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전북 빵지순례' 후반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핸썸즈(이이경, 오상욱, 존박)는 전주 '바게트 버거'로 향하며 이동 중 예상 문제를 추측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존박은 "바게트가 가장 맛있는 계절은 언제?"라고 예상 질문을 던졌다. 이이경과 오상욱은 각각 겨울과 가을을 답했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차 안에서 공부하던 '0승' 오상욱은 "내가 공부를 하다니 말도 안 돼"라면서도 "오늘 이기자 진짜 제발”이라며 첫 승리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가이즈(김동현, 신승호, 장혁)는 아귀찜, 카스텔라, 찐빵, 젓갈정식, 개성주악, 꽃게탕 그리고 우렁쌈밥까지 하루 8끼를 먹으며 고전했다.



마지막 장소 이동을 앞두고 식사를 하던 장혁은 "뇌는 빨리 가라고 하는데 가슴은 앉아 있으라고 하네"라며 "태현아 미안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벌칙을 감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후의 장소인 임실 '치즈케이크'로 향하며 오상욱은 "공부해야해 상욱아"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는 "그냥 내가 맞히겠다. 진짜 웃음기 빼겠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문제 '치즈를 난생처음 본 임실 주민들은 ㅇㅇ떡이라고 불렀다' 출제에 오상욱은 입을 꾹 닫았다.



'오답 자판기' '0승의 저주' 오상욱의 강력한 의견에 이이경은 못 미더운 눈치를 보냈지만, 존박이 오상욱 의견에 힘을 실어주면서 "비누"로 의견을 모았고, 결국 정답을 맞혔다.
그동안 템플스테이, 새벽등산, 곤충채집 등 벌칙 단골이었던 오상욱은 간절했던 첫 승리 후 눈시울을 붉히며 "얼마 만에 집에서 자는 거야. 두 달 만이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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