사를 밝혔다. 팀원들은 하영은의 퇴사를 섭섭해하며 붙잡았다. 하영은은 더 늦기 전에 자신의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네들 덕분에 할 수 있었어. 말이 좋아 독립이지 맨 땅에 헤딩하는 거야.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는데 일 잘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부담 주고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영은은 회사를 떠났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38017.1.jpg)
정소영(하영 분)과 황치형(오세훈 분)이 하영은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하영은과 같이 일하기 위해 더 원에 사표를 냈다는 것. 하영은은 "이거 되게 힘든 길이야. 나는 너희들한테 그 어떤 것도 약속해줄 수 없어"라고 말했다. 정소영은 기회를 달라고 했다. 황치형은 투자를 좀 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회사 사람들은 하영은에게 송별회를 해줬다. 새 출발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체면 차릴 여유 없을만큼 절박하다"고 말했다.
하영은은 황치숙(최희서 분)에게 시계를 선물을 받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첫 눈이 내렸다. 하영은은 "첫 눈이다"라며 웃었다. 하영은은 '내 인생의 봄은 찬란했으나 짧았고 여름은 뜨거움을 남기고 떠났다. 뜨거움은 그리움이 그리움은 보고싶음이 보고싶음은 열망이 열망은 살아갈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38018.1.jpg)
윤재국은 하영은이 개인 브랜드를 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윤재국은 부산을 돌아다니며 '내 그리움이 네 길을 내어주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하영은은과 우연히 만났다. 하영은은 "잘 지냈어요? 잡지에서 전시회 사진을 봤어요. 그래도 멋있더라"고 말했다. 윤재국도 "어떻게 지내요?"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새 브랜드 '화답'을 만들었다. 이는 '너하고 했던 약속들 네 사랑이 길을 냈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 그게 바로 나의 화답'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윤재국을 향한 마음을 담은 것. 하영은은 '그렇게 우린 지금 헤어지는 중이다'라고 생각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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