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식이 리조트를 샀다는 사실을 안 윤주노가 매각을 제의하자 송재식은 “절대로 건들면 안 되는 애”라고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리조트를 팔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장현성 분)와 함께 대책을 찾아오라며 경쟁을 붙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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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나 윤주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이동준(오만석 분)마저도 다도 리조트 매각을 만류해 난항을 예감케 했다. 다도 리조트는 송재식이 늘 아픈 손가락이었던 늦둥이 딸 송지오에게 특별히 선물한 것이었기 때문. 만약 윤주노가 다도 리조트를 매각하겠다고 나선다면 무사치 못할 것이므로 이동준은 만류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각 다도 리조트로 실사를 떠난 M&A 팀 오순영(김대명 분), 곽민정(안현호 분), 최진수(차강윤 분)는 우연히 마주친 송지오가 다도 리조트의 대표임을 모른 채 가까워져 갔다. 그중에서도 송지오는 옆방을 쓰는 곽민정에게 먼저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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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식에게 걸린 500억 원의 빚과 이자 50억 원을 갚으려면 다도 리조트를 반드시 550억 원에 매각해야 하는 터. 이를 위해서는 대표인 송지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과연 윤주노는 이 사태를 해결할 묘수를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권유리의 철벽에 가로막힌 협상 계의 백사(白蛇) 이제훈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30일 밤 10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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