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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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 다만 질의응답 없이 자기 입장만 일방적으로 밝히기로 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30일 밤 10시께 김수현의 긴급 기자회견 계획을 알렸다. 김수현이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모처에 법률대리인을 대동한 채 최초로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 다만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양방향 소통은 없다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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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질의응답 없이 하는 일은 흔치 않다. 김수현에 앞서 2016년 정준영, 2019년 박유천이 질문을 받지 않는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정준영은 2016년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기자회견을 했다. 당시 정준영은 기자회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사과했는데,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취재진 질문은 따로 받지 않았다. 이 사건은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정준영은 2019년 버닝썬 사태에 얽혀 법적 처벌 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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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2019년 마약 루머를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루머가 불거진 ‘연예인 A씨’로 자신이 거론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박유천의 발언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 수사 결과 박유천은 마약을 투약했던 사실이 밝혀져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질문을 받지 않는 일방적인 소통이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 베드신 강요 의혹 등 여러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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