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빈센조', 지난 2일 종영
임철수, 대외안보 정보원 안기석 役
서면 인터뷰 진행
임철수, 대외안보 정보원 안기석 役
서면 인터뷰 진행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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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수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캐릭터의 내면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빈센조의 팬클럽 오마콘(오 마이 콘실리에리) 회장으로 분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남주성(윤병희 분)과 찰떡같은 케미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임철수는 "금가 프라자는 사랑이다. 제일 고참인 최덕문 선배님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 때문에 촬영하러 갔다가 눈물 나게 웃는 일이 부지기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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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중기 배우는 언제나 우리 팀 중심에 있었다. 나보다 어리지만 아직까지도 형 같다. 며칠 밤을 못 자도 언제나 느껴지는 긍정의 기운이 있다"며 "그거 절대 쉽지 않다. 그게 알게 모르게 촬영장에 전파된 것 같다.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때부터 좋아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더 리스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병희 형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님이다. 하지만 연극 데뷔는 내가 빠르다. 그래서 가끔 형보다 내가 선배라고 어필하곤 한다. 물론 듣지는 않는다"며 "윤병희 병 역시 자신의 캐릭터보다는 전체적인 호흡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믿음직스러웠다. 현장에서 형을 만난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이다. 그만큼 나랑 아주 잘 맞았다. 현장에서는 누가 더 잘생겼는지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 나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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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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