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개되는 이상우의 VCR은 기이한 광경으로 시작됐다. 이상우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야외에서 나무와 씨름을 한 것. 알고 보니 이상우가 장인어른 텃밭에 있는 산수유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분투 중이었다. 산수유 열매를 따느라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장인어른이 직접 등장, 딸 김소연과 똑같은 칭찬 리액션으로 지원사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난의 과정을 거쳐 1차로 빚은 산수유 막걸리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 이상우. 남은 건 6일의 발효과정. 이상우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6일 동안 산수유 막걸리를 발효했다. 매일같이 막걸리의 발효과정을 지켜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감탄하고 놀라는 이상우X김소연 부분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지독한 레시피 연구와 6일의 발효를 거쳐 만든 이상우 표 수제 산수유 막걸리는 과연 제대로 완성됐을까. 특히 막걸리 발효 과정 중 막걸리에 심하게 애정을 쏟은 정성광인 이상우가 오랜만에 싱어송라이터 본능을 발동, 희대의 ‘상어송’을 잇는 자작곡까지 만들었다고 해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정성광인 이상우의 산수유 막걸리 만들기 과정은 3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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