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측 "이나은 하차→교체 투입 결정"
"촬영 60% 진행…이나은 출연분 전부 재촬영"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 / 사진=텐아시아DB


'왕따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결국 방출되게 됐다.

제작사 스튜디오S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할 예정"며 "스튜디오S와 '모범택시'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그룹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누나가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 B씨도 추가 폭로 글을 공개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하 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입니다.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입니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S와 '모범택시'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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