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다크홀', 매주 금·토 방송
김옥빈X이준혁, 본격적인 공조 시작
/사진=OCN '다크홀' 스틸컷
/사진=OCN '다크홀' 스틸컷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의 이하은이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그러나 김옥빈과 이준혁에게는 아직 숙제가 남아있다.

'다크홀'은 변종인간 서바이벌과 무지시(市)에 숨어 있는 연쇄살인마 추적이라는 두 가지 스토리 라인으로 나뉘어 긴장감을 배로 유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연쇄살인마 이수연(이하은 분)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로 인해 이야기는 하나로 모였다. 바로 검은 연기 뒤에 숨어 있는 괴물의 진짜 정체를 밝혀내는 것.

치열한 변종인간 서바이벌을 겪으며 이화선(김옥빈 분)과 유태한(이준혁 분)은 검은 연기에 대한 한 가지 의문점을 품고 있었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검은 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 뒤에서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하물며 검은 연기와 변종인간은 그들을 죽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고 물러나 버린 게 벌써 수차례였다.

관찰을 거듭한 이화선은 끝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검은 연기 속에 다른 존재가 있고, 그 존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즐기고 있다는 것. 이는 이화선이 변종인간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던 중, 여러 개의 촉수를 가진 괴물을 목격하며 확실해졌다.

이화선의 바로 눈앞까지 온 촉수는 더 이상 다가오지 않았다. 그저 공포에 서린 감정을 읽어내려는 듯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이내 후퇴할 뿐이었다. "우릴 일부러 놔준 거예요. 반드시 다시 공격해 올 거예요"라고 확신한 이유였다.

이미 검은 연기를 들이마셨던 이화선이 괴물과 연결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쳐 흥미를 돋웠다. 변종인간과 김선녀(송상은 분)의 시점과 동기화 돼 그들이 보고 있는 걸 같이 보게 된 것. 유태한이 지하실에서 변종인간에게 공격당하는 것도, 무지병원에서 박순일(임원희 분) 경장이 제물이 될 위험에 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에 알 수 있었다. 괴물은 그렇게 끝없이 이화선을 농락하며 즐기고 있었다.

반드시 괴물의 정체를 밝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본격적으로 이화선과 유태한이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베일에 감춰진 괴물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제작진은 "이화선과 유태한이 괴물의 정체에 점점 다가가며 변종인간 서바이벌도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각기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는 이화선과 유태한의 공조가 무지시에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끝까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크홀'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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